꾸따 비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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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따 비치 즐기기

오름사랑 6 3471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조리를 사러갔다.

"발리에 오면 바리인의 복장을 따라라!!"라는 정연이의 주장에 따라..

모닝 프라이스라 엄청 싸다고 강조하는 점원아가씨..

기분좋게 언니꺼 까지 3개를 구입한다. # 6,0000루피 * 3 = 18,0000루피

그러나, 다른 시간에 와도 가격은 마찬가지. 결국, 이것이 우리가 2번째로 쓴 바가지..

<발리에서 내내 끌고 다녔던 우리의 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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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값깍아 달라고 가격을 흥정할 때 여직원이 Good breakfast를 연신 강조하며

15만 루피이하로는 안된다고 하드만.. 아침식사가 정말 잘 나온다.

시상에.. 메뉴를 주며 이거 저거 골르라네.

<라 왈롱의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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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과일한접시 꼭 나옴.

일단 앞마당의 수영장에서 오전 내내 시간 보내기..

우리를 포함하여

어디에서 온지 모르는 4인가족 하루종일 죽치고, 3명의 여성들 죽치기는 마찬가지.

수영장에서 윗통을 벗고 수건깔고 누워 썬탠을 즐기는 모습은 첨 보네.-->몸매가 된다면야.. 이정도 쯤이야.^^

<맛있는 아침식사가 제공되는 라왈론 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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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출출해지니 점심이나 먹으러 갈까.

라 왈론 바로 앞에 있는 '누사 인다' 레스토랑은 값도 싸면서 양도 많다.

그래서 손님도 많고, 우리 역시 이곳을 서너번 이용했다.

# 나시고랭 9,000루피, 포크스테이크 15,000루피, 빈땅맥주 큰거 11,000루피

충분히 쉬었고, 에너지도 충전했으니.

이제 꾸따비치에서 본격적으로 해양 스포츠(?)를 즐겨 볼까나

먼저 써핑보드 빌리고 # 보드2개 25,000루피 * 2 = 5만루피

써핑족의 천국이라는 꾸따비치에서 써핑을 즐겼다.

정말 잘타는 사람 많데.. 아예 파도와 함께 난다.. 날아..

규민맘은 겨우 배대고 허우적 거리기 성공,

그래도 규민아빠는 한두번 파도와 함께 힘차게 나아가 본다.(아직, 일어서서 타지는 못함..)

<써핑보드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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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핑하당 디비졍 자당, 다시 일어나서 써핑하당, 또 자당..

늘씬한 미녀들 쳐다보며 내 뱃살을 한탄도 하다가...^^

떨어지는 해를 본다.

정말 붉다..

엄청 인상적이다...

우리가 머무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채 5분도 걷지 않아 이곳에 도착해서 해를 볼수 있다는 것.

이게 또 얼마나 사람을 감격스럽게 하는지.

하루 종일 숙소의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던 그 가족도..

3명의 늘씬한 미녀도... 다 들.. 떨어지는 저 붉은 해를 보러 온다.

해가 떨어질때즈음.. 꾸따비치엔 낮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든다.

<꾸따비치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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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따비치에서 일몰을 감상한 후 저녘은 좀 촌 스럽지만.. 피자헛에서 먹었다.

그냥 괜시리.. 피자가 먹고싶어져서.. 이 나라의 토속 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발리의 특기 피자라는 해물 피자를 먹었네요.

# 피자한판, 샐러드한접시, 콜라핏쳐 96,500루피

<피자헛에서.. 이곳의 피자헛도 사람이 많아 밖에서 기다리는 일은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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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우붓으로 간다.

6 Comments
산따이 2004.09.01 22:18  
  얼마 전 태국을 다녀왔습니다만 맘 속엔 늘 인도네시아가 그립네요.. 님의 글 계속 기대합니다.
오름사랑 2004.09.01 22:39  
  태국을 두번갔다 왔는데요. 태국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돈을 많이 써서 그런가? 울 규민 엄마는 세번째 신혼여행이라 합니다. 10일에 100만원 환전해서 다썼습니다.
인니인다 2004.09.02 07:52  
  전 20여개국(유렵, 동남아, 중국주변국, 미국등)을 여행을 하였지만 인도네시아가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개발이 되질않아 홍보와 불편한 점이 많죠 그대신 여행객이 많지않고 순수하여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첫번째 나라죠........ 님이 정말로 부럽습니다.
산따이 2004.09.02 12:49  
  몇 년 전에 자카르타와 수마트라 람뿡을 다녀왔는데 특히 수마트라는 정말 아름답더군요..멋진 비치도 많고..저희 부부 다음 여행은 인도네시아로 잠정적으로 결정했습니다.^^
오름사랑 2004.09.02 19:03  
  둘이 맞어서 함께하는 여행은 참 좋습니다. 인도네시아 넓고 볼것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돌아오는 날이 되니 얼마나 아쉬운지.
글쎄요 2006.01.27 11:54  
  나시고랭 자주 드셨네요 미고랭도 한번 드시지요
뭐니뭐니해도 열대과일을 많이 먹어야 되는데 과일
드시는 이야기는 없네요 아휴 아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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