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내 생일~~~

오늘은 내 생일이다…… 하지만…난 넘 들떠서 오늘 저녁때까지 생일인줄 몰랐다….-.-;
오늘 왕궁을 모두 돌아보려구 8시에 일어났다….수건을 들고 공중 샤워실로 들어갔는데…
헉…. 첨보는 외국인이 ‘하이~’하고 인사를 한다… 나도 ‘하…하이~~’
이야~외국인들은 참 인사도 잘하는구나~~ 같이 씻는 내내 떨려서 혼났다.. (하지만 여행에 익숙해지구나서는…길에서 하두 곤니찌와~를 해서…참…. 거기다 대구 안녕하세요~하느라 혼났써여…^^;)
숙소를 옮기려구 J&J겟하우스로 갔으나 역쉬 방이없고 만남의 광장으로 가서 150B에 더블룸을 잡음.

아침을 머그러 그 유명한 ‘Mr.Rec’라면집에 갔다…..양이 쫌 적지만…넘 맛있게 라면을 먹고~~
(우린 카오산에있을 때 여길 정말 자주 갔어여…왜냐…물이 공짜라서!! 물은 다 사서 먹어야 하자나여.
이곳은 얼음물을 주전자째로 주니깐 물통을 여러 개 가방에 너가서 얼음물을 담아와서 두고두고 먹었지여….)

만남의 광장으로 짐을 다 옮겨노쿠 왕궁으로 출발했다….
먼저 걸어서 도착한곳은 국립박물관….에어컨이 왕 빵빵하다~~
그곳엔 금으로 입힌듯한 마차가 있었는데…돈에 민감한 우리는 그게 정말 금일지 넘넘 궁금하여…..
관리인인듯한 아저씨를 붙잡고 손으로 가리키며~~
우리: ‘골드??’
관리인: ‘예스~ 볼드~킹 어쩌구저쩌구~~’
우리: 아니아니…때마침 금목걸이를 한 미연..자기 목걸이를 가리키며..’골드!!!디스 골드!!’
관리인: ‘~예스~~골드~~’(저희여… 영어 정말 하나두 못해여….^^)
우와 이게 다 금이라니……금으로된 마차라니……대단하다……..

구경하고 다음 도착한곳은 탐마쌋대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축구를 하고있다….
태국 여대생들…진짜 엄청 날씬하고 청순하다…….허리가 비비안리는 저리가라다…..
학교 정원인듯한 강이보이는 것 벤치에서 길에서 산 10B메론이랑 파인애플을 먹었다….날씨 좋고~~

에메랄드 사원 도착!!
사람 엄청 많고 입장료는 200B나 한다!! 사실 울나라돈으론 얼마아니지만…태국돈으론!!!
하지만 정말 돈이 아깝지가 않다……사진 찍고 넘 더워서 음료수 계속 먹고…….
엄청나게 걷고 걸어서 왓포에 갔당….. 엄청 큰 불상과 참 색채가 현란한 탑…..멋찌다…..

헉……. 서울서 운동 한자락 안하던 우린 넘 지쳤다…..욕심을 내서 짜뚜짝에 가고 싶었지만….
길도 모르고 넘 힘들어서….. 미터택시를 타고 삔까오루 향했다~~
센트럴플라자까지 가는데 111B… 우린 여행 내내 다시는 택시를 타지 않았다….
센트럴 플라자~ 진짜 엄청 크다~~정신없이 구경을 하는데…..길잊어버리겠다…
여기오는 사람들 다 부르조아인지….삐까번쩍 하궁~~
짠순이 미연이가 한 옷파는데서 눈이 돌아간다…태국에선 인기 브랜드인가본데….
진짜 옷이 이쁘다~~결국 미연인 캐주얼 나시와 치마 세트를 사고…나두 보라색 나시를 샀다…
짜식……내 생일 이라궁 선물로 옷을 사줬당~~ 헤~~~~
버거킹에서 와퍼를 먹궁…..밖에 나오니 웬 깜깜한 밤……헉……. 무섭당…..
안되는 영어로 묻고 물어 버스를 겨우타고 숙소로 돌아옴…….

생일이니 비싼걸 먹기로 하고 만남의 광장에서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먹었다…
배불리 먹궁…… 전화카드를 사서 집에 전화를 했당….
편의점가서 과자를 사며 컵에 얼음을 잔뜩 너와서 아이스커피를 만들어먹구…..
휴게실같은곳에 있는 만화책을 읽고 뒹굴다가 내 안경겸 썬그라스가 부러지고……..
미연이것두 부러졌당….아……둘째날에 부러지다니……..어디가서 고치지………..

숙소 150B 음료수 20B 버거킹 160B
식사 110B 전화카드 300B 저녁식사 200B
과일 30B 박물관 40B
택시 111B 사원 440B

총 1560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