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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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기 -10-

싸랑싸랑 0 814
울리는 알람소리.........으으...정말 일어나기 싫어라~~~!!!
새벽2시가점넘은시각...마지못해 겨우겨우 일어나 고양이세수만하구 반아팃을나섰다.
나선시각은 한 3시쯤?
잠이덜깨 지정신도 못차린채 택시를잡아타구선 북부터미널로 향했다.
우린 여행사를 낀다거나하지않구 우리힘으루 그냥 가보기로 했기때문에 홍익인간에서
누군가써놓은 팁을읽으며 나름대로 준비했다.물론 혼자가 아닌 넷이였기에 그리두렵진
않았지만..그래두 하두 아란에 대한 안좋은소리들이 있어서 겁은 좀 났당.ㅡㅡ;
터미날에서 새벽4시차를 예매했다.북부->아란(이게 첫차에욤~!)
군것질거리줌 사자기고 차를탔다..차를타자마자 군것질이고모고..잠을얼마못자서그른지
아주그냥 푸욱잤다..서울에있을땐 차를타고1시간이상가면 멀미두나고어지러워서 버스를
오래못타서 여행에앞서 걱정을 많이했었지만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인지라..ㅡㅡ;
곰새 적응이 되러라...2시간이면2시간 10시간이면10시간 기냥 자면 땡이다..쩝.이젠 불
편한지도 모르겠고 얼굴에 뻘건..자국나면서 침흘리면서자는것두 이젠 익숙하기 그지없다..
드뎌 아란에 도착...훔..하두 일행오빠가 겁을줘서 우린 완전 쫄아있었다.
괜히 튀는행동해서 해꼬지당하지말고 얌전히 있으랜다.그리구 나한테두 한소리한다..나시에
반바지도 못입게한당..그래봤자 날잡아잡수~ㅡㅡ;머이런거밖에안댄다공.
박스티에 긴반반지 고양이세수를한채 디지게자서 눈꼽이꼈나안꼈나정도로 부시시한 얼굴..
머 동생들두 마찬가지였다..(그런데....ㅡㅡ;그시간에 우리처럼 아란에 도착한 관광객이라곤.
우리와 몇안되는 외국애들뿐이었다.)
그꼬라지임에도 불구하고 껌은애들이 허연이빨을 드러낸체 우리를 둘러싼다.
신기하다는듯이 우리를 둘러싸며 아무말도없이 웃기만한다..(쟈식들이 또 눈은있어가지구
어~아가쒸이뿐데! 한결같이 이런표정들이다..쳇쳇쳇~!.이상은착각녀.원래는 좋은말할때
가진거다내놓으시지표정이였음.ㅡㅡ;^^;;;)
분위기 삭막한걸 파악..쯥.무표정으로 우리앞길을 가기로했다..정말 긴장되는순간이었따.
그나마 남자가 한명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체격으로보나 용기로보나는 오빠하나보다
소연이라는 동생이 훨낳았다.^^;
다행히 우리가 흥정하기전에 어떤놈하나가 와서 뚝뚝흥정을한다.일인당15밧줬다.
드뎌 국경으로향하야...
도착하는순간..여기도 살벌하긴 마찬가지당..코흘리개 아이들과 눈마주치는것두무섭다.ㅠㅠ
눈만마주쳤다하면 옷그댕이 잡고 늘어져서 안놓으니깐..앙..무셔.
우리가 아란까지오는차에서 군것질을 안해서 군것질봉다리를 들고있었는데 어느새 그걸노렸
는지 봉지를 힘으로잡고 손까지 달달떨며 놓지를않는다.허지만 그애하나 줬다가..몇명의아그
들이 달라들까 무셔서 눈도안마주치고 우리는 넷이서 한줄로..ㅡㅜ우리앞길을 가야했다.
(그와중에도 수많은 아이들과 봉지싸움은 하면서..짐생각하면 좀 웃긴다..하하^^;;)
그렇게 걸어서 캄보디아 국경통과..통과하면서 진기한 광경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
5층아파트되는높이의 거대한짐을 떼같은사람들이 직접끈다.ㅡㅡ;;허겁.
앞에서 당기고 뒤에서밀고..수많은사람들이 달겨들어서 용을쓰는모습이 눈에들어온다..신기.
