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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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기 -9-

싸랑싸랑 0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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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통 머리가 가려워 잠을이룰수가 없었다..ㅡㅡ;;레게는 나한테 정말 안맞나부당..
돈이아까워서라두 참자참자였지..안그랬음 당장 풀어헤치고싶은 심정이 불쑥불쑥..^^;;
일어나 어제밤과 마찬가지루다가 머리를 샴푸를 묻히고 툭툭때리다가 헹구는 찜찜하게 머리를감았다.
레게를 하고 좋은거 딱하나는 머리를감구서 수건만툭툭눌렀다때믄 머리말릴필요가 없다는것..푸
암튼 정리를하구 다시짐을싸 반사바이 체크아웃을 했다.
오늘새벽..아니 내일새벽 캄보디아로 출발하기루했는데 하룻밤자는거두아니구 새벽2시쯤나올거라 숙박비
다내기가 아까워서리 사원뒤 '반아팃'이란 게스트하우스로 숙소를 옮겼다.여긴 팬룸이고 더블이230밧이었당
참..공동욕실이었따.(여행중 공동욕실은 첨이었는데 암턴 주의해야한다..이따다시말하겠음.ㅡㅡ;)
짐을풀어놓고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나와서 홍익여행사 옆에있는 미스터렉 라면집으루 향했당~
역시나 추천할만하다~특히 고모꾸라멘의 국물은 끝내조요^^* 돈까스두 맛나구여..
배부르게 먹구나서 홍익에 캄보디아에 가져갈것만 남기구 나머지 짐은 다 맡겼다.
캄보디에서 쓸 달러두 환전하고 (달러는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가세여..전 캄보디아 계획에없다가 일행들에게
뭍혀서 가기루한것이기땜에 바트에서 다시 달라루바껐슴니당)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팬인데다가 너무더워 허겁지겁 샤워를하려구 갈아입을옷하고 수건하구 허겁지겁챙겨서 공동욕실에 갔다.
룰루랄라~~룰루랄라~~샤워를 마치구나서 룸으로.
필요한거 빠진게없나 가방다시한번 챙기구 캄보디아갈 얘기두좀하고... 동생들이랑 월텟에 쇼핑잠시 다녀오려
구 나가려던참...
어라???내지갑~~~~~~~~~~~~~~~~~~~~~~~~~~~~~~~~~~~~~~~~~~~~~
치앙마이나이트바자에서 구입한 옆으루메는 쬐만한 코끼리그려진 지갑을 메구다녔었다..샤워할때 너무 성급
하게 갔다가 샤워할당시엔 조심한답시고 장식장??암턴 그런데 잘올려두고선 샤워를하구나선 그냥 옷가지만
챙겨서 나와버렸던것이다..
게다가 잃어버린줄도 모르고 태평히 노닥거리구 있던터..그나마 다행인게 오늘 환전했는데 거기에는 쓸돈만
들어있어서 한 1500밧정도 들어있었다.
후다닥 욕실로 내려가 보았지만....이미..내지갑은 없었다.마침 종업원이 청소하고있길래 내지갑못봤냐구물었
드니..몰른댄다..ㅡㅡ;
기대도 안했지만.. 막상 여행하구나서 처음으로 잊어버린거라 다리가 좀 후들거리긴했다.
방으로 돌아왔더니 일행오빠가 카운터에 물어봤냐한다..나는 종업원이 없대니깐 누가 가져갔나부지
머.......하구 곧바로 주저앉아버렸땅..ㅡㅜ
바로 오빠가 카운터에 물어보러갔구 난 그나마 1500밧이니 다행이라구 생각하며 애써 위로하려했다.
만약 오늘 환전한거까지 다잃어버렸으면..120달라정도가 훌렁날라가는거였으니까..
방문이열리면서 무언가가들어왔다..그순간 오빠는 보이지도않고 너무너무 반가운 지갑이 걸어오고있다...
눈물이 날뻔했다..^^너무 방가워서.
카운터에내려가 주인한테 혹시 지갑못봤냐구 물어보니까 곧 ..아~~이러면서 건네주더란다...
