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23/41일 쿤밍-석림(石林)(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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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23/41일 쿤밍-석림(石林)(2)

하얀깜둥이 1 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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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0 금요일 맑은 후 소나기

 

점심을 먹은 후 바로 석림풍경구로 들어가서 구경을 합니다.

석림 안에는 걷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전기로 움직이는 차도 있는데, 우리는 걸어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석림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지요. 사진이나 영상으로 많이 보아온 풍경이라서 자칫 잘못하면

확인하러 다니는 여행이 되기 쉬운 것이 이런 유명관광지의 함정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새로운 것을 보았다는 감흥이 들기보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여행

안내서에서는 최소한의 정보만 취하고, 감상은 열린 마음으로 스스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석림구경을 끝내고 버스를 타려고 가는 도중에 갑자기 세찬 소나기가 지나갑니다. 석림의 고도가 해발 1,750 미터나

되는 높은 곳에 있어서, 날씨가 그렇게 갑자기 변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석림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한약과 건강식품을 파는 곳을 들립니다.

우리가 간 곳은 규모가 엄청나게 큰 한약공장 같았는데 특이하게 무료로 족욕을 시켜주고 맛사지까지 해주더군요.

물론 족욕과 맛사지를 하는 동안, 한의사라는 사람들이 거의 일대일로 맥고 짚고 처방도 하면서 약을 팔지요. 그런데

우리팀의 유일한 외국인인 우리 내외가 중국어를  전혀 못알아 듣는 것을 알고는, 바로 소 닭 보듯 합니다. 덕분에 족

욕은 잘했지만 우리를 보면서 자기들끼리 뭐라고 뭐라고 하는 것이 신경이 쓰이기는 하더군요.

 

그리고는 커피와 과자류 등을 파는 곳을 방문하는데, 중국인들은 선물용으로 상당히 많은 양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우리야 공짜로 주는 것을 시음하는 재미와 구경하는 재미로 따라다니고.

 

함께 투어를 한 일행 중에 우한에서 신혼여행을 온 커플이 있었는데, 26살 동갑내기로 MBA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

이었습니다. 이 친구들이 어찌나 우리를 챙겨주는 지, 덕분에 이것저것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메일

로 연락을 유지하고 있구요.

 

해가 질 무렵에 곤명으로 돌아와서 건신원(建新圓)이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신혼부부가 가르쳐준 곳인데, 쿤밍에만도 여러개의 분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값도 착하고, 맛있고.

 

간식거리 3, 잡비(귀환시 고속도로 통행료갹출) 4, 저녁식사 2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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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돌모리 2009.05.22 14:37  
와우 과연 石林이라 할만하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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