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완 1
팔라완 1 ( PALAWAN 1 )
옛날 문명이 먼저 발달한 유럽열강들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앞 다투어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를 침략하여 식민지로 삼고 약탈할 때 스페인도
1521년 마젤란이 처음 필리핀에 도착한 이후 1565년 세부에 식민기지를
건설하였고 스페인 국왕 필립 2세의 이름을 따서 왕의 영토라는 뜻으로
필리핀을 필리피나스(FELIPENAS)라고 명명하였으며 그 뒤 수차례에 걸친
원정 끝에 1571년 필리핀을 정복하였는데 1898년 미국에 지배권을 넘겨줄
때까지 기준에 따라서는 약330년~350년간 스페인이 지배하였다
장기 통치하는 동안 스페인 문화와 종교(카톨릭)등이 필리핀에 지대한 영향
을 끼쳤음은 말할 필요가 없고 필리핀에서 태어난 스페인인이나 스페인계
혼혈아를 필리핀 원주민과 구별하여 필리피노스(FILIPINOS)라 불렀다 는데
차츰 원주민 사회에 있어서도 스페인 문화를 동경하고 습득하며 따라하는
부류들이 많이 생겨났고 나중에는 원주민 스스로도 필리피노라 불렀다 한다
지금은 필리핀(PHILIPPINE)사람이나 말을 모두 필리피노(FILIPINO)라 한다
필리핀에는 우리나라 교민이 약 10만명이나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6.25 전쟁때 UN참전16개국의 일원으로 우리나라에 군대를 파병한 1950년
필리핀은 일본 다음으로 잘사는 아시아의 맹주여서 1953년 필리핀은 1인당
국민소득이 153$ 였고, 우리나라는 67$였다는데 지금은 필리핀이 5년째
국민소득 2000$ 주변을 맴돌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2만$을 넘어섰다
필리핀에는 우리 귀에 익숙한 마르코스, 아퀴노, 로하스, 아로요 등 15대
명문 지주 가문이 전국 토지와 건물등 자산 50%를 소유하고 150대 가문이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그들이 나라정치와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으며
산업이 발달하지 못해서 일반국민들은 일자리가 없어 정처 없이 떠도는가
하면 직장이 있다 해도 월급이 우리 돈으로 20만원 내외라 한사람이 벌어서
온 식구를 먹여 살려야 하는 등 나라경제와 함께 가정경제도 어렵다 한다
필리핀 전체 관광객중 한국인 비율이 2011년 기준 23.6%로 가장 높다 하며
한국인 관광객 또는 체류자와 필리핀 여성 사이에 태어난 아이 코피노 숫자
도 함께 증가하여 비공식 통계로 2만명을 넘어서서 월남전 당시 한국병사와
현지 여성 사이에 태어난 2세 라이따이한과 함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한국남성이 현지 여성을 동반하고 다니는
비율이 높은 지역이 필리핀과 캄보디아라 한다 코피노 가정의 빈곤이 대물
림 되지 않도록 도움과 구제도 필요하겠지만 이것은 현지 사회의 경제적
여건과도 깊은 관계가 있어서 대책 마련에도 한계가 있다고 한다
필리핀을 여행하다 만나게 되는 어떤 사람은 필리핀 사람을 믿지 말라며
개념이 없다,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한다, 언제 배신할지 모른다 고 한다
스페인과 미국의 영향을 받아서 국민 81%가 천주교, 기독교 6%, 민다나오
섬을 중심으로 이슬람교가 5% 내외로 구성되어 있어 국민 대부분이 종교인
이라서 착하고 순박한 사람이 많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필리핀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일부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니 각성해서 아무리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지만 돈 앞에 눈이 멀어서 절도, 납치, 사기 등에 가담하는 일은
하루 빨리 근절되어야 할 것이다 정말 그런지 아니지 일단 조심은 하면서
필리핀에서 제일 순박하다는 팔라완섬으로 약3주간 여행을 출발해봅시다
팔라완섬은 적도 북쪽 동 말레이시아 사바주 위쪽, 필리핀 남서부에 위치한
길이 600여km, 폭 30~40km 되는 손가락 마디 같이 길게 생긴 이 섬은
