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 자카르타에서 발리로
Am11:30.
이쯤에서 오늘의 오전 투어는 끝이 난듯하다.
족자에서 보고싶었던 것은 다 본샘이다.
듀타의 깨끗한 풀장을 한번도 이용해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우리는 그냥 발리로 가기로 했다.(족자 시내의 매연 역시 만만치 않음)
우리가 갖고 있는 뱅기 티켓은 원래 내일 오전 것이었기 때문에
듀타로 돌아가는 길에 먼저 공항에 들려 1시 50분 비행기가 있음을 확인하고
아침에 미리 짐을 들고 왔으면 시간과 차비를 훨씬 절약할 수 있었을 거라며
투덜거리면서
듀타에가서 짐을 찾아 다시 공항으로 돌아 왔다.
# 공항 <-> 듀타 3만루피 * 2 = 6만루피
12:45pm. 공항에 돌아와 보니..
이런.. 이런.. 좌석이 없다.
(좌석이 남아 있는지의 유무는 확인해 보지도 않고 그냥 시간만 확인했었음. --;;)
Full이란 소리를 연신 내뺕는 여직원..
우리의 우매함을 탓하기에 이미 늦은 것..
안타까운 눈초리를 보내며.. 그 앞에서 계속 얼쩡거리니..
대기자를 올려 보라네.
그래, 대기자. 그게 있었군.
대기자. 올려 보지.
초초함과 두근거림을 달래며 일단 던킨도넛으로 배를 채운다.
# 던킨 도넛과 음료수 33,600루피
<대기표 기다리는 규민맘>
좁은 공항안으로 계속 밀려드는 인파를 보니.. 대기석이 없을 듯한 불길함.
1:30. 대기자 티켓확인하러 가보니.
아침에 보로부두르에서 만났던 스위스 스타TV팀. 더 늦게 온 주제에 안으로 들어가서.
뭐라 쏼라 쏼라 거리고 뭐 좀 집어주는 듯 하더니.
바로.. 티켓 받는다.
아~~ 빽없고 돈없는 자의 서러움이여.
규민맘 특유의 그 붕당거림과 쏘아봄으로 계속 중중거리고 있으려니..
여직원.. 티켓 2장 건네 준다... 오호.. 통제라.
그래. 그렇지... 우리가 누구던가.. 언제나 행운을 달고 다니는 럭키맨과 럭키우먼이 아니더냐.
# 공항이용료 15,000루피 * 2 = 30,000루피
여유만만하게 탑승하려는데 아까 그 여직원 누군가를 급히 찾는듯..
열심히 두리번 거리더니 울 신랑을 부른다.
MR.Kim..
이런.. 가방 무게가 오버되면 마지막에 타는 사람을 자른다던.. 어느 여행기를 읽은듯도하고..
우리.. 그럼 짤린건가.. 또다시 조마 조마.
휴~~ 그게 아니라 김승범군의 좌석번호가 잘못되었다네.
이사람, 참 사람 여러번 속상하게 만드는 군.
무사히 비행기에 탑승하고 2:20pm 발리로 출발한다.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자바섬 동쪽 끄트머리>
족자카르타와 발리는 1시간의 시차가 있다. 국내에서도 시차가 있다니 나라가 크긴 큰가보군
pm4:00 -> 발리시간 5:00pm 짐을 찾고 공항을 나선다.
일단 택시 잡아타고, 갈곳 못정한 우리는 무조건 꾸따비치를 외친다.
운전수.. 꾸따비치 어디냐고 자꾸물으면서 정확한 위치를 대라하길래.
책에나와있는 사라발리코티지를 외치니, 어라.. 방향을 바꾼다.
여기는 사라발리리조트.. 여기가 거긴가..(# 택시비 6천루피)
일단 하차.
분위기가 좀 수상. 넘 조용하지 않나 이거.. 여기가 아닌듯해..
그래, 다시 돌아가자는데 의견 일치.
가방 끌며 좁은 골목 빠져나오니 아까 그 택시 운전수 친구와 잡담중.
다시 이 택시 잡아타고 무조건 꾸따비치, 꾸따비치 외치는 우리.
이번엔 순수히 알았다며 가는 운전수 아저씨..
꾸따비치 입구의 좁은 도로는 차가 엄청 밀리고 있는 중이였다.
아~~ 멀리서 우리가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비치가 보이는 순간..
오도가도 않는 차에서 내리려는데 택시비 7,200루피를 낼 잔돈이 없네 그려.
10만 루피짜리를 주니 난감해 하던 운전수 친구.
그냥 내리란다.(아까 자기가 잘못한게 좀 있나??)
전화번호 주면서 꼬옥 전화하라 했는데 결국 전화도 하지 않고 한국으로 왔다. -> 좀 찔림.
<바로 그.. 꾸따비치, 해가 질 무렵>
이런 저런 우여곡절 끝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모든 사건을 이겨내고,
우린 드디어 발리의 여행자 숙소가 모여있다는.. 꾸따비치에 도착했다.
이 감겨... 뜨거운 눈물이 다 흐르네.
이제 막 석양이 지고있는 꾸따 비치의 일몰을 감상하고
여행자 숙소가 즐비하게 모여있다는 뽀삐즈거리에 와서
꽤 근사해보이는 la walon에 숙소를 잡았다.
# 1박 15만루피
정원이 훤히 내다보이는 3층 2번방.. 수영장도 꽤 넓고.. 좋아, 좋아.. 내일이 기대되는군.^^
<꾸다에 머무르는 동안 내내 본 꾸따비치의 일몰>
이쯤에서 오늘의 오전 투어는 끝이 난듯하다.
