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소도시여행 - 여행 요령을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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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소도시여행 - 여행 요령을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망고찰밥 8 699

2018소도시여행 - 여행 요령을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좀 더 자세한 것은 여행기 내용중에 있습니다.

 

* 지도 준비

  태사랑 게시판에 지도자료실이 있습니다. 파일형식이 .PDF파일이라서 스마트폰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태국전도와 태국음식메뉴판은 꼭 스마트폰에 넣어두세요. 

  저는 받을 수 있는 모든 지도를 PC에 받아서 폴더별로 정리해서 스마트폰에 복사해 넣었습니다.

- 태국에서 이동 경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수도인 방콕을 중심으로 해서 전국 각지로 버스와 기차가 방사형 노선으로 운행합니다. 웬만한 소도시들도 방콕에서 운행되는 장거리 버스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고 싶다면 태국 전도를 보고 가까운 큰 도시로 이동한 뒤 갈아타면 됩니다. 태국에는 전국이 거미줄같이 도로가 잘 되어있습니다. 버스 이용이 쉽습니다.

 

 

* 교통

 

- 열차: 

방콕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운행합니다.

북부(치앙마이), 북동부(이싼지방, 넝카이, 우본랏차타니), 동부(아란야프라텟), 남부(뜨랑, 핫야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그러나 지방도시들 사이에 이어지는 경로는 없습니다. 아직 낡은 열차를 주로 사용합니다.

장거리 이동할 때는 야간 침대열차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열차시간표 확인은 아래 링크에서 합니다. 태국 철도청에서 운영하는 정보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tp://www.railway.co.th/checktime/checktime.asp?lenguage=Eng 

여기서 Origin 에 출발지를 선택하고 Destination에 목적지를 선택하고 [Check]를 누르면 열차 목록이 나옵니다.

 

출발지: 방콕. 목적지: 우본랏차타니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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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타입별로도 등급이 있지만, 같은 열차라도 객실 타입에 따른 등급이 있습니다.

열차 타입의 등급은 DRC, Special Express, Express, Rapid, Ordinary 순입니다.

객실 타입의 등급은 Sleeper(침대칸), First Class(1등칸), Second Class(2등칸:등받이의자,에어컨), Third Class(3등칸:딱딱한 좌석,선풍기,창문이 열려있음) 순입니다. 

 

열차 타입의 등급:

DRC: 차량 2대만 연결해서 달리고 중요역만 정차합니다. 요금도 가장 비쌉니다. (열차번호가 1자리숫자이던데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Special Express: 외국인이 가는 웬만한 규모의 도시에는 정차합니다. DRC이외에는 가장 높은 요금. 1등칸이 있는지는 안타봐서 모르겠고 2등칸, 3등칸이 달려있습니다. 야간인 경우에는 침대칸도 있습니다.

Express: Special Express와 별 차이는 없습니다.

Rapid: Express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Express보다 조금 저렴하고 느립니다. 침대칸, 2등칸,3등칸이 있습니다.

Ordinary: 완행입니다. 모든 시골역에 다 정차하고 매우 느립니다. 모든 차량은 3등칸 전용입니다. 요금도 Express에 붙은 3등칸보다 더 저렴합니다. 공짜 비슷한 느낌의 요금입니다.

 

위의 열차시간표에서 열차번호 [Train No. 21] 클릭하면 출발지부터 목적지 까지 경유하는 모든 역이 표시됩니다. 이건 굳이 안봐도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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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열차의 요금을 보려면 열차번호 옆의 [check]를 클릭하면 객실 등급별 요금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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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등급별 객실이 다 붙어있는지는 제 경험상으로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요금도 조금씩 다를 수도 있습니다. 첫 출발역에서 출발시간은 지켜지지만 도착시간은 거리가 멀수록 불확실해집니다. 방콕-치앙마이 구간에서 3시간 늦게 도착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냥 복불복입니다. 장거리는 도착시간에 여유를 두어야 합니다.

 

 

- 시외버스:

방콕에서 전국 도시들로 직접 연결되는 장거리 버스편이 있습니다.

방콕에 큰 버스터미널이 몇군데 있습니다.

 

북부터미널(머칫 Mochit): 치앙마이, 치앙라이등 북부노선. 넝카이 우던타니 등 북동부(이싼지방) 노선이 위주입니다. 동부 팟타야 가는 노선도 있습니다. (깐짜나부리 가는 노선도 있을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남부터미널(싸이따이마이 SaiTaiMai): 남부지방(후아힌, 춤폰, 쑤랏타니, 푸껫, 끄라비, 핫야이 등)으로 가는 노선과 중부지방(서쪽의 깐짜나부리 쌍클라부리등) 노선이 위주입니다. (팟타야 가는 노선도 조금 있습니다.)

동부터미널(에까마이 Ekamai): 동쪽(팟타야, 꼬싸멧, 뜨랏, 꼬창)으로 가는 노선 위주입니다.

