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위엔 고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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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위엔 고성 소개~

향고을 24 1259

쩐위엔 고성 소개~

쩐위엔 고성은 귀주성에 속한 관광지로써 귀주성 성도 꾸이양에서
297km 떨어져 있는 산이 병풍처럼 고성을 빙둘러 능선을 이루고 있고
고성앞으로 무양하 푸른 강물이 넘실넘실 흘러간다.
쩐위엔 역에서 내려 역전을 빠져나오면 광장앞 도로변에 버스와 택시가
승객들을 기다리는데 홀로 여행자인 경우엔 버스를 타고 고성안으로
들어가는게 편하고 좋을듯 하고 동행자가 있는 경우엔 택시를 타도 무난하다.
그런데 굳이 고성 안으로 들어가서 숙박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다.
역전 주변에 숙박하며 걸어서 고성 한바퀴 돌아볼만 하다.
고성 한바퀴 빙둘러서 오는데 서너시간이면 족하다.
고성안에서 숙박하는 느낌 보단 역전 주변에서 숙박하는것이 
내개인 취향이지만 나는 분명 역전 주변에서 숙박하는것을 선호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나는 역전에서 불과 100m거리 되는 빈관에서
머물고 있다.나도 예전에는 고성 안에 있는 빈관에서 숙박을 하곤 했다.
하지만 언제 부터인가 나는 역전 주변 빈관에서 숙박하는것이 
이것저것 따져봤을때 그리고 역전 주변에서 숙박하는게 느낌도 좋고
편하다는것을 알았기에 나는 쩐위엔 고성에 올때 마다 역전 주변 빈관에서 
숙박 하는것이다.단기간 머물다 떠나는거야 당연히 고성안에서
숙박하는것이 유리할듯 보인다.
하지만 나같은 장기 여행자에겐 분명히 역전 주변 빈관에서 머무는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이고 단기 여행자도 역전 주변에서 숙박을 한다고 해서
고성을 둘러보고 여행하는데 불리할건 없다.
단지 여행자 취향에 맞게 선택을 하는것이 올바른 판단으로 본다.
쩐위엔 고성은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지만
어디다 내놔도 빠지지 않을 아름다운 고성 풍경에 여행 느낌이 좋은곳
이라고 본다.

보통 여행자들은 낮에야 관광지 이곳저곳을 구경하는것은 당연하고
저녁에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숙소에 들어가 그냥 잠을 자기엔 서운하다.
그래서 시장 주변을 기웃거린다든지 아니면 취향에 맞는 주점이든
식당이든 들어가 분위를 잡고 한잔 얼큰히 취해 보기도 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이곳 쩐위엔 고성에 오면 반드시 들리는곳이 있다.
역전에서 고갯길을 따라 30여분 내려가면 남문 시장이 나오는데
저녁이면 일반 종합 잡화 매장 노점들은 다 파장을 하고 포장 마차가
들어서는데 포장마차 종류는 꼬치구이가 주류고 국수도 팔고 만두도 있다.
꼬치구이 포장마차는 술종류는 팔지 않고 오직 꼬치구이만 파는데
꼬치구이도 다양하고 맛도 좋다.
술을 마시려면 남문 시장 맞은편 수퍼 마켓에서 맥주든 고량주든 
입맛대로 사다가 꼬치구이 노점 좌탁을 마주하고 플라스틱 의자에 앉자
남문시장 포장마차 밤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며 한잔 얼큰히 취해보는것도
여행중 느껴보는 색다른 분위기 재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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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omments
울산울주 2016.11.23 01:11  
사진 같은 중국 조각물들을 보면
저는 자꾸 문화혁명이 떠올라요

외상에 의한 트라우마...

중국 현대사를 대장정과 문화혁명으로 이분하면서
저 또한 아직도 모택동을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시진핑의 도약이 치료약이 되기를...
향고을 2016.11.23 10:29  
하여튼 중국은 각부족 전통문화가 잘보존되고있는듯해서
좋아보이고 부럽기도합니다.
문화혁명때 많은 손실을 입을것도 사실이지만
각기다른 부족 전통 공연을 보노라면
우리 고유 미풍양속이 사라져가는것이 아쉬운맘이 크네요.
중국 여행을 하다보면 부족 전통 부조조형물을 보게되는데 
볼때마다 느끼는것이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이거지 2016.11.25 10:08  
누군가의 여행기를 읽고,
간절한 사랑에 빠져보긴 처음인듯 싶습니다...
귀주성 진원...
하루에도 수차례 풍우교를 오가며..때론 풍우교에 걸터 앉아
흐르는 강물과 오가는 사람들을 멍하니 바라보기도 했으며..
외로운 날엔 슈퍼에 들러 100ml 빠이지우 한병과.포장마차 두부구이 싸들고
강변에 앉아 음악도 들었습니다.
저녁이면 남문재래시장 타박타박 걸어 내려가 향고을님과
뿌라스틱 앉은뱅이 걸터 앉아 말없이 칭따오 주거니 받거니 꼬치도 씹어 보고..