족자에서 보고싶었던 것은 다 본샘이다.
듀타의 깨끗한 풀장을 한번도 이용해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우리는 그냥 발리로 가기로 했다.(족자 시내의 매연 역시 만만치 않음)
우리가 갖고 있는 뱅기 티켓은 원래 내일 오전 것이었기 때문에
듀타로 돌아가는 길에 먼저 공항에 들려 1시 50분 비행기가 있음을 확인하고
아침에 미리 짐을 들고 왔으면 시간과 차비를 훨씬 절약할 수 있었을 거라며
투덜거리면서
듀타에가서 짐을 찾아 다시 공항으로 돌아 왔다.
# 공항 <-> 듀타 3만루피 * 2 = 6만루피
12:45pm. 공항에 돌아와 보니..
이런.. 이런.. 좌석이 없다.
(좌석이 남아 있는지의 유무는 확인해 보지도 않고 그냥 시간만 확인했었음. --;;)
Full이란 소리를 연신 내뺕는 여직원..
우리의 우매함을 탓하기에 이미 늦은 것..
안타까운 눈초리를 보내며.. 그 앞에서 계속 얼쩡거리니..
대기자를 올려 보라네.
그래, 대기자. 그게 있었군.
대기자. 올려 보지.
초초함과 두근거림을 달래며 일단 던킨도넛으로 배를 채운다.
# 던킨 도넛과 음료수 33,600루피
<대기표 기다리는 규민맘>
좁은 공항안으로 계속 밀려드는 인파를 보니.. 대기석이 없을 듯한 불길함.
1:30. 대기자 티켓확인하러 가보니.
아침에 보로부두르에서 만났던 스위스 스타TV팀. 더 늦게 온 주제에 안으로 들어가서.
뭐라 쏼라 쏼라 거리고 뭐 좀 집어주는 듯 하더니.
바로.. 티켓 받는다.
아~~ 빽없고 돈없는 자의 서러움이여.
규민맘 특유의 그 붕당거림과 쏘아봄으로 계속 중중거리고 있으려니..
여직원.. 티켓 2장 건네 준다... 오호.. 통제라.
그래. 그렇지... 우리가 누구던가.. 언제나 행운을 달고 다니는 럭키맨과 럭키우먼이 아니더냐.
# 공항이용료 15,000루피 * 2 = 30,000루피
여유만만하게 탑승하려는데 아까 그 여직원 누군가를 급히 찾는듯..
열심히 두리번 거리더니 울 신랑을 부른다.
MR.Kim..
이런.. 가방 무게가 오버되면 마지막에 타는 사람을 자른다던.. 어느 여행기를 읽은듯도하고..
우리.. 그럼 짤린건가.. 또다시 조마 조마.
휴~~ 그게 아니라 김승범군의 좌석번호가 잘못되었다네.
이사람, 참 사람 여러번 속상하게 만드는 군.
무사히 비행기에 탑승하고 2:20pm 발리로 출발한다.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자바섬 동쪽 끄트머리>
족자카르타와 발리는 1시간의 시차가 있다. 국내에서도 시차가 있다니 나라가 크긴 큰가보군
pm4:00 -> 발리시간 5:00pm 짐을 찾고 공항을 나선다.
일단 택시 잡아타고, 갈곳 못정한 우리는 무조건 꾸따비치를 외친다.
운전수.. 꾸따비치 어디냐고 자꾸물으면서 정확한 위치를 대라하길래.
책에나와있는 사라발리코티지를 외치니, 어라.. 방향을 바꾼다.
여기는 사라발리리조트.. 여기가 거긴가..(# 택시비 6천루피)
일단 하차.
분위기가 좀 수상. 넘 조용하지 않나 이거.. 여기가 아닌듯해..
그래, 다시 돌아가자는데 의견 일치.
가방 끌며 좁은 골목 빠져나오니 아까 그 택시 운전수 친구와 잡담중.
다시 이 택시 잡아타고 무조건 꾸따비치, 꾸따비치 외치는 우리.
이번엔 순수히 알았다며 가는 운전수 아저씨..
꾸따비치 입구의 좁은 도로는 차가 엄청 밀리고 있는 중이였다.
아~~ 멀리서 우리가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비치가 보이는 순간..
오도가도 않는 차에서 내리려는데 택시비 7,200루피를 낼 잔돈이 없네 그려.
10만 루피짜리를 주니 난감해 하던 운전수 친구.
그냥 내리란다.(아까 자기가 잘못한게 좀 있나??)
전화번호 주면서 꼬옥 전화하라 했는데 결국 전화도 하지 않고 한국으로 왔다. -> 좀 찔림.
<바로 그.. 꾸따비치, 해가 질 무렵>
이런 저런 우여곡절 끝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모든 사건을 이겨내고,
우린 드디어 발리의 여행자 숙소가 모여있다는.. 꾸따비치에 도착했다.
이 감겨... 뜨거운 눈물이 다 흐르네.
이제 막 석양이 지고있는 꾸따 비치의 일몰을 감상하고
여행자 숙소가 즐비하게 모여있다는 뽀삐즈거리에 와서
꽤 근사해보이는 la walon에 숙소를 잡았다.
# 1박 15만루피
정원이 훤히 내다보이는 3층 2번방.. 수영장도 꽤 넓고.. 좋아, 좋아.. 내일이 기대되는군.^^
<꾸다에 머무르는 동안 내내 본 꾸따비치의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