생태계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있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서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섬인데 이 섬 중앙지점에 주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가
자리하고 있고 그 북쪽 300여km(CORON까지는 312km) 관광지에만 주로
여행객이 몰리고 남쪽 300여km에는 외국인 여행객이 거의 없단다
여행적기는 11월~3월이라는데 10월말에 도착하니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길거리에 보이고 복권상점 앞에 줄을 서있는 무리들이 산타할마버지가 실어
다줄지도 모르는 행운을 고대하면서 한편으로는 찌들린 살림에서 탈출할 수
있는 일확천금의 기회를 웅켜 잡으려고 발버둥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길거리에서 느끼는 필리핀의 여행자 생활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할 정도로
비싼데 필리핀 시민들의 소비자 물가는 저렴하다 해서 유심히 관찰해보니
외국인에게 차등 가격을 일부 적용하면서 내국인에게는 저가품을 권한다
1. 푸에르토 프린세사 (PUERITO PRICESA)
가. 푸에르토 프린세사 가는 길
우리나라에서 필리핀의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필리핀항공, 제스트항공, 세부항공등이 있으
나 팔라완섬으로 가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마닐라에서 갈아타고 가야한다
팔라완섬의 중심 허리에 위치한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팔라완주의 주도이고
인구가 21만 여명으로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작은 도시
지만 팔라완섬과 밖으로 연결되는 항공과 해상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MANILA-PPS, CEBU-PPS, CORON-PPS 항공편이 연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동말레시아 코타키나바루와도 국제선이 연결되어있어 저렴하게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관광지를 한꺼번에 여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마닐라서 코론을 경유하여 푸에르토까지 2GO TRAVEL의 선박도 다닌다
나. 숙소
여행 다니면서 숙소, 여행사 등 한인업소를 별로 좋아라 하지를 않고 한식도
보름이나 한 달 정도는 먹지 않아도 견딜 수는 있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여행정보가 어느 정도 현실과 부합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는 어찔수 없이
방문국가 첫 번째 여행지만큼은 한인업소를 찾는 것도 한가지 요령이 된다
대신에 아무리 비싸더라도 20~30us$를 넘는 숙소는 거부감이 먼저 든다
그래서 한인숙소 2곳과 프로모션을 자주하는 저렴한 go hotel을 소개한다
0 자카나민박(JACANA)
전화: 63-9158514533, 63 9273691633(모바일 폰)
070-7560-9446(인터넛 폰)
방값: 800p(부억에 싱크대가 있는 방), 700p(AC 더블룸)
* 청결하고 노인네 부부가 정말 편하게 해준다, 전화 예약 가능
0 피플스 게스트하우스(PEOPLE`S GUESTHOUSE)
주인장: 팔라완 가는 길 카페 운영자
가격: 800P( 유료 아침, AC 2인용)
* 2014년부터 숙소 운영 중단하고 여행사만 운영
연 몇 번 프로모션을 실시할 때에는 저렴하게((388~588p) 이용 가능하고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물론 마닐라, 일로일로, 두마게티, 타클로반, 바콜로드,
만다루용 등 7개 호텔이 현재 영업 중이며 계속 업소수를 늘려가고 있는
호텔 체인점으로 마닐라에 있는 호텔 이용 결과 종업원들이 비교적 친절
하고 깨끗해서 추천함
다. 볼거리
0 지하강 투어(underground river tour)
점심(뷔페)포함 1500P, 아침 7:40분 숙소 픽엎 오후 5시 숙소 도착
