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5. 장가계에서 무릉원 구경 및 하룡공원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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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5. 장가계에서 무릉원 구경 및 하룡공원 산행

계림주 0 4249

여행일기 다섯째 날 12월 1일

        으 춥다. 남쪽이라서 난방시설이 없다. 추워 자다가 깼다. 오늘은 산에 올라가야 하는데 걱정이다. 새벽에 기상 씻고 정리하고 주점을 나왔다. 터미널로 그냥 가서 장가계-무릉원 버스에 그냥타고 있으니 차장이 와서 차비 8원(16원)을 받는다. 8시 30분쯤 차가 출발하는데 시내에서 정말 천천히 간다. 알고 보니 사람들 태우려고 천천히 가는 길이었다. 시내를 벗어나자마자 차가 속도를 내는데 정말 중국의 운전 실력이라고 해야 하나 습관이라고 해야 하나 이 아저씨는 완전히 곡예운전이다. 앞에 차가 있으면 무조건 추월한다. 정말 무서운 속도로 질주한다. 반대편에서 차가와도 그냥 추월한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장가계에서 무릉원 가는 길은 공사 중 이라서 한쪽만 진행하는 구간이 여러 곳 있었다.

          9시 삼십분쯤 무릉원에 도착하여 사거리에서 서는데 이곳에 있는 봉고들이 장가계시와 무릉원을 다니는 버스들이다.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200미터 정도 올라가면 무릉원 매표소가 있다. 입장료 160원(320원)을 주고 매표하니 전화카드 같은 것을 준다. 표를 넣고 지문을 찍고 입장하니 바로 앞에 버스가 많이 있는데 왼쪽반은 십리화랑과 수요사문가는 버스이고 오른쪽 반은 천자문 케이블카 방향이다. 케이블카 방향 버스타고 출발하니 바로 앞에 댐이 있는데 정말 멋있다. 유심히 볼 시간도 없이 버스가 지나가서 아쉽다. 호수를 지나 조금 가니 케이블카 정류장에 다 내린다. 그래서 케이블카 표사고 53원(106원) 계단으로 올라가니 케이블카가 있는데 정말 잘 만들어 놓았다. 케이블카 타고 위로 가니 정말 멋있는 광경인데 안개에 쌓여 좀처럼 자기의 진면목을 보여주지 않는다. 케이블카 정말 잘 만들어 났다. 중국이 이곳을 관광지로 키우는 곳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밑과 옆의 멋진 절벽과 봉우리들이 약간의 멋있는 광경을 보여 줄뿐 안개에 가려 진면목을 볼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한 십여분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니 정상이다. 정상에서 풍경은 멋있는데 많은 안개에 가려 봉우리의 멋진 모습은 볼 수가 또 없다. 그래서 밑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한 20여분 걸어가니 하룡공원 정류소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몇 군데 구경했는데 어필봉, 선녀산화, 하룡동상, 등등 명패만 찍고 안개만 원망하며 산장 앞에 하룡장군 동상이 있었는데 동상도 흐리하게 보일뿐 세상이 안개속에서 헤매고 있다. 그 옆 산장에서 녹차와 컵라면(20원)을 사먹고 남천문쪽으로 하산하기로 결정 했다.  담배 하나을 피웠다. 장가계 공원 전체에서 담배를 피울수 있는 공간은 물건을 파는 곳 밖에 없다고 써있으나 여기저기 담배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삼삼오오 피고 있으니 꼭 흡연을 하고 싶은 사람은 흡연구역에서 피기 바란다.

