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기(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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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기(4편)

남나라 9 3593

미얀마 양곤을 가기위해 수완나품공항에서 check-in 할 때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첵인시 부탁받은 물건(신라면, 쇠고기다시다)과 갖자의 짐으로 수화물의 중량(15kg/man으로 기억함)이 초과한다. 항공사직원은 몇 만원의 피를 달라고 한다. 부탁받은 짐을 가지고 중량초과라... ㅠㅠ. 이때 럭키회장이 배기지택(baggage tag)까지 붙어 안쪽으로 들어간 짐들을 모두 돌려 달라고 한다. 트렁크를 열여 무게가 나가는 책, 컴퓨터 등을 끄집어 내어 각자의 배낭에 분산하니 겨우 정확하게 무게을 맞출 수 있다. 다이어트한 트렁크는 붙이고 짐이 분산되 배가 볼록한 배낭은 기내로 들고간다. 트렁크 짐 풀고 옮기고 하는 작은 소동 끝에 중량초과로 인한 비용을 절약한다. 럭키회장은 센스쟁이!

에어아시아로 양곤 밍글라돈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한강게스트 하우스 사장님께서 마중을 오셨다. 초행의 나라에 사장님이 직접 마중을 나와주시는 융숭한 대접을 받아 기분좋게 미얀마 여행을 시작한다. 공항 밖으로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택시기사와 같이 와서 짐을 실어준다. 택시... 좀 오래되었다. 공항에서 시내쪽으로 10분 정도 가니 게스트하우스다.

한강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 짐을 부린다. 아침식사를 식사를 하라고 밥을 챙겨주신다. 사모님이 미얀마사람인데 식사는 이전 한국에서 어머님이 해주시는 맛이다. 어떻게 이런 맛을 낼 수 있을까? 정말 신기한 일이다. bronch를 먹고 맛있는 미얀마 커피 대접을 받는다. 무료로 픽업 서비스, 식사, 커피까지...좀 미안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이제 본격 시내탐방을 해야한다. 아웅산보족시장에서 환전을 하고 시내를 둘러봐야 한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부탁한 물품 대금을 짯으로 주다고 한다. 필요한 만큼 달러도 같이 당일 좋은 환율로 환전해 주신다. 감사를 표하고 짯을 확보한다. 내일 일찍 바간행 비행기를 타야하니 오늘 서둘러 쉐다곤 파고다, 보족시장, 차이나타운을 둘러봐야 한다. 일정은 바쁜데 게스트하우스를 떠나려하니 비가 무섭게 내린다. 이 비를 맞고 다니기가 어렵다. 한 두시간 숙소에서 씻고 휴식을 취하니 비가 좀 적게 내린다. 숙소에서 콜한 택시를 타고 쉐다곤 파고다로 향한다.

9 Comments
깔깔마녀 2007.12.23 10:38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올리셨네요. ㅠ 
하루에 몇개씩 파바박 올려주심 안될까요???
그래도 가뭄인 미얀마 정보에 단비 입니당.
시퍼런 2007.12.28 23:22  
  많이....빨리....부탁합니다..회장님....재밌네여;;;;
남나라 2007.12.29 00:44  
  마녀님, 잼 없는 글 읽어 주시니 캄사여~~
시퍼런님은 장기 여행 잘 다녀오셨지요?
만나서 만난 저녁 한끼해여...
두 분 연말에 복 많이 받으세요.
쟈니 2007.12.29 11:08  
  회장님 잘보고 갑니다..
남녘 2007.12.29 23:38  
  회장님 재미있고 흥미로워 5편이 기다려 지내요,
미얀마 정보,
소중한것을. 감사~~~
남나라 2007.12.30 03:25  
  쟈니님, 남녘님 이 곳 먼 곳 까지 오셨네요. ㅎㅎ
스칼넘조아 2008.01.12 21:48  
  ^^ 참고로 공항에서 1달러에 460짯에 환전해줍니다. 하지만 다른곳을 이용하면  1200-1300정도 환전합니다. 택시탈때나 어디서나 공항에서 무조건 짐을 들어주고 1000잣 달라고 하니 조심하시구요. 보통한 3000짯정도 택시비로 갈수있고 미터없으니 흥정하면됩니다
남나라 2008.01.14 02:11  
  스칼넘님~ 옳은 말씀...환전은 공항에서 하면 안되여~~~
앤디훅 2008.03.02 09:42  
  럭키님께서 잼 있는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남나라님 대구 오심 번개 한번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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