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스물한번재 아시아 여행이야기.."비오는 날의 쑤저우" (11월4일)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중국대만
여행기

주찬's 스물한번재 아시아 여행이야기.."비오는 날의 쑤저우" (11월4일)

박주찬 0 1689

오늘 아침 비행기로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가기에

새벽 일찍 일어났어~~~

짐을 챙기고 친구에게서 필요한 물건을 받고

한국 보낼 것은 친구에게 주었제~~~

원래 계획은 지하철 2호선 룽양역에서 내려서

자기부상 열차를 타고 공항에 갈 생각이었는데

룽양역에 내려서 자기부상열차를 타려고 하는데

문이 닫혀져 있는 거야~~~

택시기사 삐끼가 하는 말이

자기부상열차는 8시 30분에 첫 차가 있다고 하는거야~~

그때까지 기다리려면 비행기 시간이 늦을거 같아서

택시를 타기로 했어~~~

기사가 하는 말이

100원이면 간다고 하는데

더 불려 받는거 같아서

미터기를 꺾자고 하였지~~~

푸동 국제 공항까지 고속도로가 나있는데

빗길을 아조 막 달리는거야~~~

주위 차들도 다 제치고~~~

아조 가는 내내 무서워 죽는줄 알았어~~~

자기부상열차보다 더 빠르겄더라~~ㅋㅋ

하도 빨리 달리길래 차종이 궁금하드라고~~

그렇게 공항에 도착하였더니

정말로 문 입구에서 딱 100원이 나오는데

어떻게 이렇게 딱 가격을 맞출수 있는지 신기하더라~~~

근디... 이 가격을 조작한거 같아서

어영부영 기어 바꾸는때끼 까면서

메터기 버튼 누른거 같기도 했는데....

기분은 쪼끔 꺼림직 했지만

정확히 잡질 못했으니.....

공항에서 친구 들어갈때까지 기다린 후에

아직도 자기부상열차 운행하려면 한참 남은것이야~~~

그래도 이곳까지 와봤으니

한번 타주는것이 좋을거 같아서

공항의 KFC에서

아침메뉴로 좋을듯한 계란, 치즈 햄버거와

커피처럼 생긴 음료를 시켰는데

커피 맛이 아조 제렜어~~~

색깔만 커피고 이름모를 동물의 젖을 끓여놓은거 같더라~~

먹긴 먹었는데

속이 많이 더부룩 했쓰~~

여행자들 말로는

중국에서 가장 현대적이라고 불리우는

자기부상열차 매표구가 열리자 마자 표를 사는데

할인 티켓을 보여줬더니

항공권이 있어야 할인이 된다는 거야~~~

할 수 없이 10원 더 주고 타긴 했는데

진짜 빠르드라고~~~

땅 위를 날아가는거 같드라~~~

시속 430KM까지 찍히는데

우리나라의 KTX보다 빠르드라고~~~

왜 이게 겨우 30KM만 놓여졌는지....

북경-상해 간에 놓으면 더 좋지않나???

file_down.asp?redirect=%2Fo36301%2F2006%2F2%2F27%2F41%2F%C0%DA%B1%E2%BA%CE%BB%F3%BF%AD%C2%F7%288221%29%2Ejpg

7분만에 룽양역에 도착하여 쑤저우로 향했어~~~

비가 오드라고~~~

친구한테 우산도 받으려고 했는데

내가 말했을땐 이미 짐이 컨베이어 벨트 타고 들어간 뒤라

역에서 10원에 하나 샀어~~~

이게 싼값을 해서 피자마자 뒤집혀서 펴지드라고~~~

손으로 일일이 까줘야 되아~~~

한 두세번 쓰면 망가질듯....

비 안오길 바래야지....

동양의 베니스라는 쑤저우라

여기저기 운하도 많은데다 비도 오고 날씨까지 더워서

후덥지근 하더라~~~

걸어다니는데 무지 찝찝했어~~~

졸정원에 들어가 구경하다가 반가운 한국어 소리가 들리기에

봤더니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드라~~

졸졸 따라다니면서 졸정원에 대한 귀동냥을 하는데

가이드북에 나와있지 않는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 듣게되어 더 기억에 남고

더 쉽게 각인되었어~~~

file_down.asp?redirect=%2Fo36101%2F2006%2F2%2F27%2F54%2F%C1%B9%C1%A4%BF%F82%283511%29%2Ejpg

아름다운 중국식 정원의 진수를 맛보고~~~

다만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푹 쉬면서

마음의 평안을 누려야 할 정원에서

그 기분을 맛보지 못함은 한없이 안타깝제~~~

file_down.asp?redirect=%2Fo35601%2F2006%2F2%2F27%2F80%2F%C1%B9%C1%A4%BF%F87%283234%29%2Ejpg

졸정원의 구경을 마친 후에

유원으로 가는 길에 광제교와 신민교를 둘러보았는데

가이드 북엔 옛 쑤저우의 모습을

운하와 함께 뵬 수 있는데다가

그 밑으로 배가 지나갈 때면 동야의 베니스라 할만하다 했지만

내가 갔을땐 주위의 집도 다 뿌셔블고

공사하고 있드라~~~

실망 만땅~~ -.-

file_down.asp?redirect=%2Fo35801%2F2006%2F2%2F27%2F97%2F%BF%EE%C7%CF%284675%29%2Ejpg

또다른 정원인 유원도 구경하고~~~

여기는 졸정원보다 크기는 작았지만

여기서도 공간 구석구석 마다 볼거리가 많아서

공원 보는 재미가 있었어~~~

file_down.asp?redirect=%2Fo36901%2F2006%2F2%2F27%2F73%2F%C0%AF%BF%F82%282407%29%2Ejpg

쑤저우 구경을 마치고

상하이로 돌아오는 기치표를 끊고

대합실에서 기다리는데

어제 샀던 책을 읽어보았어~~~~

내용이 너무 잼나드라고~~~

그거 읽다보니 금방 시간 가드라~~~

내일은 항저우에 가야지.....

날시는 맑았으면 좋겠다~~~

file_down.asp?redirect=%2Fo37801%2F2006%2F2%2F27%2F6%2F%C0%AF%BF%F89%287993%29%2Ejpg

----------------------------------

인터넷 15원

디파짓반환 -40원

지하철 8원

택시 100원

---------------------------------

계 83원

환산 12,450원

1인 41.5원

환산 6625원

-------------------------------------

아침 9.5원

자기부상열차 50원

수저우 (버스) 30원

숙소 55원

우산 10원

점심 8원

졸정원 70원

물 2.5원

유원 40원

기차(상해) 15원

저녁 5원

기차(항저우) 33원

버스 1원

지하철 3원

음료 5.1원

------------------------------------

계 337.1원

환산 50,565원

21일 여행 총계 3647.85元 = 547,177원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