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최신정보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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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최신정보 3탄

태국첫여행 1 2041
8월 16일

- 오늘은 파타야 산호섬(꼬란) 일일 투어를 떠나는 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을 가고 싶었는데 아내가 해변을 원해서 갔지만 결과적으로 50점 정도입니다.

이 투어상품 역시 데리러 오고 데려다 줍니다.

꽝인 부분은 길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고, 약간의 바가지 상술이 눈에
띄이며, 파타야가 한물 간 곳처럼 느껴져서 입니다.

아침에 시롬에서 길이 막혀서 pickup시간이 늦어집니다. L사의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알아봐달라고 했더니 확인해주시네요.
상품 설명은 07:00~16:00 라고 되어있는데 실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08:00 방콕 출발
11:00 파타야 도착
11:00~12:00 패러세일링
12:00~13:00 점심
13:00~15:00 자유시간
15:00~16:00 보석가게 투어
16:00~19:00 이동
20:00~ 방콕 도착

정확한 시간은 아니지만 대략 이런거 같구요 ..

10~12인승 봉고에 일행이 동행해서 파타야 현지에서 여러 명이 join합니다
한국인은 저희 밖에 없었고 인도, 아랍에미리트, 중국, 미국 이런 구성이었고
파타야 현지를 가니 패키지 관광으로 한국, 일본, 중국팀들이 떼로 이동합니다

암튼 파타야 도착하니 물도 그렇고 쪼끔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패러세일링을 권유하면서 큰 플랫폼 배로 갑니다. 가는 길에 무료라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주는데 사실 이거 나중에 액자 만들어서 팝니다.
사진 한장 100B, 또는 패러세일링 사진 2,3장에 100B으로 파는데 황당하지만
패러세일링은 정말 재밌었기에 샀습니다.

파타야에서 제가 했던 해양스포츠는 시워크, 패러세일링 입니다.
각각 1500B / 15분, 400B / 1바퀴 임다
패러세일링은 정말 재밌습니다. 이거만 한 30분 탔으면 좋겠는데 .. [[으힛]]
암튼 좋은 기억을 안고 파타야로 가는데 스피드보트상품을 고르셔야 좀 빨리
갑니다. 물이 좀 튀기더라도 그 땡볕에 바다에 떠서가면 괴롭죠 ..
파타야에 도착하면 식사 시간 전까지 1시간 정도 남아서 저는 아내랑 시워크를
했습니다. 안경 쓰고도 그냥 물 속에 들어갈 수 있고 정말 재밌는 체험이었습니다. 그런데 물이 너무 탁해서 .. 시워크 상품은 물 좋은 다른 곳에서 하는
것이 기쁨이 배가 될듯 ! [[원츄]]
한 5m 아래 쯤에 내려가서 물고기 밥주고 산호 만져보고 말미잘, 해삼, 성게
가지고 놀다 오는 겁니다. 근데 이거 600B 얘기를 들었는데 곱배기를 받는거
같아서 약간 바가지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다이버들은 문신한 애들,
외모가 좀 숭악하긴 하지만 철저하게 서비스 합니다. 저희 조를 맡은 다이버는
잘 챙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점심 .. 아 .. 이게 괴롭습니다. 아내가 거의 못 먹습니다
외국인들도 거의 못 먹습니다. 머리 큰 새우를 외국인 애들과 아내가 쟁탈
전을 벌이는데 .. 새우를 그래도 많이 가져다 줘서 싸움은 나지 않았습니다
6번 가게에서 먹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나마 좀 더 깨끗한 건물에서 패키지
관광객들이 먹는 밥은 흰쌀밥에 미역국도 있더군요 .. 부럽지는 않았지만
사물함이나 샤워 이용 시 6번 건물보다는 깨끗한 건물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물이 귀해서 화장실에는 똥탑이 있습니다. 물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물을 받아서 부어야 하는데 물이 잘 없나봅니다. 섬이니까 ..

코코넛이 30B, 의자가 20B 정도여서 그냥 누워서 코코넛이나 빨고 있었죠.
볕이 강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상인들이 점심 때가 지나니까 가게문을
닫을 지경입니다.

돌아가는 길에 바닥이 유리로 된 긴 배를 한 5분 타고 가면서 파타야 바닷속을
보는데 말이 산호섬이지 오염이 되서 잘 안 보이고 .. 하얀 모래백사장만이
옛 영화를 간직하고 있는 듯 ...

꼬란에서 파타야로 가서 박물관을 공짜로 보여주겠답니다. 무슨 소리인지 ..
갔더니 보석 박물관입니다. GEMS Gallery인가 ..패키지 관광객들이 매번
들른다는 그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일투어도 패키지니까 ..
한국어 안내도 나오고 .. 보석이 어떻게 발굴, 가공되나 머 그런걸 마네킹도
있고 잘 꾸며놓았습니다. 돌아나가면 세공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바로 살 수도
있고 .. 음료수와 깨끗한 화장실이 공짜라서 저는 그런 걸 이용했습니다.

이 투어의 매니저는 친절하게 배려를 많이 해줍니다. 하지만 지갑이 잘 안
열리네요.

아 .. 거의 3시간 걸려서 방콕으로 들어옵니다. 아내가 기진맥진합니다.
종일 배를 4번이나 타고 그것도 고속보트 .. 차를 5,6시간이나 타고 ..  [[흑흑]]

호텔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자니 호텔식이 부담되고 .. 인근의 로빈슨 백화점
푸드코트로 갔습니다. 파타이 45B, 만두 35B, 라면 45B을 먹었는데
먹을만 합니다. 그외 다양한 태국 음식들이 푸드코트에 있습니다
1 Comments
레드문 2006.08.18 22:21  
  저희 어머니도 보석백화점 화장실이 깨끗해서 이용 잘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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