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 예류 갔다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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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 예류 갔다오기

클래식s 6 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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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서부 버스터미널 A 에서 버스를 타고 내린곳의 사진입니다.
예류를 가시는 분이 비슷한 코스라면 꼭 현지인들이나 버스 운전사분한테 예류에서 내려달라고 요청을 해야 합니다.  버스 타고 가다가 뭘 보고 내릴만한게 없습니다. 그냥 지나쳐가기 딱 좋습니다. 하필 제가 간날은 저처럼 개인으로 관광오신분도 안계셔서 저하고 동네 주민 한분만 내렸어요.
오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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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내린곳에서 방향만 돌려서 오던 방향쪽으로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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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진에서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도착한 버스정류장 앞입니다. 예류풍경구라는 한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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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가 작은 항구 도시더군요. 고깃잡이 배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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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세븐일레븐이 예류로 들어가는 포인트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실상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100m 이상 들어와야 나타나는 곳이므로 내리자 마자 이곳이 나타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다른 블로그에 마치 이걸 보고 내리면 될듯하게 애매하게 써진글이 있어서 헷갈렸습니다.
 배가 고프신분은 여기서부터 간단히 간식이나 아니면 가까이에서 식사하시길..
예류 다들어가면 관광객 상대로 한 재래시장에서 간식거리를 살수 있지만 마땅히 식사하기가 애매합니다.
단체 관광객을 위한 식당이 있긴한데 위치가 좀 더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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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있는 편의점 보다는 좀 넓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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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축제에 대한 안내문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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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들이 장구를 내리느라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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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름난 사원인듯 한데 제가 이미 질려버린 터라 패스 합니다.  신앙심이 없는 이한테 사원은 그냥 건물일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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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가다가 두갈래길에서 우측으로 가세요. 관광버스가 가는길을 따라가면 맞습니다.
거의 버스정류장에서 내린후로 1.2km 정도 30분이상 걸어가면 예류 지질공원이라는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 계산을 한뒤 들어가면 됩니다.
 매표소에서 들어가자 마자 관광객을 위한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이 있습니다.  간단한 설명과 지룽으로 가기위한 버스노선 안내종이를 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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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작게 보이는 빨간옷이 안전선을 지키는 직원입니다. 실족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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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버섯을 닮은 듯한 바위들이 사방에 널려있습니다.   물에 녹아서 형성된듯 한데  모양이 제각각이고 재미있는 모양도 여럿 있습니다. 바닥은 사암층이라서 미끄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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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한달전에 터키의 카파도키아를 갔다온 참이라 비교를 하게 되네요.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규모는 아무래도 카파도키아쪽이 더 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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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을 하다보니 사진에는 안나오는데 대만의 중년 불륜 커플이 눈에 띄네요. 세계 어디를 가나 불륜커플은 금새 눈에 띕니다. 정상적인 부부면 등산복입고 한참 떨어져서 각각 걸어와야 정상이죠. 우산 같이 쓰면서 서로 비안맞게 신경쓰는 폼이며 정장으로 빼입고, 관광은 뒷전이고 으슥한데만 찾는게 딱입니다.
 그리고 한국 단체 관광객 분들 전부 코오롱꺼 등산복으로 빼입고 오시든데 왜 그러시는 걸까요. ^^
학생들 교복은 노스페이스고 어머님들은 코오롱인가요.  옷만 보고도 한국인인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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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의 저그 둥지 같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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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너무 많이 찍은 관계로 추려서 올리는데도 많네요..
마치 에이리언의 알이 부화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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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이런 지형이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관광수익도 되고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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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암석들은 만져도 됩니다.  경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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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데도 불구하도 관광객들 예류의 정취에 흠뻑 빠진 눈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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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에 대만 로케이션으로 한류 드라마 찍는다면 여기도 거칠거 같은데 아직 소개를 안한듯 하네요.
유명해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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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은 이렇게 해변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바로 바다입니다. 안전요원들이 빨간 옷을 입고 가까이 가지 못하게 주의를 줍니다.  빨간 레드 라인을 쳐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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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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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비슷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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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 관광객이 보입니다. 현지인들인듯 한데 좀 시끄럽습니다.
제가 간날만 버스를 한 40여대 이상 본거 같네요. 반면에 개인으로 오신분은 저포함해서 몇명 보질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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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머리상입니다.  빨간옷 직원분  돌로 표시한 경계선안에 사람 못들어오게 막는 중입니다.
제일 바쁜 분인듯. 다들 저기 기대서 사진 찍으려고 하거든요. 목이 뚝 부러질듯 한데요.
제생각에 저거 언젠가 기대서 부러뜨리는 분 대만 공공의 적이 될듯. 우리 남대문 태운 사람처럼 미움 받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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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웃긴게 이지역의 가게들 대부분이 이 여왕의 머리상 사진을 간판에  붙여놨습니다.
 
