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랑 가족여행기 6-버스타고 카오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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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오랑 가족여행기 6-버스타고 카오산으로

연오랑 0 3072
미얀마 가족여행(2005년 12월 30일-2006년 1월 16일, 17박 18일)

인천-방콕-양곤-만들레이-버강(Bagan)-삐(Pyay)-양곤-버고(Bago)-양곤-방콕-인천

2005년 12월 31일(토) 오후

  카오산 거리로 어떻게 갈까 생각하다가, 같이 내린 혼자 온 남자가 버스를 타고 간다고 해서 함께 가기로 했다. 공항 입구에 공항버스 타는 곳이 있는데, A2 번이 카오산까지 가지만 요금이 일인당 100바트이다. 우리 세 식구가 타면 오히려 택시비보다 더 비싸게 든다.(A1은 실롬(silom)행, A3는 수쿰빗과 Thonglor행, A4는 후아룸퐁행이다. 첫차는 05:30 마지막 차는 00:30분이다)
 
  터미널에서 돈무앙 역과 아마리 호텔(공항 호텔)으로 이어지는 육교를 건너다가 첫 번째 통로로 내려와  카오산으로 가는 59번 일반 버스를 기다렸다. 이곳에는 29, 59, 95, 187, 504, 510, 538, 513번 버스가 다닌다. 버스 안에 차장이 있어 차비를 받고 영수증을 준다. 1인당 22바트인데, 찬이도 온표 값을 다 받는다. 그런데 세오녀가 100바트를 냈는데, 계산을 잘못했는지 36바트로 거스름을 돌려받았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 반드시 계산을 다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우리 나라나 일본 사람을 빼곤 대개 산수가 서툴기 때문이다. 모자라게 받은 것은 지적해주고,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 것은 돌려주지만 이런 경우는 그냥 받는다. 에어컨을 너무 강하게 틀어 조금 앉아 있으면 추워서 긴팔 옷을 꺼내 입어야 한다. 열대 지방에서 에어컨 바람에 감기 걸리기 쉽기에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긴팔이나 모포 등을 준비해야 한다.

♣ 연오랑의 다른 여행기는 <앙코르사람들과의 만남> http://cafe.daum.net/meetangkor 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여행기는 2005년 12월 30일부터 2006년 1월 16일까지 17박 18일 동안 아내 세오녀, 아들 초등학교 4학년인 찬이와 함께 가족여행 기록입니다.

♣ 환율 1$=1,019.56 원(2005년 12월 30일), 1$=1,100원, 1,150원(1월 2일양곤), 1,110원(1.6 만들레이), 1,050(1월 14일, 양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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