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클 한달 동남아여행] 라오스 Mali Namphu G.H 아침 식사~
미우입니다.
이번 내용은 앞서 올렸던 숙소의 아침식사에 대한 것입니다.
동남아의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는 아침 식사를 거의 제공하지 않는데 이곳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아침을 주더라구요~
라오스는 프랑스 지배를 받았던 곳이라 그런지 맛난 음식도 어찌나 많았는지요.
계속해서 음식과 숙소 위주로 글을 좀 올리게 될 것 같아요^^
그럼,
여행기 스타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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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06. 12(월)
Mali Namphu Guest House에서는 아침을 제공하였기에 아침에 눈 떠서 오늘 아침은 또 뭘로 때울까? 라는 고민을 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모 그닥 엄청난 규모로 제공되는 아침은 아니니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다. 단지 빵과 마실거리가 제공되는 정도?
라오스는 프랑스 식민지였던 탓에 프랑스식 음식이 꽤 많았다. 바게트를 먹는 것도 그 이유때문인듯 하다.
난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었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하루의 시작이 즐겁고 또한 여행시작을 즐겁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식사는 게스트하우스 1층 정원에서 먹을 수 있었다. 난 3층이 방이라 위에서 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었는데 사람들 몇몇이 식사를 하는 모습에 어찌나 편안하고 정겨워보이는지 빨리 내려가서 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단 생각이 든다. 룰루랄라~ 밥먹자!!!
아, 그럼 아침으로 어떤 걸 먹었는지 볼까요?
Mali Namphu Guest House 1층 정원의 모습입니다.
음, 하나도 안덥게 보이지만 정말 더워요-_-
이때가 아침 7시 30분인데 아니 어쩜 그렇게 더운지 아윽~ 아침밥 먹으면서 땀흘려보긴 첨이었어요.
보셔요!
아침햇살이 얼마나 따가운지 느껴지나요?
렌즈에 반사된 햇살-_-
대나무로 만든 시원해보이는 탁자위는 이렇게 셋팅이 되어 있어요.
전 매일 아침 식사를 하면서 전날 있었던 일을 다이어리에 정리했어요^^
전날 밤에 피곤해서 일기를 못쓰면 항상 다음날 아침에는 꼭 썼어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절대 기억을 못하므로-_-
아침식사는 매일 매일 다르게 제공되었는데 첫째날은 French Breakfast, Tuna Sandwich 둘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실거리는 커피와 쥬스 중에 선택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둘째날은 beef steak Sandwich와 cheese Sandwich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전 첫째날은 French Breakfast에 커피를, 두 번째는 cheese Sandwich에 커피를 선택했어요.
정원 탁자에 자릴 잡고 앉아서 천천히 게스트 하우스를 둘러보니 깨끗하고 깔끔한 외관에 참 조용하니 좋았다. 게다가 정원도 잘 정리되어 있다! 맘에 든다^^
French Breakfast입니다.
바게트, 잼 그리고 수박
역시 동남아 과일 정말 맛있어요.
수박 뿐만 아니라 모든 과일이 달고 입에 딱맞아요^^
아침에 진한 커피 한잔!
푹푹찌는 더위지만 그래도 뜨거운 커피 한잔이 아침에는 좋아요^^
cheese Sandwich와 커피
바게트에 치즈와 야채가 가득 들어 있어요.
하나 다 먹고 나면 배가 든든합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된 아침식사는 그런대로 먹을 만했으며 직원들의 서비스 또한 불편함없이 훌륭했다. 이 게스트 하우스 참 맘에 든다^^
정말 내가 비엔티엔으로 다시 간다면 비싼 호텔에 묵기 보단 이곳에서 또 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