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의 운남여행] 6. 리장 옥수채 (麗江 玉水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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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의 운남여행] 6. 리장 옥수채 (麗江 玉水寨)

하레 0 2482
아침 일찍 최송기씨와 버스로 리장으로 이동을 했다.

몇시간 안되는 거리지만 그래도 편하게 가자는 생각에 비싸더라도 (그래봐야 1~2000원 차이지만) 큰 버스로...

창산까지 이어지는 히말라야의 자락을 따라 달리고 달린다.






리장은... 생각보다 엄청 큰 도시였다. 따리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그리고 리장의 고성 지역은... 완전 현대화된 대도시 한가운데 성곽으로 둘러쳐져 마치 민속촌처럼 존재하고 있었다.
매우... 머랄까... 동떨어진 느낌...

여하튼 고성 지역 안에 유스호스텔에 숙소를 잡고 바로 나왔다.
일단은 점심을 먹고...
레스토랑에서 나시족 음식이라고 먹었는데...
삼겹살 튀긴거다. 윽.. 느끼해서...
쌈장이 정말 필요했다... -_-;


일단은 날이 밝기에 고성 내부는 나중에 둘러보고 바깥으로 나가보기로...
고성 앞에서 빵차를 쇼부를 쳐서 한 아줌마 빵차로 옥수채로 향했다.
옥수채는 리장의 주 소수민족인 나시족의 문화가 시작되었다는 곳이다.
사당과, 서낭당과 연못들과 전통적인 나시족의 가옥들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다.
흠.. 정말 나시족의 샤머니즘은 우리나라와 닮은 듯...





나시족의 가장 큰 신인듯 하다.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나시족 사람들.






그리고 사원도 있고...
불교도 아니고 힌두 계열도 아닌... 음... 만화에 나올거 같은 좀 재미있는 느낌의 사원이다.
(솔직히 진지함이 좀 떨어지는 느낌... -_-;;;)







이건 확실히 우리나라 서낭당이랑 비슷한 느낌...












음... 그런데 최송기씨가 영 몸 컨디션이 안좋은 듯...
원래 감기기운이 좀 있었다고 했었는데... 이쪽으로 오면서 더 악화된 듯 하다.
그래서 중간에 먼저 차로 돌아가셨고...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나도 기껏 여기까지 온 바이니... 그냥 홀로 여유있게 둘러보았다.

원래 여기에 나시족 전통 공연도 있다고 하는데 사람이 영 없어서 그런지 공연은 없었다.
여기도 좀 따뜻해지면 더 이쁠듯 하다.
역시... 아무리 운남이라 해도 이시기는 좀 아닌 것인가... 떱...

옥수채 위에서 아래를 본 전경.




차로 돌아와 동파신원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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