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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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기 -12-

싸랑싸랑 0 855
아침이되었당..간밤에 잠을 좀 설치긴했지만 병원을 다녀온터라 이제 어느정도 안심이다.
아침되니 감쪽같네..ㅡㅡ;당분간 술을멀리..열심히 약먹구 약바르구 해야할거같다..ㅡㅜ
아직 몸이 허한게..어질어질하당.
어제 구경하던거에 이어서부텀 오늘두 나섰다..거리에서..것두 땡볕에서 춤을추는 아이들..
아구 귀여워라~~~한참을 넋놓고 보고있었당..너무귀여웠는지 일행오빠가 사진기를 들이대구
셔터를눌렀다.후레쉬가 터지는 그순간..마치 기다리기라도 하였다는듯..ㅡㅡ; 춤을 돈넣으라는
시늉을하며 춘다..그러다강..괜히 옆에서 머뭇거리던 나와 춤추던아이와 눈이마주친다..호곱.
돈을넣으라는 시늉을한다..한순간두 시선을 떼지않는다...참으루 민망하게..ㅡㅡ;
일행오빠 기어이 돈넣고온다..에잇..잘먹구잘살아랑.
몰려드는 아이들..원달라를 왜치며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표정을해 이내 사람맘약하게 만든다.
1불을위해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그나이땐 어리광도 부리고 싶을테고 마냥 놀기만하고싶을텐데..
아이들의 현실이 애처로왔고..순수함마저 잃어버린..얄팍한 어른들의 상술을 익히는듯한 모습에선..
많이 안타까웠다. 한국사람들이 그아이들 사이에선 물건값 잘깎기루 유명한가부당.
물건값 흥정하기전엔 꼭한번 물어본다.웨얼아유프롬??코리안..얼굴부터 먼저 찡그린다..ㅡㅡ;;거참.
어린넘이 멀안다공..ㅡㅜ 흥정하려달겨들땐 코리원넘버원을 외치더니 안사구외면하면 그순간부터
엄지손가락을 밑으로 향하게하구 야유를 보낸다..ㅡㅡ;쩝.괜히 열받는당..이띠.
캄보디아..ㅡㅡ;너무 덥다..태국과는 비교할수두없을정도루 더웠다..ㅡㅜ
내가 풍토병이 생길만도하지..금방 지치는거같다..몸이 천근만근..당장이라두 쓰러질것만같다..
점심을 먹구 쉬다가 다시 움직여간곳..산에올라가 내려다보는 광경이 예술이당.
밀림..끝도없는밀림..그안에..내.가.있.다..
감동인데~ 한참을 말없이 보고있다가 내려왔다.
여행하면서 젤 지치고 힘든날인거같다..왜이렇게 힘이없지...ㅜㅜ힘.들.당.서.럽.당.
아픈데 밥이라두 잘먹자해서 옆에있는 글로발에가서 비빔밥을 먹었다..맛나네~^^*
더군다나 치앙마이 트레킹을 같이 했던 왕아자씨와의 극적만남~!^^너무 방가웠당.
아자씨는 우리랑 치앙마이에서 헤어지구 우리가 수코타이 깐차나부리를 여행하는동안 라오스로 넘어
가셨다가 어제 뱅기타고 오셨다고한당..너무방가워서 못다한 얘기하구 술한잔하는 분위기였는뎅..
나는.....정말...너무힘들게..참았당.ㅡㅜ
오늘은 컨디션도 안좋고 몸도 아푸고.........일찍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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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앙코르왓 마지막구경하는 날이다.어제부터 지치더니 회복이 안된다..두드러기는 이제 거의나았는데
열은 아직까지 나구 어지럽고 힘없는건 우째야하나.....ㅡㅜ
아침에 겨우일어나 밥먹구 힘겹게 차에 올랐다.제대로 걸을 수도 없을거같아 일행들이 구경할때 거의 차안에
있거나 그늘에 앉아서 쉬었다.
눈앞이 캄캄하구 빙빙돌아 둘러볼 힘이 없었다..정말 역시..건강이 최고당..
몸이 정상이라야 제대로 구경하지 아무리 멋진 앙코르왓이라하더라도...몸아푼내겐 힘겨웠따.
낮에는 낮잠좀자고..일행들만 구경하러 보내구 나는 글로발에 밥먹으러 갔다^^;;그래도 밥은 먹어야 했기에
거기서 또 트레킹을 같이했던 오빠를 보았다.왕아저씨랑 같은 방에 묵는댄당..
이오빠두 라오스로 해서 뱅기타고 방금도착하셨다한당. .같이 밥먹으면서 라오스얘기도 듣고 기념품 선물도
받고..이제 좀 몸이 괜찮아 지는것도 같고..ㅡㅡ;우선 제대로 먹어야 좀 살거같당.^^
숙소로 돌아왔다..아직두 일행들이 안왔네..마지막날인데 나두 그냥 갈껄그랬나..하는 아쉬움도 남았지만..
괜히 갔다 병만얻어올까싶어 안가길 잘했다 위안하면서 일행들올동안 혼자 식당에서 커피먹으며 명상에두잠기구
맛사지하구 샤워하구...푹쉬니까 기분도 점점 좋아진다..
정말 여행와서 아푸니 서럽기만 하더군..홍홍..ㅠㅠ
일행들이 돌아왔따..다시본 앙코르왓의 감동이 어쩌구..수비니어샵에서 기념품도 사가지고와서 자랑하구...
오늘이 진정 마지막 날인감..
일행들이랑 글로발가서 밥먹구 우리방안에 모두모였다.글로발에 묵는 왕아자씨 오빠두.
동생들이랑 캄보디아에서 돈쓴걸 계산해봤다..생각보다 정말 아껴서 잘썼다는 생각이 들었따.
비자피 1000밧이랑 120불을 가져왔는데 난 다른 일행부다 병원비도썼구 카메라 밧데리두 기념품도 샀는데..
4불이남는당.
이만하면 잘썼지..싶다.
내일 아침차로 방콕으로 향한다..
미니버스를 타고 가기루 했다.
이젠 방콕에서 있다가 남부루 내려가는구낭.......아~~꿈에그리던비치로..벌써부터 설렌다..
마지막밤..캄보디아..내겐 많은 일이 일어났던곳이라 더욱 잊을수없겠지..
너무너무 아파서고생은 했지만..후회는 털끝만큼도 안하게되는 곳인거같다.


(처음으루 이틀치를 한꺼번에 쓴다..일기를 들춰보니 몸이 아파 캄보디아에선 일기를 거의 못썼따..위에것두
기억을 더듬어..^^;그당시 아팠던걸 생각하니 갑자기 가슴이 쏴해지네여.^^)
참참~!!!까먹을뻔했는뎅 캄보디아에 온 첫날..전 그렇게 간지러워서 박박긁어
대던 레게를 동생들시켜 한두시간동안 겨우풀렀답니다^^어찌나 시원하던지..
레게머리 풀고난다음 속시원히 머리감은 기분은 ..풀어본사람만이 압니다요..
네~~~~참 그리구 인상적이던게 1불주구 근처시장에서 과일을 샀는데..
바나나 두다발이랑 파인애플 두송이를 단돈 1불에사서 너무신기해했었는데
그게 갑자기 생각나네여..넘신기해서 과일얼싸안고 사진도 찍었거덩요^^

암턴 좋은하루 대시궁...다음엔 13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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