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랑 가족여행기 8-카오산에서 수영장 딸린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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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오랑 가족여행기 8-카오산에서 수영장 딸린 호텔

연오랑 1 4375
미얀마 가족여행(2005년 12월 30일-2006년 1월 16일, 17박 18일)

인천-방콕-양곤-만들레이-버강(Bagan)-삐(Pyay)-양곤-버고(Bago)-양곤-방콕-인천

  2005년 12월 31일(토) 오후

  동대문 http://dongdaemoon.thailove.net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하다. 옆 자리에선 타이페이 공항에서 만난 여학생 한 명이 인도 여행 마치고 새까맣게 탄 친구를 만나고 있다. 여학생은 한 달 정도 일정으로 어디 갈지 고민하고 있다. 경험자들은 모두 캄보디아를 강력히 추천한다. 인도 다녀온 여학생은 결론적으로 캄보디아 앙코르와 라오스를 권한다. 한 달 동안 두 나라만 돌아도 시간이 남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점심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오니 오후 네 시가 되었다. 호텔로 들어오는 길에 한국 남자를 마주치면서 저녁 일곱 시에 홍익인간 http://hongik.thailove.net에서 보기로 하다. 람부뜨리 빌리지 인엔 수영장이 있다고 해서 다섯 시경 옥상에 올라가보니 아담한 풀에 서양인들이 바글바글하다. 이 복잡하고 자유로운 람부뜨리 거리에 이렇게 아담하고 멋있는 수영장이 있다니 상상 밖이었다. 단지 수영장 문을 여는 시간이 오전 열 시부터 오후 여섯 시까지라는게 아쉬울 뿐이다. 물이 깊지 않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혼자 놀기에도 적당하다. 찬이는 옥상 수영장에서 놀게 하고, 나와 세오녀는 2005년 마지막 석양을 수영장 옥상에서 잠시 감상하였다. 다음부터 방콕 카오산에 오면 꼭 람부뜨리http://www.khaosan-hotel.com에 묵으리라고 다짐한다. 어린이를 동행하는 여행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숙소다. 수영장에 아이들을 놀게 하고 다른 볼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연오랑의 다른 여행기는 <앙코르사람들과의 만남> http://cafe.daum.net/meetangkor 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여행기는 2005년 12월 30일부터 2006년 1월 16일까지 17박 18일 동안 아내 세오녀, 아들 초등학교 4학년인 찬이와 함께 가족여행 기록입니다.

♣ 환율 1$=1,019.56 원(2005년 12월 30일), 1$=1,100원, 1,150원(1월 2일양곤), 1,110원(1.6 만들레이), 1,050(1월 14일, 양곤) 
1 Comments
연오랑 2007.02.01 21:26  
  이번(2006년 2월 1일)에 이용했는데, 요금이 많이 올랐습니다. 트윈 침대 방에 어린이 포함하여 3인이 묵는데 1,000 바트를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망 좋은 방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기 코드가 적어서 노트북이나 다른 것 이용하는데 불편합니다. 냉장고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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