즉 예류의 상징인 셈이죠. 근데 제가 보기에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저 목부분이 부러질거 같네요.  그래서 누가 테러를 할까봐 절대 만지지 못하게 직원이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
 만약 파손이 된다면 다른 조각으로 홍보를 할 계획이라는데 지역경제의 손실이 엄청날꺼 같네요.
 
그런 생각이 들정도로 온갖 인쇄물이나 홍보가 다 이 두상을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답니다.
 
오가는 과정은 거의 생략하고 예류의 모습만을 담는데 집중해 봤습니다.
 
매표소 주위로 재래시장이 있어서 간식거리를 살수 있다고 했죠. 핫도그니 과일이니, 기타 시장에서 살수 있는 대부분의 간식거리가 있습니다.  여기를 걸어서 들어오고, 또 걸어서 그만큼을 나가야 하는터라 다리가 아플겁니다.  입구에서 이곳까지 태국의 성태우 같은게 영업하면 좋으련만 개인 관광객이 적은터라서 그런 공급이 없는 듯 합니다.  그냥 걷는거 밖에 방법 없어요. 택시가 들어오고 나가는거 조차도 보질 못했습니다. 뭐 멀리서 잡아타고 오면 없기야 하겠냐만은 이곳에서 대기하는것도 없습니다.
 
맛집도 없는 듯 하니 식사는 지룽에서 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아까도 언급한 인포메이션에서 지룽가는 버스 안내문을 받아서 첨에 버스내린곳 건너편에서 지룽한자가 써진 버스를 타세요. 여러 종류가 지나갑니다. 이지카드도 되구요.   지룽은 항구가 보일때 내리면 되고
로컬들한테 부탁하세요.  우측으로 항구에 고깃배가 보이면 내릴 타이밍입니다. 육교를 포인트로 잡으시면 육교가 자주 나오는 바람에 곤란합니다.  지룽은 주펀, 진과스로 가는 경유지 입니다.
 예류를 오전에 들렀으면 주펀이 그다음 코스랍니다.
 
 
6 Comments
열혈쵸코 2012.01.09 00:44  
편의점 간판에 한문이 씌여진 것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
비내리는 기암괴석(?)들의 풍경.. 실제로 저 돌 사이에 있다면, 기분이 묘하겠어요.
저는 가끔 한국에서.. 썽태우가 있었으면 할때가 있답니다. ㅋㅋ 추운 요즘에는 적합하지않겠지만, 부담없이 잡아타고, 짐도 편하게 실고.. 아직 차가 없어서 그런 생각을 하나봅니다.
다음은 주펀이야기로군요. 클래식님, 화이팅입니다!!
클래식s 2012.01.09 02:48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서 몇일 보면 이게 질릴까 하는 생각이요.  제 느낌은 한 3일??

카파도키아 가보고는 한달이라고 느꼈읍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있는 경치같지 않고 너무 만화 같았죠.
마카사르 2012.01.09 01:50  
이 글 쓰시는 분........

한자 읽을 줄 아네.....
클래식s 2012.01.09 02:46  
^^. 에구 어려운 한자도 아닌데요. 뭐. 타이페이 관광할때도 말은 안통해도 한자가 아는게 조금 있으니 그나마 뭐가뭔지 조금 짐작은 가더군요.  어르신분들이 젊은이들보다 이런건 유리한 점이겠습니다.
rosana 2012.01.20 11:56  
여기 <온에어>라는 드라마에 나왔었습니다. 저도 그 드라마 보고 타이완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죠. 이 드라마 방영됐던 시기에 엄마와 처음으로 타이완 여행을 갔었죠.
8월 말에 갔었는데 엄청 더운 날씨에 구름 한 점 없는 작렬하는 태양빛에 정말 쪄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여왕바위만 보시고는 한쪽에 양산쓰고 주저앉아버리셔서 혼자서 휘적휘적 돌아다녀야했습니다.
이 곳은 너무 심한 비만 아니라면 차라리 비 올 때 구경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늘이라 할만한 곳이 없어서 너무 덥습니다. 바닷가지만 바닷바람 같은 것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클래식s 2012.01.21 01:03  
저는 다닐때 추울 정도였어요. 햇빛이 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우산 쓰고 계속 다니는것도 참 성가십니다.  적당히 햇빛좀 보면 좋겠던데요.  비가 많이 오면 카메라 젖을까봐 사진찍기도 그렇구요.
 더울때는 더워서 문제. 비가오면 비가와서 문제.. 참 문제네요.
여기 입구에서 공원까지 별도로 오가는 교통수단좀 있었으면 좋겠던데요.  힘들어서리..
다시 안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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