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5 -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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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5 - '04.03

100불 2 3358

아까 그 친구와 함께 '만달레이'를 가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버스표를 사야 하고 .. 그러기 위해서는 역 앞의 운동장 주변으로 가야 했다...... 그러나 마침 때가 이 동네 신년행사라.. 표가 없다.. 또 있어도 2배 이상이었다.. 그 친구와 나는 금액의 문제 보다는 다른 이유로 만달레이 행을 포기... 가까운 '차웅따' 해변을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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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 붙어있는 수퍼마켓의 잡지들
... 나름대로 구색이 된다..

이 수퍼엔 신라면과 짜파게티, 그리고 초코파이 등이 있다. 이 세가지는 중국, 동남아 어딜 가도 보인다.. 정말 신라면 다음의 히트 상품은 짜파게티이다.. 짜파게티는 좀처럼 질리지 않는 마법의 라면류이다...

코카콜라 1.5 L - 우리돈 1,300원 정도, 초코파이 12개 한상자 - 3,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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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터미널
- 차웅따 해변으로 가려면 '파틴'으로 먼저 가야 한다..

배낭을 메고 택시에서 내리니 꽤 많은 삐끼가 붙는다.. 목적지를 말하고 그들의 안내를 받아 파틴행 버스 정류장에 갔다.. 여기서도 많은 수의 삐끼가 붙어 자기네 차를 타주기를 바란다. 그들은 소리높여 "우리버스가 글루 가.."라고 외칠뿐 몇시에 출발하는지 어떤 형태의 버스인지, 얼마인지는 각각에게 물어보고 알아내야 한다..

하여튼 미니버스를 잡아탔는데 나중에 알고 본 바... '차웅따'해변으로 직접가는 버스가 바로 옆에 있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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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 고속도로는 다행히도 아스팔트가 깔려있다.. 깐지 얼마 안되어 보임..

하여튼 모든 시외버스는 저렇게 엔진룸을 열고 다닌다.. 덥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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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틴의 좀 발달된 거리
- 그들 나름대로 중도시 이상의 규모..

이 동네엔 화교가 많은 듯.. 물론 랑군도 화교와 인도애들이 많았다. 화교는 주로 부동산 아니면 금방 등 고 부가가치 중심으로 움직이는 느낌.. 그리고 인교는 잡화나 기계류 등 실용적인 상품을 주로 취급한다는 느낌..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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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틴의 어여쁘고도 한가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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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틴의 강변
- 장이 서고 있다.. 이 동네에 외국인은 같이간 친구와 나 둘 뿐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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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웅따 해변
- 서해안이라 그런지 검은 모래와 갯벌이 섞여 있는 지역으로 2박 3일 동안 발 한번 담그고 전혀 거들떠 보지도 않음.. 다만 깨끗한 방갈로에서 친절한 서비스만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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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갈로 식당에서 먹은 랍스터
- 우리돈 9,000원 정도 둘이 먹다 하나 죽을 수는 없는 맛.. 그러니깐.. 그리 맛있는 음식은 아닌..

보통 랍스터는 인도양 것과 북미산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은 북미산.. 인도양쪽 하고는 맛이 상대가 안된다네..

구분방법은 집게가 있느냐 없느냐 인데.. 집게가 있어야 맛있는 북미산..

2 Comments
랍스터 2004.05.07 01:56  
  랍스터가 아니라 혹시 닭새우 아닌감요?
Tivo 2005.02.04 05:12  
  양곤은 몇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 것이 없군요. 중앙역 근처의 다리도.. 버스 터미널도 다 그대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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