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타게스트 하우스 찾아가기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인니
여행기

듀타게스트 하우스 찾아가기

오름사랑 4 2790
오늘 우리의 숙박지는 우리가 산 책의 저자가 강력하게 권하는

듀타게스트하우스이다.

조용하고 깨끗하고 거기다 싸기까지하다니, 뭐 거부할 필요 있것남.

찾는게 다소 까다롭다고 하나.

우리에게는 어제 산 지도(--> 아주 강조되는 부분임.. )가 있지 않은가.



지도따라 한 40 여분 자알 걷다가.

이런.. 길이 좀 애매꾸리 하지..

그럼 도 어떤가.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어보면 되지.

우리나 저쪽이나 언어가 통하지 않는건 마찬가지.

그치만 만국 공통어 바디랭귀지로 하다보면 만사 OK.



<열심히 길가르쳐 주는 아저씨들>
o_20040827153615_77814.jpg

딸아이 버스태워주려 나와있던 자상하신 아버지.

우리가 길을 묻자 그 버스를 세우며 우리보고 타란다.

그래, 까짓거 버스도 타줘야지.

# 듀타까지 버스비 1,000루피 * 2 = 2,000루피



<출근길, 등교길이라 북적거리는 버스안>
o_20040827153612_85271.jpg

<버스에 매달려 '오라이'를 외치는 용감한 버스 차장>
o_20040827153613_28543.jpg

7:10Am. 드디어 듀타게스트하우스에 도착이다.

들은대로 주변은 게스트하우스 거리이고, 풀장도 있고, 깨끗하고, 값도 싸다.



# 1박에 85,000루피



<자카르타의 숙소와는 비교도 안되는 듀타게스트하우스>
o_20040827153630_62426.jpg

오늘 투어 일정을 알아보러 근처의 여행사를 찾아갔다.

2:00에 출발하는 Borobodor 일몰 일정이 남아있다고 하니 그것 선택하고

# 선셋 투어 35,000루피 * 2 = 70,000루피

내일을 위한 Borobodor 일출과 프람바난 사원 투어를 선택한다.

# 썬라이즈 투어 35,000루피 * 2 = 70,000루피



규민아빠 서서히 인도네시아의 물가에 적응이 되어가는가.

무조건 투어비용을 깍아달라고 매달린다.

안되는 영어 섞어가며.. 무조건 깍아달라고 하니.. 합계에서 만루피 빼주네.

이것도 어디냐.

시작이 반이드라고.. 우리.. 더이상 바가지 쓰지 않기로 대단한 결의를 한다.

(--> 이래봤자 오는 내내 바가지 쓰고, 것땜에 중간에 좀 싸우고..--;;)



투어전까지는 시간이 좀 남은 듯 해서..

일단, 듀타 옆의 데자뷰 레스토랑에서 아침겸 점심 먹는다.(밥심으로 버티리..)

이번에는 얌고랭과 한단계 높은 얌고랭, 그리고 가도가도

(얌은 닭고기, 고랭은 밥, 가도가도는 샐러드)

# 얌고랭 2만루피, 쏘스뿌려진 얌고랭 21,000루피, 가도가도 13,000루피
o_20040827153624_89603.jpg

o_20040827153626_63601.jpg

아.. 그래도 시간이 쪼끔 남네.. 한숨 자야지. 어제 저녁 넘 무리했잖아.

그래 그래.. 듀타로 가자.



<데자뷰에서 본 족자카르타의 귀여운 소녀들>
o_20040827153622_88618.jpg

4 Comments
인니인다 2004.09.01 10:59  
  얌은 아얌으로 보통 발음하죠, 밥은 나시, 고렝은 튀킴이라는 뜻입니다. 아얌고렝은 튀김닭이죠.....부부여행 참부럽습니다. 저는 갔다온지 10년이 됐습니다.
인니인다 2004.09.01 11:04  
  나중에 혹 자카르타 방문시 가능하면 버스는 안전과 보안상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지않나 생각합니다. 잘못하면 옆에서 칼이 나옵니다. 인니사람이 좀 다혈질 이거든요. 저는 5년간 살았습니다.
오름사랑 2004.09.01 22:36  
  자카르타에서 몇일 살지 안아서인지, 그렇게 삭막하다는 느낌은 없고, 휭한 느낌, 방콕하고는 아주 다른 느낌입니다. 신변에 위험은 못느낌
글쎄요 2006.01.27 11:37  
  저는 개인적으로 가도가도 좋아합니다 얼핏보면 별것도 아닌 허접한 나물무침처럼 보이는데 김치없는데 이거라도 감지덕지하면서 먹습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