그리워만 하지 말고..
이제 가보고 싶습니다..
아니 가야겠습니다..
묘족아줌마의 싹싹함도 느껴 보고 싶고..그들의 미소에서
외로움도 달래보고 싶고..
아..너무 그리워 진지했나요...???
실은...
영양보충하러 갑니다..
오랜 거지생활 탓인지..몸무게가 늘지를 않습니다.
162cm~40kg...동냥질 하기엔 퍼펙트한데 말이죠..케케케!!
양국수..양수육..쩐위엔역부근..소고기팍팍!! 마라탕..
그동안 고을님과 함께해서 그런지..낯설지 않을 것 같은 그곳에서
영양보충,원기회복,..!!!
향고을 2016.11.25 15:49  
오~ 타거님 162cm~40kg 몸매가 좋으십니다.
ㅎㅎ아직도 총각들이 줄을설듯 하구요 ㅎ
안전하게 여행잘다녀오신듯하여 반갑구요.
이제 다음은 귀주성 진원 여행을 준비하시는듯
원체 타거님 여행을 많이하셨고 여행을 즐기시는분 느낌이듭니다.
댓글을 읽다보니 타거님과 동행여행 느낌이드는것이 분위기가 전해저오는듯해서 좋구요.
전 사실 언제 여행을 떠난다는 계획은 없지만 불현듯 떠나고 싶다는 욕구가 올라올때
배낭을 둘러메고 길을 떠나볼까합니다.
전 중국여행을 좋아합니다.특히 귀주성쪽으로요.
진원고성,봉황고성, 랑더묘족 마을등...
이쪽으로는 매번 다녀도 분위기 느낌이 좋은것이 체질에 맞는듯 합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쩐위엔 남문시장 꼬치구이 노점  푸라스틱 앉은뱅이 의자에 걸터앉자
칭다오 피지우 주거니 받거니...ㅎㅎ좋네요.
양국수, 쇠괴기 꼬치구이,, 마라탕 쇠괴기훠거~ 영양보충 원기회복 정력강화 ok!ㅎㅎ
돌이킬수없어요 2016.12.09 10:30  

향고을 2016.12.28 17:41  
돌이킬수없어요님~ 송구영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새해 무병 무탈 두루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타이거지 2016.12.11 05:05  
음...
향고을님 여행기는 이제..끝난것인가..기웃거리다..
앗~!
이건 뭐여~??!!!
믓지구리~'돌이킬수없어요"님.
메아리..죽음입니다....

