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쩐위엔 고성이 좋다~
나는 쩐위엔 고성이 좋다~
나는 동남아 국가를 몇년간 떠돌아 다녔다.
바람이 불면 부는데로 발길 닿는데로 이곳 저곳 많이도 떠돌아 다녔다.
그런데 내가 이곳저곳 떠돌아 다니다 보니 정이 가는곳도 있고
정이 안가는 지역도 당연히 있기마련인것도 사실이었다,
그런데 어느 지역을 가든 정 붙일만한 구석이라도 있는곳은 당연히 심리적인
안정감도 좋고 오래 머물기에 별 어려움도 없었던게 사실이다.
그리고 정이 안가는 지역은 일단 사람 인심이 야박한곳이 아닌가 싶다.
내가 그래도 몇년간 이곳저곳 떠돌아 다녀본 결과 정 붙일만한곳도 있긴 있다.
정이가고 오래 머물기 적합한 지역을 꼽으라면 귀주성 쩐위엔 고성과
운남성 멍라 라는곳이다.
내가 그동안 오래 머물러본 지역은 몇군데 되는데 라오스에선 무앙씽이란
곳에서 도합 일년 넘게 머물러 보기도 했고 태국 치앙콩이란곳도
도합 일년 넘게 머물러도 보았고 그리고 중국 운남성 멍라, 베트남
디엔비엔푸 등등 하여간 한달 이상 머물다 떠난곳은 여기저기 많은것도 사실이다.
사실 나는 지금 귀주성 쩐위엔 고성에 머물고 있지만 내가 여기서
장기간 머물다 떠난적은 없었다.접근성이 좋아 올라가고 내려가다가
잠시잠깐 머물다 떠나곤 했는데 앞으론 장기적으로 머물러 보겠다는
생각을 해보는것도 사실이다.
내가 여기 쩐위엔 고성에서 머물면서 좋은점은 숙식 해결이 편한점과
묘족 사람들 생활 모습에서 우리나라 70년대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 좋다.
그리고 저녁마다 항상 역전 광장에서 들려오는 집단 댄스 음악소리는 내가 혼자라는
고립감에서 완전 벗어나는 청량제 역할로써 충분하다는 점도 좋은점이다.
또한 고성 한바퀴 걸어서 돌아 보며 고성 풍경에 푸욱 빠져보는것이
더할수없이 좋은점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