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3월29일 섬서성 서안시 린퉁현(지금의 린퉁구) 서양촌(陕西省西安市临潼县西杨村)의 한 과수원에서 우물을 파고있는 마을주민들이 우연히 2000여년동안 지하에서 묻혀있는 진시황병마용을 발견하여 세계8대기적으로 불리는 진시황의 지하군단이 오랜잠을 깨고 지상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양즈파(杨志发.양지발)는 당시 병마용을 발견한 마을주민중의 한명이였습니다.  병마용이 발견되는 당일(우물파기 3일째) 우물안 흙파는 작업을 담당하고있는 양즈파의 곡괭이에서 첫번째 병마용(무사용.武士俑)이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양즈파는 마을주민과 같이 발견된 도용(陶俑)과 잔편을 짐수레에 실어서 린퉁문화관(临潼文化馆)으로 이송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이 도용과 잔편을 감정한 결과 진나라때의 문물로 밝혀졌고 섬서성 정부는 즉시 고고학전문가들을 모집하여 병마용이 발견된 우물을 중심으로 대규모의 고고학발굴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물파다 발견된 병마용1호갱에 이어 고고학자들은 1976년4월23일에 1호갱의 동단북측에서 2호갱을 발견하였고 동년 5월11일에는 1호갱의 서단북측에서 3호갱이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