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 족자카르타로 향하다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인니
여행기

자카르타에서 족자카르타로 향하다

오름사랑 3 3038
8일 저녁 8시 35분 열차가 출발한다.

타자마자 조그마한 상자를 하나씩 건네주네.

예전에 방콕에서 수코타이로 가는 버스안에서 주었던것과 동일한 상자인듯.

역시, 안에는 빵하나와 물한컵이 들어있군.

우리에겐 백화점에서 산 맛있는 빵이 있으니.. 이건 별로 반갑지 않다.

(정연이가 먹는 걸 거부할때도 다있구려 그려.. 허허..)



에어컨이 춥다.



열차 안에서는 스파이더맨을 상영중이었지만 영어가 쏼라 쏼라 거리고,

인도네시아 자막이니 내 어찌 이 말을 알것소.

뭐.. 이미 본거기도 하니 미련이 없다.

정연이는 먼저 잠들고.. 옆을 보니.. 승범이도 자는듯..



자다 깨다, 자다 깨다를 반복..

5:30AM 드디어 족자카르타에 도착이다.



검정비닐봉지를 들고다니는 아저씨 한무리 들어와서 상자 수거해가고,

차장 닮은 아저씨 한무리 들어와서 자고 있는 사람 흔들어 깨우기 시작하면,

아~~ 도착이구나 하면 된다.



역시나, 역 앞에있는 택시운전사들, 툭툭운전사, 자전거 인력거꾼 등

우르르 몰려들며 우리를 붙잡는다.

사람들이 많으나 이를 다 뿌리치고..

우리에게는 어제 비싸게 산 지도가 있기때문에..

이를 백빠센트 활용하기 위해..(정말이지 이를 위해, 이번엔 정연이의 다이어트 때문이 아님)

또 무작정 걷기 시작한다.

< 당당히 걸어가는 규민맘의 아름다운 뒷모습..^^>

o_20040825235118_64642.jpg
3 Comments
인니인다 2004.08.30 12:23  
  신선합니다. 자카르타를 좀더 보셨으면 좋으련만....
가까운 보고르도 아주 좋고... 배타고 수마트라 람뿡지역도 좋고(자카르타에서 4~5시간)...........
오름사랑 2004.08.30 17:19  
  이번여행에서 시간이 조금 부족했고요. 발리위주로 가기로 정했기 때문에 담에 인니 가면 수마트라섬쪽으로 가면 재미있을것 같네요.
글쎄요 2006.01.27 11:34  
  보고르는 네델란드 통치시절 총독이 인도네시아전국에서 수집한 식물을 모아둔 거대한 식물원입니다
식물원구경도 더워서 그냥 보고르라야 골프장에서 한게임하고 십네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