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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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향고을 19 2305
내가 심심 하기도 하고 날씨도 오늘은 기분 째지게 좋아 방안에서 카페를 오고 가며 
소일 하다가 양국수도 생각나고 묘족 처녀도 보고 싶어 털레털레 길을 내려 갔다. 
그런데 버스 터미널 도로변을 스치듯 지나가는데 내가 머물고 있는 노향가정 빈관 주인 아줌마가 
버스 터미널 식당 부근 식당에 앉자 있다가 나를 보자 반색을 하는것이다. 
나도 친절하고 싹싹하게 구는 빈관 아줌마가 반가워 식당 안에 있는 플라스틱 의자에 앉잤다. 
빈관 주인 아줌마는 이식당 주인 아줌마가 자기 친척이라며 밥을 먹으라고 한다. 
나는 밥은 됐고 맥주나 한잔 할란다고 맥주 두병을 주문하고 안주로 소고기 안주를 부탁 하였다. 

빈관 주인 아줌마는 싱글벙글 아주 신바람이 났다. 
처음에는 맥주를 안마신다고 하더니 안주에 자작을 하며 잘도 마신다. 
맥주를 마시면서 연신 술을 권커니 받는중에 주변 식당 아줌마들이 소문을 듣고 왔는지 
내가 술을 마시는 식당 앞에서 기웃기웃 하길래 괜찮다고 맥주 한잔 하라고 해도 한사코 거부를 헌다. 
맥주를 서너병 마시고 나니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화장실이 없다. 
할수없이 내가 머무는 빈관에서 천상 볼일을 보고 와야할 판이다. 
어쩔수 없었다 .화장실 없는 식당에서 백날 화장실 찿아 봐야 소용없는일 
나는 술값을 일단 계산을 하고 내가 머무는 빈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오마 하며 
식당 자리에서 일어났다. 

식당에서 빠져 나와 시장 골목을 돌아 노향 빈관에 돌아와 볼일을 본후 
나는 지금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 T여인은 지금 무엇을 하며 어디에 있느지 
라오스 카페 출석부를 들여다 본다음 오늘 풍우교 양국수집으로 내려 가다가 
내가 머물고 있는 노향 가정 빈관 아줌마를 쩐위엔 고성 버스 터미널 부근 식당에서 만나 
서로 주거니 받거니 맥주 한잔 나눈 이야기를 지금 이시간 카페에 올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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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mments
돌이킬수없어요 2015.12.21 18:43  
빈관 아줌마 인가요?^^
표정이 밝은대요 ㅎㅎ
향고을 2015.12.21 22:54  
예 맞아요. 노향 빈관 아줌마랑 약소 하게 한잔 했네요.
오늘 햇빛도 좋구 기분 좋은날.
라핀드몽 2015.12.21 18:54  
아뉘!!! 이거 뭡니꽈? 여행기 수두두두두룩 올려 놨네요~
아놔~ 전 혹시 싶어 가 보는 데가 라오스 게시판 . . 두리번 두리번 헛탕~
ㅋㅋㅋ
향고을 2015.12.21 23:02  
세라비님 안녕 하시죠?
풍마가 벌써 눈치 챘시유.
어떻게 잘지내구 계시쥬.
그동안 소식두 없다가 ...ㅎ
죄송합니다요.
저는 내일 모레 쿤밍으로 떠나서 징홍에서 머물다가
멍라에서 뒹글 뒹글거릴려구 생각 중입니다.
세라비님 풍마가 인터넷 가능 지역에선 앞으로 계속 연락 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거허게 한잔 하십시다요,
라핀드몽 2015.12.22 13:03  
계속 연락 주신다니 무지 감솨합니다요
살다보면 풍마님이랑 한잔 할 날도 오겠지요. 커~ 한잔 하자구요~ 커~
라핀드몽 2015.12.21 19:22  
근데 고성이 어디쯤 있어요? 두리번 두리번
향고을 2015.12.21 23:07  
세라비님 여기는 귀주성 쩐위엔 고성 이에요.
위치는 중국 호남성 화화에서 아주 멀리는 아니구요.
접근성이 편한곳에 있구요.
풍마가 즐겨 찿는곳 입니다.
세라비님 한번 오세요.
제가 없어두 묘족 처녀가 반겨 주겠쥬.ㅋㅋ
라핀드몽 2015.12.22 13:12  
어딘진 몰라도 풍마님이 가는 곳이고 묘족 처녀가 있는 데 라면 무지 좋은 곳인듯요. 으흐흐
런너 2015.12.21 23:17  
풍마님 ~  일잔 했슈! 흐믓하쥬 ㅎ
향고을 2015.12.21 23:22  
런너님 안녕 하시쥬?
오늘 남문 시장에서 안휘성 아줌니 만나구 왔유.
정말유.
술한잔 찐하게 먹구 왔유.
축하해 주세유.
런너 2015.12.21 23:26  
술마신거 축하해 주라구유?  축하해유 됬슈?ㅎ
이류지 2015.12.22 00:44  
허커우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도시는  많이  화려해졌구요
이쁜처자들이  너무많구요
그런데  현금은  넉넉히    챙겨둬야    하겠습니다
향고을 2015.12.22 09:39  
허커우 기가 쎈동네유.
조심하셔야.
월남 아가씨가 이류지님 잡아 가도 난몰라요.
타이거지 2016.09.10 09:43  
그비야가 저 비야인가???
노란딱지.
비야를 좋아하지 않는데..태국 창비야..쿤밍에서 먹었던 노란딱지
꼬시하던데요..
향고을 2016.09.10 21:36  
노란딱지 연경비어인데요
칭다오 맥주보단 못하지만 진싱맥주보단 좋아요.
저야 태국맥주 창,리오비어,싱하등 태국 맥주를 좋아하지않아서
태국에선 하이네켄을 마시곤 했네요.
중국에선 값싸고 맛도 괜찮아서 맥주 좋더라구요.
소고기 훠거에 맥주한잔~ 중국 여행하는맛 아닐까요.
타이거지 2016.09.11 13:08  
오~
고을님 짱이예요!!
연경^^ 연경^^
고을님은 훠궈에 피주..전 훠궈에 바이지우*^^*
향고을 2016.09.13 12:24  
저는 빠이주 독한술은 못마시겠더라구요.
전 오로지 피지우...ㅎ
빠이주 마시고 뻗으면 털털털~ㅎ
칭다오 맥주가 확실히 입맛에 맞긴맞아요.
구리킹왕짱 2016.09.13 13:19  
훠궈엔 맥주나 백주나 다 어울리는 것 같아요~~전 칭다오는 순성 그리고 하얼빈이 잘맞더라고요 광저우 살았어서 지역맥주는 주강맥주 좋아하고요 저도 중국 전지역 기차투어 해볼려는데 쉽사리 도전을 못하겠어요 향고을님 게시글 보면서 대리만족 중이에요 하하하
향고을 2016.09.13 21:30  
중국에선 역시 소고기,양고기 훠거에 맥주한잔!
여행분위기 느낌이 참좋더라구요.
특히 구이린 양숴 양고기 훠거 (체인점식)는 가격대비 품질 최고였어요.
중국대륙을 열차를 타고 창가에 앉자 창밖풍경을 바라보며 맥주한잔!
아주 최상의 여행느낌 맛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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