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청사의 고향, 항저우...14
삼담인월에서 곡원풍하로 가는 배를 탔다.
가는 길에 호수에서 보이는 단교잔설..
곡원풍하에서는 인상서호 티켓을 먼저 예매하고 천천히 구경을 했다.
연꽃이 그렇게도 많이 피어있는것은 처음봤다.
역시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발견한 것은..
그렇게나 크고 많은 연꽃들을 본 것도 처음이었거니와
연잎에 빗물이 고이면 수정처럼 반짝거리며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는것..
아무리 찍어도 그 반짝거림을 잡아내기는 불가능했다.
빗속에서 샤워캡을 뒤집어 쓰고 다니던 꼬마아이.. ㅋㅋ
좋은 아이디어 같다. 담에 비가 많이 오면 나도 쓰고 다녀야지.. ㅡ.ㅡ
백거이의 시비도 있었다.
연꽃이 지고 나면 저렇게 동그란 심같은것만 남는거였구나..
저 대같은 것을 여러개 묶어서 팔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먹는것 같은데.. 저걸 어떻게 먹는건지.. 물어보기엔 아직은 겁나는 중국어 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