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19/41일 리장(麗江)-오후
오후에는 리장에 10여 키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바이사(白沙)마을을 찾아 갔습니다.
먼저 미니버스를 타고 신시가지로 나가서, 다시 5元씩 하는 미니버스를 갈아타고 갑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길도 평탄하고 한적한 길이라서 많은 젊은 여행자들이 자전거로 오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도 아내만 아니
라면 당연히 자전거를 택했을 겁니다.
마을은 평범한 농촌마을이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나시족 전통마을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데, 우리네 농촌마을과
도 비슷한 정말 평범한 마을이더군요. 이런 곳이 여행자들, 특히 서양인들에게 특별해 보이는 것은, 이곳이 상대적
으로 더 많은 중국적이고 동양적인 것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