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위엔 고성 첫날
쩐위엔 고성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무렵이었다. (2015년12월9일,수요일) 기차역을 빠져 나와 빈관 아줌마를 따라 노점 시장 골목안에 있는 노향 가정 빈관에 여장을 풀었다.(60원) 어두워진 도로를 따라 남문 시장에 도착해서 보니 예전 꼬치 노점 안휘성 아줌마는 안보이고 남편이 꼬치를 팔고 있었고 학생들이 꼬치점 앞에 서있는것이 보였다. 꼬치점 주인이 나를 알아보고 아들은 왜 안왔냐고 빙긋 웃었다. 꼬치 노점 플라스틱 의자에 앉자 맥주와 꼬치 튀김을 먹는데 옆주위로 먹거리 노점 풍경이 좋다. 남문 재래시장앞 꼬치 노점 아줌마가 안보인다는것이 마음속에 애잔함으로 남았다. 고성 분위기는 아름다운 강물이 흘러가고 늘어진 능수 버들 사이로 고성 불빛이 오색 찬란하다. 고성 불빛은 휘황 찬란한데 내마음속 안휘성 아줌마를 향한 애잔한 마음은 쓸쓸함만 가득하였다. 고성 한바퀴 돌아와 빈관앞 식당에서 홀로 앉아 배추 볶음에 설화 맥주 한잔 하며 안휘성 아줌마를 그리워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