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의 중국여행]#13 중국/사천성/성도成都(청두) - 무후사武候祠
중국 사천, 섬서, 하남 여행 2007년 2월 3일 ~ 18일
2월 10일
(이전까지의 여행기와 말투가 달라요.
넘 어색해서 바꿨어요..^^;;)
삼성퇴 박물관에 다녀와서 무후사로 갔어요.
제가 묵고 있는 숙소인 몽지여 유스호스텔과 아주 가까워서 부담이 없거든요.
그리고 청두에 온 첫날 천극을 관람하느라 한번 들렀던 곳이기도 해요.
무후사는 이름만 들으면 절 같은데 제갈량을 모신 사당이에요.
저는.... 삼국지를 못 읽어보았지만
삼국지 마니아라면 무척 관심있어 하실 만한 곳이에요.
이곳도 청두의 다른 관광지처럼 한글 병기된 표지판 덕분에 관람이 용이해요.
잘 가꾸어지고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사당이이에요.
겹겹의 문을 지나고 지나면
유비의 상이 빛나고 있어요.
근데 전 궁금한 게 있는데,
이런 상은 실제 그 사람의 모습과 닮은 것인가요?
아니면 그냥 상상으로 만든 것인가요?
실제 그 사람의 모습과 닮은 것이라면,
그 사람의 생김새가 이러한지 어떻게 알지요? 당시엔 사진이 없었을 텐데요.
초상화를 보고 만드는 건가요....
유비의 사당인 소열사를 지나면 드디어 제갈량의 사당인 무후사.
지붕 위 장식이 인상적이에요.
저 가운데 배 나온 뚱뚱이 아저씨 보니까
왜... 제가... 찔릴까요.....ㅎㅎ
제갈량의 상.
유비의 가묘도 있는데,
분명히 본 기억이 있는데 사진이 없어요. ㅡㅡ;;
이때만 해도 제가 지금처럼 열심히 사진을 찍지는 않았나봐요.
삼국지에서 유일하게 제가 읽은 부분, (삼국지 1권만 읽었거든요..)
'도원결의'의 장소예요.
유비, 관우, 장비의 조각이 있어요.
(누가 누군지는 몰라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조각.
그런데 유비, 관우, 장비 말고 나머지 한 사람은.....
지금 차를 갖다 드리고 있는 건가요?
이 사당은 아주 넓고 전시관도 여러 개 있어 볼거리가 많아요.
그런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사진이 별로 없어서 올리지 못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