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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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기 -5-

싸랑싸랑 0 995
...늦으막히 일어났다..어제 트레킹을마치고 피곤함에두불구하고 맥주까지들이키고자서
그른가부다.
그래두 아침은 먹어야쥐...^^;;
jj베이커리에갔다..피자랑 해물스파게티를 시켰는데...정말정말..맛나요~!
제가 원래 스파게티를 좋아하긴하지만 한국에서두 몇군데가야 한번 맛볼수있는맛이
라고나할까..암턴 피자두맛나구여..꼭 드셔보세여.^^
정말 한개두 안남기고 싹싹..해치웠다..여행다니면서 식욕은 더 늘은거같다..ㅡㅡ;
이제 아쉽게도 그동안 정들었던 나이스아파트먼트를 뒤로해야한당..
주인아주머니 참 친절했는데..거기있는 하얀고양이두 넘 귀여버여~
가격대비 강력추천임당..더블300에 핫샤워에어컨팬냉장고까지..글구 safety box도 철
저하게 관리해서 귀중품도 잘 보관해 주시구염..세탁도 감동의세탁입죠..
저렴하궁...면티하나하나까지 다림질해주심에 눈물흘릴뻔했습니당.
제가 벽걸이하회탈하나 걸어놓고왔어염..한국어도 곧잘하심니다 몇개 적어드리고왔어
여....
고양이 참 귀엽거덩여...마지막에 고양이랑두 사진찍고왔음당. 주인아주머니 우리나서
는길 끝까지배웅해주시믄서 물4병도 가는길에 먹으라고 챙겨주심다..정말..감동.ㅠㅠ
치앙마이 아케이드까지 썽태우로 10밧씩.곰방갑니당.
거기서 일반버스에어컨 171밧짜리를 끊고.수코타이로..............
그러나......................밀려드는 승객들 좁은좌석 잦은 정차...설상가상으루다가 에어컨
까지 고장이나서 후덥지근...1시30분쯤에 출발하여 7시가 넘어 도착을했는데여..
숨막히는 시간이었음당..왠만하면 에어컨일등타세여~!
수코타이 터미날에서 썽태우를 탔다..우리 일행 4명과 외국인남자애하나.
숙소를 보고다니면서 말을건넸드니..영국아이였다..혼자여행중이라했구 폴이라했다
여행가기전에 필리핀님에게 르엉타이 게스트하우스를 추천받아 미리 맘속에 찜해두구
방을보러당겼지만 르엉타이만한곳이없어 여기로 숙박을 결정. 우리랑 같이다니던 폴도
같이 이곳에 묵기로 했다.
우리일행은 너무 지쳐 에어콘룸을 원했으나 1개뿐이었당..결국 우리는 4명다 들어가기루
했구 숙박비는 원래 더블 500에서 100만 더 추가하기루했다. 방도 정말 컸고
욕실두 욕조가있는 샤워기두 두개구 널찍하구 깨끗한..호텔을 방불케했기에 4명이쓰기에
두 불편함은 없었다.
더 중요한건 목조건물로 꽤나 운치가 있는곳이라 더없이 맘에들었당.^^
아주머니두 너무 친절하시구..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짐을 먼저 풀고 배가 너무 고팠기때문에 우리는 밥을먹기위해 나왔다. 주인아자씨왈..
마침 근처에서 ,food festival 이 열리구있다구하시면서 델다주시겠다고했다..감샤~
우리일행과 영국친구폴과 함께 아자씨가 태워주시는 차를타구 갔다..차타구5분쯤?가니
한쪽에서는 공연이 한쪽에서는 쫘악~갖가지 음식들이 노점처럼 널려있었다.
가격두 무쟈게 쌌다. 음료는 5밧..왠만한 음식들은 모두 10-20밧내외였다.
맥도날드에서 파는 치킨너겟같은거 5-6개정도가 단돈 10밧..행복하여라~
우리는 이것저것 참 많이도샀다..갑자기내리는비에 우리는 숙소에서 먹기루하구..
뛰다싶이걸었다..아니 뛰었다.ㅡㅡ;초행길이고 밤이고 비까지내려 좀 헤매기두했지만
지나고 나니 이것마저 추억이었던거같다. ^^
비는 쫄딱맞았지..배는고프지..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숙소식당에 음식을 좌악 펼쳐놓고
우리는 거의 미친듯이 먹기시작했다...하지만 너겟같은거말구는 내입맛에는 별루..
특유의냄새가 난 못참겠던데..폴이란친구는 모든지 다 굳굳~~을연발하며 참으로 맛나게