          산장과 상가 큰 건물 끝에 바로 천자각이 있다. 보이는 것은 운무밖에 없어 또 명패만 찍고 그냥 하산하기 시작함. 13시 00분에 천자각 출발하여 전부 계단으로 만들어진 길고 긴 하산길을 내려가기 시작함. 13시 20분 월량평 삼거리에 도착하니 높은 봉우리에 정자를 짓어 놓았음. 한쪽은 십리화랑 방향이고 우리가 가는 쪽은 남천문 방향이다. 와용령에 13시30분에 도착하여 구경하니 이곳부터는 계곡 옆으로 봉우리들의 자태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함. 밑에서 위의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밑의 봉우리도 감상할 수 있음. 남천문에 13시 55분 도착하여 남천문에서 한참을 쉼. 정말 남천문 크다. 그리고 남천문에서 밑으로 보는 광경이 아름답다. 연희씨 손잡고 한발, 한발 천천히 걸어 내려옴. 14시 20분 경 회음벽에 도착 소리 조금 지르려다 아무도 없고 음산하여 구경만 하다가 내려옴. 14시 50분 음산교에 도달했는데 정말 음산한 분위기의 계곡과 다리가 우리를 반기고 있음. 이제 부터는 계속 평지 같은 길임. 조금가니 원숭이 공원입구에 도착하여 그냥 지나침. 음산하고 사람도 하나 없어 그냥 길을 계속감. 15시 00분에 산장 도착 산장에서 조금 쉬다가 오솔길 비슷한 밑길로 조금가니 도로가 나옴. 바로 그 자리에서 지나가는 버스 다 세워줌. 버스가 오면 그냥 손을 크게 들고 손짓을 하여야 함.

          무릉원 주차장에 도착하여 정문을 걸어 나와 조금 가니 1층에 식당 2층3층은 숙소인 한곳을 정하여 숙박함. (40원) 침대 두개에 TV 있고 샤워시설 있는 곳이며 그리 깨끗하지는 않으나 쉴만함. 짐을 풀어 놓고 시내 구경나오니 여기는 정말 한국패키지가 정말 많은 곳이라고 생각됨. 관광버스 표지판에 한국말로 여행사 이름과 단체 이름이 잔뜩 적혀 있는 것이 정말 많음. 숙소에서 무릉원시내 끝까지 걸어갔음. 가게와 식당에 한국어로 적어 놓고 상술하고 있음. 그리고 조금 좋은 빈관옆에는 꼭 단란주점 룸싸롱 광고가 한국어로 적혀 있고 마사지 가게가 정말 많은데 전부 이상한 생각만 들어 들어가기 싫음. 중간쯤에 중국식당에서 우족탕과 마파두부을 밥과(25원) 같이 시키고 정말 맜있게 먹음.

          식사 후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 과일 3종류(20원), 슈퍼에서 물 기타 등등(20원)에 사고 숙소로 돌아옴.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나니 등반했던 다리가 좀 풀리는 듯함. 여기도 역시 난방시설이 안 되어 이불을 두껍게 하고 잠을 청함.

        ☞  무릉원앞에는 정말 좋은 주점에서부터 아주 싼 빈관까지 많이 있다. 비수기라서 호텔급 주점은 물어 보니 200원에서 500원(정상가격의 반)까지 다양하다. 식당과 상점위의 빈관은 그럭저럭 묵을 만 하고 따뜻한 물 나오며 30원에서 50원 정도 한다. 1층에 마사지 하는 곳의 빈관은 교육학상 가지 말기 바람. 저녁에 여자들이 나와 마사지 호객행위하고 있음.

        ☞  중국음식이 어려운 사람은 한국식당이 많이 있으니 걱정할 것 없음. 정말 여기는 대한민국 어디 휴양지 정도로 한국패키지가 정말 많음. 그들은 차로 정신없이 다니고 있어 거리에서는 볼 수가 없음. 한국간판으로 영업하는 식당, 상점, 마사지 집들이 많이 있음.

        ☞  장가계의 날씨를 확인하여 도착하기바람. 이틀 정도 돌면 중요한 것을 다 볼 수 있는데 우린 날씨가 안 좋아 하루를 하산하는데 다 소비했음. 숙소에 있는 TV에서 뉴스방송을 하는데 끝머리에 일기예보를 유심히 보면서 스케줄을 짜기 바람. 겨울철 안개 때문에 장가계의 유명한 곳을 하나도 보지 못한 하루였음.

        ☞  하룡공원에서 밑의 도로까지 산행은 계속 계단을 내려오는 길임으로 어렵지 않게 내려올수 있음. 오늘은 안개가 많이 있고 습기가 많아 구경은 많이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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