아침 7:10분 픽엎 온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7:40분에 픽엎을 왔다
가는 길에 숙소 2곳에서 더 픽업하여 정원 8명과 가이드 1명, 봉고기사를
포함하여 총10명이 약 1시간 달려 ukong rock adventure 놀이공원에 도착
해서 희망자에 한해서 동굴탐험과 zip-line을 약1시간 즐기고 다시 30분을
달려 사방비치에 당도하면 12시 내외이고 점심시간을 끝내고 오후 1시경
호핑 보트를 타고 30여분 가면 지하강 해변에 도착한다
약 200m 투어사무실을 경유하여 걸어가면 담수강 지하강 입구에 도착해서
8인승 보트를 타고 40여 분간 노를 저어가며 석회암 동국 속을 구경한다
우공 놀이공원 입구
사방 비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하강 동굴은 곳에 따라 높이 10~수십m, 폭
5~15m의 담수동굴로 석순이 정말 다양한 모양과 색체와 공간을 보여주는데
박쥐, 바다제비 울음소리가 가득히 울려 퍼지고 동굴 벽에는 뱀 둥이 벽을
타고 기어 다니는 것을 가이드가 밧데리 후라쉬를 비춰가며 설명을 해준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데 성수기에는 1주일 전 사전 예약이 필요함
지하강 동굴 입구 지하강 동굴속
0 도스팔마스 투어(DOSPALMAS tour)
점심 포함 1800P +환경세 40P
NCCC몰 옆 도스팔마스 투어 사무실에서 아침7시 출발 버스에 30~40분
타면 혼다베이에 도착하고 8:30분 도스팔마스행 60인승 보트로 바꿔타고
약1시간 항해해서 도스팔마스에 도착하면 종업원들이 선착장 옆에서 북 등
타악기를 연주하면서 환영식을 해주며 시원한 과일 쥬스 한잔씩을 제공한다
sports 센타(다이빙 센타) 락카룸에 옷과 배낭을 넣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프론트 데스크 옆에 있는 선착장으로 가면 스노컬링 포인트로 가는 보트를
탑승할 수 있고 보트타고 5분정도 가면 바다 가운데 20여명이 쉴 수 있는
스노컬링 전용도크(낚시 좌대 같은)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수경, 핀, 스노컬
을 착용하고 착수한다
(도스팔마스내 sports 센타에서 스노컬링 장비대여, 락카룸, 샤워시설 운용)
도스팔마스 해변 산호
도스팔마스 라이온 피쉬
해변 쪽 산호는 약 30% 이상이 죽어서 안타까웠고 스노컬링 도크에서 섬
반대쪽 11시 방향 20~30m 지점이 산호와 물고기가 많은 베스트 포인트,
12시까지 오전 약1시간 반 스노컬링을 즐긴 후 점심식사와 커피 한잔하고
자전거를 빌려서 섬 일주를 하거나 수영장에서 수영 또는 휴식을 즐긴다
도스팔마스 리조트 수영장
한국인 10여명을 만났는데 문의하니 도스팔마스 1박 비용은 6000P라 했다
오후 4시 선착장에 집합하여 4:15분 보트 편으로 혼다베이로 출발하면 종료
되는데 오후 5시반~6시경에는 숙소에 도착 가능하다
0 시티 투어
트라이시클 투어와 자동차 투어 2가지 방법이 있으며 가격은 500~600P
악어농장, 전망대와 baker`s hill, 나비농장, NCCC몰 등 구경
자동차 투어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해서 개방교도소까지 구경이 가능하지만
트라이시클 투어는 장거리 대신 박물관, 성당, 재래시장, 맛사지 업소 둥을
추가 또는 장소 변경과 가격흥정 등이 가능해서 상호 장단점이 있다
악어 농장
베이커스 힐
나비 농장내에 핀 헤리코니아
0 기타 투어
-혼다베이 호핑 투어
-반딧불 투어
-돌고래 왓칭 투어
라, 식당
0 UKONG ROCK 식당: 해산물 주문 식사
0 키나부츠(KINABUCHS): 생선회가 좋음
마, 기타
취식을 원하는 여행자는 취사 가능한 방을 선택한 후에 파브릭 마켓(public
market)에서 쌀(팻말 확인XQ)과 라쿠라크(다금바리 종류) 등 해산물, 채소,
양념 구입해서 취사가 가능하고 된장 고추장 등은 여행시 휴대하지 않아도
푸에르토 시내의 한국식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어 장기 체류 시에도 편리함
푸에르토에는 교민이 30여 가구가 있고 숙소, 커피점, 식당, 식품점, 어학원,
휴양 주택 등을 하고 재래시장과 파브릭 마켓을 거래하지만 종합유통단지인
NCCC몰과 로빈슨 몰을 주로 많이 이용한다는데 현대적인 로빈슨 몰은 2층
에 환율이 비교적 좋은 환전소도 있어서 더 선호한다 함
여행기간은 도착과 출발일을 제외하고 최소 2박3일 또는 3박4일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