암턴 걸어서 국경을 통과하는 기분이 묘하당.
사람들 여전히 들러붙고..구걸하는사람..굶주린아이들까지..난리도 아니였다.
홍익인간에 누군가 써놓은팁에 사라투어를찾아 인사이드로예약하라그래서 우린 사라투어를
찾았다..찾으러가는중간중간 별 쓰잘때기없는 사기꾼들이 달라붙어서 지네차타고가자 난리
가아니다..우리를 봉으로아는지 대책없는 가격으로 애써흥정하는척하면서..췟.
국경에서 한20분정도 걷기만했다.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사라투어발견~!
아침에 출발하는 미니트럭은 얼마전 출발했다한다..그리구 그담 픽업트럭은 이따 카오산에
서 오는아이들을태우기로한 2시차가 있다한다.ㅋㅋ
그아이들오기전에 낼름 인사이드로 예약하는우리들..각6불씩.대신 몇시간을 사라투어안에서 시간을
보내야만했다..그때가10시쯤인가그랬으니깐..
드뎌2시가되니 카오산에서부터 아이들이 도착했다.모두 외국애들이었는데 당근 우리가 인사
이드를 먼저 선수쳐놔서 그아이들은 선택의여지없이 마냥 차바깥에서 가야만했따.
자자...이제 시엠립으루......출발!
인사이드는 에어콘이 너무 추울정도로 빵빵하다...싸롱을 덮고 뒤집어쓰고 난리를치면서갔는데
바깥에 아이들은 땡볕에 땀을 비오듯 흘려가며 먼지를뒤집어써가면서 괴로와한다..
아마 싸롱뒤집어쓰고 가는우리들이 디지게 부러웠을꼬당....좀 미안한맘이들기두했다.
픽업트럭을 타고오는내내 거리풍경이 장난이아니당..하늘은 너무예뿌고..가도가도 끝이없을것
만같은 똑같은길이 반복된다..정말 땅덩어리 크구만..
소를 방목해놓아서 그런지 거리에 소떼들이 장난이 아니다.우리나라에선 볼수없는 광경연출
차보다 소가우선이다.ㅡㅡ;소떼가 다 지나갈때까지 차는 하염없이 기다린다..거참.
곳곳에보이는 아이들은 모두 맨발인체 돌아다녔고 정말 한눈에도 굶주림과 가난을 볼수있었다.
중간에 식당에서 밥을먹었는데 여기서까진 태국바트를 많이쓰드라...우린 그당시까지 숙소를
못정하구있는데 솔직히 글로발은 별로 안땡겨서 도착해서 구할참이었다..그런데우릴데려다
주는 그아이친구가 사라투어에있다고 싸게해준다고 자꾸 우리를 꼬신다..그랴..방이나함보자
했고 결국 우리가 탄 픽업트럭은 그린파크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이미 주위는 깜깜하공.
생각했던거보다 시설이 넘 좋아 바로 결정을했다.널찍하고 깨끗한..에어컨에 욕실이딸린것이
10불이랜다.근데아까우리를꼬신애가 싸게해준다했기땜에 우린9불에묵을수있었다.
가격대비 정말 괜찮다는생각이 들었다..우리와같이도착한애들도 다 만족하면서 여기묵었다.
종업원들도 한결같이 친절하구 순수한거같다.
우선 샤워를 하궁 식당내에서 밥을먹었다.밥은 대충 1.5불에서2불사이다.
스파케티를먹었는뎅..먹을만하다~
7시쯤 도착해서 밥을먹으니8시정도밖에안됐지만..밖은 너무도 캄캄하당.
하두 치안이잘안되있다 말들이많아 우린 아예나갈생각도안하고 식당안에서 티비좀보고..
게스트하우스내에서 내일부터 자가용한대를 빌리기로했다.하루20불(결국네명이라5불씩)
앙코르왓..빼곤 그다지 할게없는곳이당.훔..
내일 새벽에 식당에서 기사와 만나기루했다.
내일 드뎌 앙코르왓을 보러가는구낭..쫌 설렌다..^^
할짓도없는데 잠이나 자야지..............내일을 위하야...~~!!!

이제11부로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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