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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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기 -11-

싸랑싸랑 0 819
결론부터말하자면...한숨도제대로못잤다.....
어제저녁 저녁먹구 일찍숙소에 들어가 일기를 쓸때부터 몸이 간지럽기 시작했는데..
그저 모기에 물렸나하고 신경도 안썼었다..그런데 자꾸만 동생들이 언니얼굴이 이상하다..
목도이상하다...자꾸 거울을 보랜다.모기에물렸나 하구 거울을 본순간....소름이 쫙돋았다.
두드래기가 얼굴이랑 목이랑 군데군데 부풀어 올라와있다..ㅡㅡ;허겁.
당장 동생들에게 옷을걷어올리면서 다른데는 어떻냐구 봐달라했더니...군데군데 열꽃처럼
피어올라와있다..허겁..이게모지이게모지..별신경안쓰다가 갑자기 눈으루 보니 온몸전체가
막간지러워죽겠다..벅벅긁었더니..우앙...걷잡을수없게 번지고번진다..
숙소종업원애들한테 이를어쩌냐구했드니 여기지금응급실은 무쟈게 비싸다비싸다는 말만
되풀이할뿐 그건 별거아닌거같다라구 우선내일까지 기둘려보랜다.쯥..
그래 모 이러다 죽겠냐싶어 숙소로돌아와 하룻동안 오찌되나 경과를보자했다.
가려운거빼문 아픈건없었으니까.
하지만 너무 간지러운데 긁지도못하는 그심정을 누가알랴..밤새 잠도제대로못자고..ㅜㅜ흑흑.
잠깐눈붙이고 일어났다.아침이밝아왔다...근데..아뉘~감쪽같이 사라진것이다..헐~다나았다!!
다 나은줄만알았다..신이나서 일행들이랑 식당에서 밥을먹구 기사를 소개받아 앙코르왓으루
향했다.
3일권 티켓을끊고 먼저도착한곳이 앙코르왓..해가뜨면서 이뤄내는 광경이..그야말로 죽인다.
정말정말..이게 꿈인가싶기도하고...정말...대단하단말밖에 할수강없는곳이다.
한 한두시간둘러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몸이 다시 이상해지는거같다..오전에 다나은줄만
알고 무리를해서인지..두드래기가 또 올라온다..엉엉..ㅡㅜ죽을거만같다.
결국 숙소보스의 도움으루 의사선생을 소개받아 후줄근한.ㅡㅡ;;병원에 가보았다.
꼭 옛날 구멍가게처럼 생긴것이..좀찜찜했지만..아픈데 별수있나.
의사가 대충 간단하게 물어봐서 대답했다.열은있니?아뇨..다른데아픈덴없니?없어욤.근데이게
막돋아났다가 사라졌다가해요...의사왈..별로심각하지않다한다..알러지일뿐이라고.
불행중다행이다..정말. 기후가안맞고 음식이안맞아서 발생한거같다고 주는약잘먹고 바르는약
잘발르랜다..캄보디아는 병원비를 일반인에비해서 여행객에게는 무쟈게 비싸게받는다..
두드래기난얼굴로 ㅡㅡ; 살살웃으면서 깍아달라했다...끔찍했는쥐..바로 오케하드만^^아싸.
병원비루한 5불줬다.
죽을병걸린게아닌가했는데 그래두 불행중다행이당.
숙소에돌아와서 점심을먹구 다시 기사를불러 앙코르톰으루 가봤다..
감탄사를 연발..난 3일간 구경한거중에 앙코르톰이 참 인상에 남았다.
어떻게 사람이..사람손으루..저런 건축물을 만들수 있었을까..믿기지않는다.
평면인곳을 찾는게 힘들정두루 온통 부조로 둘러쌓인 건축물들..예술이네~
조용히 혼자앉아 명상에두 잠겨보구 노래도 불러보고 그냥 왠지 벅찬기분이 들었다.
한곳만 바라보고 있어도 좋은곳이었다.
가는곳마다 장사꾼아이들이 장난아니다...어찌나 영어를 잘하든쥐...놀랬다..
한참흥정을하다가 피리를샀다.원래3개1불이었는데..안산다안산다하다 결국5개에1불주고샀다.
정말 싸게산거같네..괜히 신이났다.나중에 한국에 돌아와 선물했드니 예쁘다며 참 좋아한다.
오후에도 한두시간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기사에게 시장좀 구경하게 데려다달라그랬다.
근처시장에 가보았는데...ㅡㅡ;;;할램이 따로없다..너무무셔..지나가는데 어떤넘이 팔을잡아채서
어찌나 놀란가슴이었는쥐..무섭게생긴사람들도너무많고..시장도 별로 싸다는느낌이아니라..
바가지란느낌만들었다..카메라 밧데리가 닳아서 밧데리하나 사구 구경좀하구 슈퍼에서 물이랑
이것저것사서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엔 한번 요앞에나가 밥이라도 먹어보자해서 다같이 우르르나가보았다.점 무서웠지만...
바로 코앞에 있는 노점에서 결국 복음밥을 시켜먹었다..한국남자분2명도 옆테이블에서 만났는데
그분들은 직장인이었구 단며칠만 캄보디아만 온것이라했다.프놈펜에서부터 넘어온분이셨는데..
프놈펜얘기를 들었는데 장난이아니당...경찰관이 견장팔테니 돈을내놔라 이러구..사진찍는것두
돈내노라그러구..경찰관이그러는데 다른거는 말도말라구..사기도여러번당할뻔했다고한다..
훔..무섭군..얘기를 듣는와중에 갑자기 어떤 미췬쉐이가 다가와 팔을잡으면서 돈내노라난리다..
꺄악~!..
느낌이 안좋아서 먹는둥마는둥 숙소로 돌아왔다..그린게스트하우스문을 들어서는순간 내집같이
편안했다.캄보디아에 머무르는동안 바깥출입은 거의안하고 그안에서만 있었던거같다.
알러지가 이젠 좀 다 나았겠지 ...망각하고 참으로 맥주가 땡겨 주위에 만류에도 불구하구..
식당에서 맥주한병을 결국 시켜먹었다.
한 이틀쉬다 먹으니^^;;;참으로 잘도넘어간다..아~~쏴~!^^
먹을때의 황홀감은 잠시......불긋불긋...갑자기 두드래기가 난리도 아니다..ㅜㅜ
에휴...........오늘도 잠자기는 글른거같다.......엉엉..

12부로 이어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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