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서른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장가계를 가다!!'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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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서른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장가계를 가다!!' (11월 13일)

박주찬 0 2155

일찍 일어나 짐을 챙겨가지고

장가계 산림공원 내에 있는

숙소를 잡기 위해 떠났제~~~

기차역 앞에서 산림공원 가는 버스가 바로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우선 버스 터미널에 가서

산림공원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어~~~

이곳에서는 소수민족도 산다고 하던데

정말로 소수 민족풍의 의상을 입은 사람도 버스에 타드라~~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바로 앞에 있는 숙소에 들어가 1박에 얼마냐 물었더니

100원이래~~~

비싼 감이 있어 60원을 불렀더니

80으로 내리드라~~~

주위에 숙소도 많고하여 과감히 나갔더니

60까지 해주더라~~~

숙소 방에서 장가계의 전망도 잘 보이고 하여

저렴하게 잘 잡은것 같드라~~~

짐을 놓고 공원 안에 들어가기 위한 표를 사는데

이것은 이틀간 유효하드라고~~~

이번엔 들어갈때 지문까지 찍고 들어가고....

장가계에 올라 황석채에 가지 않으면

장가계에 왔다는 소리를 하지 말라기에

올라갔더니

비가 오는 중이라 구름에 싸여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것이여~~

너무 아쉽드라고~~~

그 정도의 말이 있었으면 최고의 절경일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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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채에 오르기 전에

산 아래서 한국인 여행객 세명을 만나

함께 이야기 하면서 올랐는데

오르는 중에 오이도 사주시고

황석채 찻집에서 커피도 사주시고

사오신 망고랑 과자도 함께 나눠 먹어서 너무 고마웠어~~~

망고를 가져오긴 했는데

그분이 칼이 없는거여~~~

그래서 찻집 점원에게

과일칼을 달랬더니

무쟈게 큰 막칼을 가져다 준거여~~~

다덜 놀래가지고~~~

신기하기도 해서 사진도 찍고~~

근디... 칼이 깨끗하믄 오죽 좋은데....

칼 가져다 준것이 씻지도 않고 그냥 가져와서

그냥 껍질채 먹는게 더 깨끗하겄드라~~~ -.-

비 안개가 너무 심하게 끼어서

좋은 경치는 구경 못하고 내려왔제~~~

그리고 어딜 갈까 생각하다가

금편계 갈 생각으로 그 일행과 떨어져

금편계로 향했어~~~

여기저기에 땅에 꽂힌듯 서 있는 봉우리들이

너무나 신기하고

계곡하고 어울어 져가지고 아름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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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비구름이 끼어서

진짜로 수묵화의 한 장명을 보는것 같았어~~~

맑은날 왔더라면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을거 같아 아쉽긴 해도

비온날은 비온대로 괜찮더라~~~

가다가 보니

단체 여행객 가이드가 있어서

따라다니면서 설명 귀동냥을 하는데

설명을 듣고 바위를 보니

정말 그 형상이 나타나는 거여~~~

너무나 신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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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조선족 가이드였는데

서비스보다는 돈을 우선으로 생각하드라고~~~

내가 산림공원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고 하니까

60원 버리는 셈 치고

자기 따라와서 천자산에 숙소를 잡으면

더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느니

내가 너무 저렴하게 숙소를 잡았는지 몰래 불러가지고

다른 관광객에게 60원에 잡았다고 말하면

시끄러워지니까 조용히 하라고 하는 등

기분 나쁜 점이 꽤 있었어~~~

따라 다니다가 중간 쯔음에 돌아가지 않으면 해 질거 같아서

발길을 되돌렸어~~~

돌아오는 길에 아까 황석채에 같이 올랐던 일행을 만나

같이 돌아오면서

아까 가이드에게 들었던 바위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면서

하나하나 다시 되짚으면서 돌아왔지...

오늘 장가계를 구경하면서 보는데...

온통 중국 사람과 한국 단체 관광객 천지인것이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잘 알져지지 않은듯.....

어디가든 한국어 하는 소리 들리고....

장사치들도 한국어 할 줄 알고

한국돈도 왔다갔다 하고.......

돌아오는데 한무리의 한국인 단체 관광객 아저씨들을 만났는데

술 한잔 걸치시고

오면서 큰소리로 노래부르면서 주정을 하는데

어찌나 꼴불견이던지... -.-

챙피하드라~~~~ -.-

숙소에 들어와서 물을 틀어보니

온수가 안나오는 거여~~~

밑에 가서 따졌더니 올라와서 틀어보는데

내가 할 땐 안나오더니

뭘 조작했는지 잘만 나오드라고~~~ -.-

집에다 전화도 할 겸 하여

슈퍼에서 IC카드를 달라 했더니

이상한 카드를 주는 것이여~~~

카드 투입구에 넣어도 안되길래

물어 봤더니 이건 교환원에게 전화 걸어

연결되는 카드드라~~~

200카드라고~~~

주위의 아이가 전화 거는법 갈쳐 줬는데

먼저 200 누르면

전화기에서 뭐라 그래~~~

그럼 1 누르고 또 뭐라 그러면

카드 번호 누르고 # 누른 후 뭐라하면

비번 긁어서 나온 숫자 누르고 # 누르면

뭐라 하는데 그때 걸고자 하는 번호 누르면 되더라~~~

중국어도 모른디

너무 복잡하드라고~~~

게다가 통화료도 비싼듯.....

20원자리 카드면 국제전화 2번 하는데

1번 했더니 중국어로 뭐라 글길래 끊었어~~~

역에서 전화한 만큼 돈내는 전화가 젤 맘에 들드라~~~

숙소에 돌아와 날씨를 보는데

내일도 비온다는 것이여~~~ 모래도 오고... -.-

쑤저우에 간 날 부터 지금까지 맑은 날이 딱 한번 있었고

나머지는 다 비오고 흐린날이었어~~~

지금 이 지방은 장마철이나??? -.-

맑은날의 장가계를 보고 싶은데... 제발 맑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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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짓 반환 -40원

아침 2원

버스 1원

버스(장가계) 8원

숙소(보증금 40원) 100원

장가계 248원

저녁 5원

간식 3원

전화카드 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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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347원

환산 52,050원

30일 여행 총계 5680.45元 = 852,06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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