시러~시러~공부시러~!!
미소짓게 하는 저런 우수한 쿠리쑤마쑤 연하장 보낼수 없어요..ㅜㅜ.
올 한해 향고을님 여행기 읽으며 설레고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내년에도 건강한 여행^^ 따듯한여행^^ 응원합니다!!!
머마이퉁 2016.12.20 00:22  
타이거지님..... 도대체 우리 향고을님은 어디로 갔을까요..?
태사랑에 향고을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타이거지 2016.12.24 10:06  
머마이퉁님...제 말이요..ㅜㅜ.
태사랑 중국여행기..사진속으로..향고을님이 안 계시니..
서방님이 집을 뛰쳐 나가 감감 무소식인듯..
이리 쓸쓸하고..휑하니~
오데로 갔나...오.데.가...???
여행중이시지 않을까...
새로운루트? 새로운 만남..그럼 정신없으시겠죠..
그래도 틈틈이..짬짬이..메모해 두었다가..깜짝 버라이어티 줄줄이 사탕
여행기가 매달릴지도...기대하고 있어요...
벗뜨~!!
모기장에 들어가시면..여행기는 꽝일텐데...ㅜㅜ
머마이퉁 2016.12.25 02:48  
타이거지님................
미치도록 향고을님이 그립습니다....미치도록 안휘성 아줌마가 그립습니다...
향고을 2016.12.28 17:47  
ㅎㅎ 머마이퉁님 월나라 서시를 그리워 하시지요.
뭐 그리 숫컷을 그립다구 표현을 하시니 좀 웃었습니다.ㅎㅎ
안휘성 아줌니는 한번 보시면 아마 그리운 대상이
될수도 있겠네요.ㅎ
아무튼 감사합니다.
머마이퉁 2016.12.29 22:47  
태사랑 들어오면 항상 중화권 클릭한 후 향고을님의 새 글이나 있나 살펴보는 것이 낙인지라..... 최근 향고을님의 흔적이 안보여 당황되고 무척 허망했습니다.
이제 다시 뵈니 반갑고 안심도 됩니다.... 언제나 친절한 댓글 ........ 감사합니다.
타이거지 2016.12.25 08:18  
미치도록 그리우면 안되는데..안타깝습니다.
저도 제마음을 모르는데..향고을님 뵌적조차 없고..
제가 하는 추측마다 어김없이 빗나가니..위로의 한 말씀도 드릴수 없으나..
분명한건..지금 어느 길위에 계시겠지요.
우리 나이쯤되면..새로운 경험,시도,호기심보단..그리운 발자취따라..
아이~추워~
치앙마이..치앙라이..치앙콩..훌쩍 다리건너,므앙씽,루앙남타..아래동네 농키아우
므앙응오이 선호하지 않으시니..위로 올라 퐁살리..지독한 추위가 가시면..징홍..웬양..
아직도 으스스..더 올라라..쿤밍에서..망설망설~차마고도?..라이트턴 봄이려라..유채찍고
내고향 쩐위엔에서 양국수 원기회복..양수오뱃놀이..양수오 장기체류 물가비싸! 비싸!
미주 아니고 유럽아니고..태국,라오스,윈난,귀주,꽝시..요렇게 좁혀지져.
나오시지 않으면,쳐들어가 뵈면 되고..
어떻게..티켓팅해요? 비자발급해요? *^*
향고을 2016.12.28 17:53  
타거님 표현은 휘발성이 큰것이 댓글 읽는 재미가 좋네요 ㅎ
감성이 풍부하신듯...
막걸리잔이라도 기울이면서 아무런 이야기를 나눠도 통할것 같은...ㅎㅎ
타이거지 2016.12.29 05:19  
헤헤.
향고을님 소리가 들리고..
냄새가 폴폴나니,
조타!
막걸리 안주엔 걸쭉한 여행담이 최곤데..
향고을 2016.12.29 13:57  
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러구보니 막걸리 마셔본지도 참오래된듯 합니다.
우리나라 막걸리 참좋은술인데 말이죠.
언제 날잡아 막걸리 한병 마셔봐야겠어요 ㅎ
날씨좀 풀리면 막걸리 한병사들고 산자락이라도 오르야겠어요.
산자락 송학사 풍경소리 들으며 얼큰히 취해봐야겠어요ㅎㅎ
타이거지 2016.12.29 19:22  
지금...덕분에,
김태곤님..송학사..열중합니다.
얼마만인가....
소리하면...가슴 저리는 풍경소리죠..
비오고 바람 불면..더해요.
10년 가까이 죽어 살다가..인천촌년..서울입성..국풍 81..시월의 마지막밤..
여의도광장..막갈리...아웃~!
그때..알았지요..도수가 순할수록..적이라는걸..헤헤
그래도 보리암에 올라..헉~!
아..부처님..저 막갈리 한잔..하고 시퍼요 ㅜㅜ.

막걸리 안주는 저렴해서 조아요^^.
오이 한점 베어 물고,
말라 비틀어진 멸치 한 마리에도 행복하고...

대전?송학사?
송학사는 자가인가?전세?월세?....우헤헤~!
향고을 2016.12.29 21:40  
산모퉁이 바로돌아 송학사 있거늘~ㅎ
대전 보문산 약수터 부근에 송학사 있어요.

막걸리 안주로는 역시 짠지 한종지면 오케이~
그래도 예전 막걸리 마시던 시절은 사람냄새가 좋았었는데요~ㅎ
지금도 도시변두리 선술집에선 막걸리께나 주고받는~
오래전 익산에 놀러가서 상만이 형하구 왕대포집에서 거하게
막걸리를 마시던 시절이 그리워 지네요.
네버스탑맘 2017.01.30 00:36  
타이거지님, 향고을님..돌이킬 수 없어요님..너무너무 친근하네요!! 제가 태사랑을 너무 몰라서, 태사랑의 주역을 몰라뵈었어요~`
향고을 2017.01.30 14:04  
타이거지님과 돌이킬수없어요님(디아맨)은 태사랑 주연 확실히 맞아요,ㅎ
글솜씨를 봐서도 네버스탑맘님도 태사랑 주역 분명 맞구요.
어쩐지 타이거지님,돌이킬수없어요님은 댓글을 주고받다보니
친구가된듯 편하고좋습니다.ㅎ
네버스탑맘 2017.01.30 14:39  
맞아요. . 친근해보여서 좋아요^^
니꾸루 2017.07.17 14:03  
아주 알찬여행처럼 보이네요~ 좋은 후기 감사해요!
칼맨vv 2017.09.01 09:25  
좋은 여행 정보 감사합니다
pcbsa 2019.11.30 03:53  
저도 예전에 TV에 고성 여행지 나오는거 보고 꼭 한번 가고싶다 생각했는데 다음에 가봐야겠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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