두먹는다..
밥을먹으니 이제 좀 살만하다..폴과는 얘기도 많이하구 일정도 우리와비슷해 방콕으로
돌아가는날까지 함께했다..궁금한게 너무도많은애라 영어두짧은내게 별걸다물어 좀
당황은했지만 매너있는 신사였다^^;;
급기야 생라면에 참이슬하나를 뜯어마시구 잠을청했다.
아침에 일어나 게스트하우스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입맛에도 맞아서 맛나게먹었다
역사공원을 방문하기로한날..주인아주머니께 지도한장과 친절한 설명을 듣고 게스트하
우스를 나섰다. 친절한 아자씨 터미날까지 태워다 주신당..터미날에서 역사공원으로
향하는 썽태우를 6밧씩내고 타고 역사공원에 도착했다..
도착하면 자전거 빌리는곳이 쭈나래비로 들어서있다..마치우리나라의 강촌과 무쟈게
흡사하다.물론 안으로 들어갈수록 싸진다.우리는 자전거를 안쪽에서 15밧에 빌렸다.
역사공원을 왠만큼 돌아보는 입장료는 160밧정도한다.우리는 그걸 끊어서..자전거하나씩
타고 하이킹을 시작했다..수코타이도 갠적으로 다시한번 가고싶은곳이다..조용하고..아름
다운곳..자전거하이킹을하면서 엽서와두같은 역사공원내를 휘휘돌면서 노래를부르는
그기분은 안느껴봄몰르쥐...
거의 4시간은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녔던거같다..중간중간 내려서 음료수도사먹구..
사진도 찍고 4시간이 하나두 안힘들었구 너무 좋았다..빡센트레킹을 하고난뒤라그런지
강촌에서 1시간타면 지치던게..4시간을타두 하나두안힘들게 느껴졌다.
슬슬 컴백을 해야할거같다..구름이 살짝 끼는듯하고..역쉬나..우리가 터미날에 도착한
직후부터 폭우가내렸다..태어나서 그렇게 쏟아붇는건 처음봤다..한순간에 분위기가
음침해졌다. 게스트하우스에 전화를 걸어 픽업을 요청하니 고맙게두 우릴 델러오셨다.
무사히컴백해 게스트하우스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차시간을 기둘렸다.
오늘저녁이면 방콕으로향하는차를타구 거기서바로 깐차나부리로 향하기루 계획했기
때문이다..우리일행모두 캄보디아까지 둘러볼예정이라 조금은 빡빡하게 돌아다니기루
했다.방콕으로가는버스는 에어컨일등으로 끊었다.256밧.일반보단 좀 더 비싸지만 확실
히 타보니 훨씬 편하다.열분들도 좀 비싸더라두 장거리이동시엔 편한걸타세요!!
차시간을 기둘리면서 주인아주머니가 방명록좀 부탁한다하셨다. 거기에는 르엉타이를
거쳐갔던 여행자들이 르엉타이에대해 수코타이에대해 가기 자기언어로 팁을 써놓은것
이었는데 필리핀님 내외분 다음으로 한국인으로서는 내가 2번째로 썼다.
한바닥 꽉꽉채우고나니 주인아주머니께서 전통의상 한번 입어보지않겠냐고..^^물론 필리
핀님 내외분께 전통의상 추천을 받은적이 있던지라 미리 맘속으로 해볼작정이었지만^^;
돈한푼안받으시구 나랑 동생들을 악세사리하나하나까지 옆에서 끼워주시구 정성스레 옷
도 입혀주셨다. 힘드시지않냐구하니 이걸루 관광객들이 더 태국에대해 알고 즐거워한담
그걸로 만족한다하셨다. 참 배울점이 많은 분이다.
완성...정말 흥미로운경험이었다..조명까지받으며 사진도 몇방찍었다.
마치 내가 연예인이라도 되는양 요염한 자태로 우산도 들고찍구 전통악기를 연주하는척
^^;하면서도 찍었다..내가 이런걸 언제함해보나~~열분들도 꼭한번해보세여~
잊지못할 추억이 되실거에여!!
너무 감사하여 하회탈열쇠고리와 2002월드컵뺏지를 선물했더니 너무나 좋아한다.일본이
랑 같이 개최하는거 자기도 알고있다하면서.
한국인들은 거의 방문하지않는 게스트하우스지만(내가 2번째한국인방문) 정말 추천하고
픈곳이다..
참인상적이었던 수코타이를 뒤로하고..우리는 다시 방콕으로향했다........................

6부에서뵈여~~~깐차나부리편.


스마일~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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