정말정말 너무 다행이다..낮시간이라 다들 돌아다니느라 숙소에 사람이 없던것도 행운이었고..그나마 바로
그주인이 발견하구 보관한것두 정말 행운이었다..글구 오빠가 카운터에 물어봐준것두 잘했지..^^
오빠한테 너무 고마웠다..^^ 크게 한소리듣고..ㅡㅡ;;정말 조심해야겠다.그래서그른지 공동욕실은 좀찜찜하다.
바로 신이나서 동생들이랑 월텟으로 향했다..
오늘은 구경차원으루 간것이었지만...^^;;;
쇼핑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눈이 휘둥그레지는게 당연하다.
한국사람 바글거리기루 유명한 나라야 매장에두 들어가봤다..역쉬..보따리보따리 싸는건 다 한국여행자이다.
얼마나 싸길래...............하면서 휙 둘러봤더니..정말 싸긴싸다..한국에서 23000원짜리 가방이 태국에선130밧
즉 4000원돈이니까...얼마나 싼것이얌...^^벌써사두면 나중에 짐이될까 여행막바지에 사려했지만..하두손님이
많아 원하는 색이 없을경우가 많다하여..좀...쫌...^^;;;몇개 사가지고왔다.한..1000밧어치??ㅡㅡ??
월텟 참 크드라.한참을 돌아다닌거 같은데두 아직 볼게많으니...
수영복매장에가서 이뿌다를 연발하며 구경하다..캄보디아 다녀와서 남부내려갈걸 대비해서 하나 구입했다..
ㅋㅋㅋ..한국에선 민망스러 못입는 비키니를 사봤는데 지금다시생각해봐도 1회용인거같다..한국에선모..
필요가없으니....ㅋㅋㅋ
다시 카오산으루 돌아와서 오늘잊어버린걸 대비해서 보조지갑 좀 튼튼하고 편리하게 되있는걸루 하나 구입
하구 다시또 미스터렉가서 돈까스를 먹었당~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돈계산을 하는도중 어랏?또 2000밧이 빈다..울상을 짓고 난리를피우다가 결국 잃어버렸
나부다..하고 체념하며 일어나는데..궁둥이에서 1000밧짜리 두장이 펄럭이며 떨어진다..ㅡㅡ;;이렇게 민망할
수가..........한참 욕먹었다.ㅡㅡ;
자 이제 몇시간후면 캄보디아로 향한다...
다시한번 짐을 점검..그러던와중..동생들과 나에게 오빠가 한번씩 되점검하며 물어본다.
당근 사진은 있겠쥐??? 동생들왈..그럼.그럼...나왈..아!맞다!ㅡㅡ;;
사진까지 홍익에 아까 다 맡겨버렸던것이다..이미 홍익은 문이닫혔구..챙긴다는게.지금즉석해서 사진찍는데
가있을까???ㅡㅡ??.그냥..하루죙일 정신없네.
결국 게스트하우스 주인소개루 얼마안가서 자기친구가하는 즉석사진찍는데가 있다구해서 글루가봤다.
100밧에 흑백폴라로이드로4장나왔다.
갑작스럽게 찍은거라 세수한번 제대로도 못해보궁 머리는 레게를딴상태에 하두 긁어대서 부시부시...
찍으면서 하두 스마일스마일그래서 활짝웃어줘버렸다...그런데 내상태도 상태이거니와..흑백이라그런지..
현상된걸 본순간...............이건 완죤..우간다처녀다..ㅠㅠ엉.....너무도 활짝웃고있는 사진속에 저아이가 ..
바로 나인것인가????ㅡㅡ??너무 우울했다.이건 내가 아니야~~~~~~~~!!!엉.. 아직도 캄보디아 입장권에
붙어있는 사진을보면서 웃곤한다..암턴 너무 재밌게나온사진이다.^^;;
하루죙일 어리버리했던날.......이제 잠깐 눈붙이구 우리에계획대루라면 새벽2시에일어나서 3시쯤에 출발해
야한다.
반아팃의 주인이랑 종업원들 내가 낮에 고마움의 사례로 닭꼬치랑 생선이랑 머 이런것들 한봉지사들구가서
주고 얘기를 나눴는데 주인이 참 영어를 잘하구..친절해서 얼마 묵지않은곳이지만 참 느낌이 좋은곳이었다.
이제 잠시 눈을붙여볼까..................
이젠 캄보디아로~~~~~~~~~~~~~~~~~~~~~~
와..다음은 벌써10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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