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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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오름사랑 0 4240
우리 여행의 첫 시작은 일단 자카르타에서 젤 유명하다는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Taman Mini Indonesia Indah)"

아름다운 인도네시아의 작은 공원이라는 뜻이라네요.



-> 참고로, 인도네시아는 모든 걸 영어 알파벳-로마자 표기법에 따라서-으로 표기한답니다.

근데 그 뜻은 전혀 틀리죠. 즉, 자기네 나라 말을 알파벳으로 표기한다 이겁니다.

우리에게 한글이 있음이 얼마나 자랑 스럽던지..



감비르 역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보고르 방향으로 1시간쯤 달리면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Taman Mini Indonesia Indah)"에 도착합니다.



# 감비르역 -> 따만 미니 택시비 5만루피

# 따만 미니 입장료 7,000루피 * 2 = 14,000루피



책에서 미니어처가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우리는 소인국 테마파크같은 공원을 생각했죠.

그런데 이게 웬걸..165ha가 넘는 엄청난 넓이의 공원이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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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놓여있는 인공 호수에 인도네시아 지도를 작게 만들어 놓고

그 주위로 각 지역의 문화를 소개하는 지역소개관과 주제별로 물건들을 모아 놓은 박물관이 있고, 각종 탈 것들이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뭐.. 표선 민속촌과 자연사 박물관과 탑랜드가 짬봉된 그런 곳이였답니다.

우리가 간 날은 마침 일요일이라 가족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어디나 아이들의 노는 모습은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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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를 자랑하는 2억이 넘는 인구, 1만 7500개의 섬, 300여 종족, 5129km에 달하는 면적을 소유하고 있고,

따만 미니에는 인도네시아 27개 주의 문화와 주택양식등을 각 지역관으로 구분해 놓고 있죠.

그중 우리는 발리관과 뉴기니관, 슬라웨시관을 즐겨봤고

박물관은 우표박물관과 전쟁박물관 인도네시아박물관을 관람했다.

각 지역관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지만 박물관은 또 따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



# 우표 박물관 1000루피 * 2 = 2000루피

# 전쟁 박물관 1500루피 * 2 = 3000루피

# 인도네시아 박물관 2000루피 * 2 = 4000루피 -> 비쌀수록 볼게 많다고 생각하면 됨



발리관에서는 발리 궁중무용 경연대회가 한참이었다.

번호표를 매달고 춤을 추는 아이들, 자기의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에는 사뭇 진지함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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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더워지고,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이 곳.

따만 미니를 뒤로하고.. 이제 자카르타의 '리틀 암스테르담'이라는 '꼬따'로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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