 

태국의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살때 한국과 다른 점은 티켓 창구가 단일화 되어있지 않고 각 버스회사마다 따로 운영합니다. 그래서 창구가 매우 많습니다.

특히 북부터미널에는 가보면 엄청난 매표창구 숫자에 놀랍니다. 게다가 목적지별로 창구가 모인것도 아니어서 자기가 원하는 버스회사까지 미리 알고 찾아가는게 아니라면,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도 어느 회사 버스를 타게될지 모릅니다. 같은 목적지인데 요금이 더 싸다면 중간에 경유하는 곳이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금이 비싸면 차량이나 편의시설이 더 좋고 경유지도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거리라면 정부운행버스인 999(까오까오까오) 버스를 타는게 좋습니다. 

 

- 롯뚜: 롯뚜 또는 미니밴이라고 부르는 시외버스가 있습니다. 15-16인승 승합차입니다. 큰버스보다 마구 달려서 조금 더 빠릅니다. -_-; 롯뚜 터미널은 일번 버스 터미널과 함께 있기도 하고 따로 있기도 합니다. 

깐짜나부리 또는 남부로 가는 롯뚜는 핀까오지역에 롯뚜터미널이 따로 있습니다. 남부터미널 안에도 따로 롯뚜정류장이 또 있습니다.

몇년전 시내 아눗싸와리에 있던 롯뚜 터미널은 없어졌습니다. 행선지별로 각 터미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차안에 에어컨 틀었다는 이유로 환기를 절대 안하기 때문에 숨이 막혀서 저는 웬만하면 롯뚜는 잘 안타고 피합니다. 환기하는 롯뚜를 본적이 없습니다. -_-; 저한테는 썽태우타는것보다 못하더군요.

- 시내버스:

한국사람이 생각하는 그 버스라고 하는 모양의 노선번호가 있는 시내버스는 현재 주로 방콕에서만 운행됩니다. 지방도시에도 노선버스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은 그 45인승 버스같은 그런 차량이 아닌 '썽태우'가 많습니다. (썽태우가 뭔지는 아래에 설명)

- 썽태우:

썽태우는 '두줄'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뒤에 좌석이 2줄로 달려있는 트럭종류입니다. 주로 픽업승용차량이 많으며 큰 경우에는 트럭 썽태우도 있습니다. 썽태우 사진은 여행기에 자주 나오니 생략.

- 뚝뚝:

방콕에서 뚝뚝이라고 하는것은 3륜 택시같은 것입니다. 방콕과 아윳타야 같은 지역에서는 뚝뚝 전용으로 만들어진 차량을 씁니다. 지방에서는 오토바이 옆에 리어카 같은 것을 붙여서 쓰는 곳이 많습니다. 이싼지방에서는 뚝뚝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쌈러'(3륜)이라고 부르는 지역도 있었습니다.

 

* 숙박

방콕 카오산 주변은 숙박료 3000밧짜리 호텔부터 200밧 구질한 숙소까지 다양하게있습니다만 관광객이 별로 없는 소도시로 가게되면 숙소자체가 몇군데 없기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구글지도에서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 주변을 확대해서 숙소표시된 곳을 찾아봅니다. 그리고 위성사진을 보고 여기가 시내 중심지가 맞는지도 확인해봅니다. 근처에 숲만 보인다면 변두리인거지요.

구글지도에서 숙소표시가 된 곳을 클릭하면 다른 사람이 써놓은 후기가 있는경우 영문 후기이면 더 좋고 아니면 그냥 태국어로 쓰여있어도 350이라는 숫자가 보이면 아~ 350밧짜리구나~ 이렇게 판단합니다. 가끔은 숙소 사진이 올려져 있는 경우도 있고 호텔예약사이트(booking.com agoda.com 등)에 등록되어 있는 경우 링크가 나타나기로 합니다. 경우에 따라 booking.com등에서 찾는게 나을수도 있는데 굳이 구글지도에서 먼저 찾는 이유는 관광객 없는 소도시에는 인터넷으로 예약받는 곳도 드물어 등록된 숙소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지도에서 숙소표시 이외에 아무런 정보도 없다면 구글지도에서 스트리트뷰로 숙소앞 풍경을 봅니다. 건물 외관이 보이면 대강은 짐작할 수 있는거지요.

 

* 식사

저는 주로 길거리 식당을 이용합니다. 저녁에는 야시장에서 주로 식사합니다. 

태사랑지도에서 태국음식메뉴판.PDF 파일을 받아서 스마트폰에 넣으세요. 일반 식당에 가서 그냥 원하는 메뉴를 직접 보여주어도 되고 단어만 몇개 말해도 통합니다.

한국인이 태국밥만 계속 먹다보면 많이 먹었는데도 뭔가 속이 허전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찰밥을 먹어보세요. 찰밥은 낮에는 까이양(닭구이)파는 곳에서 물어볼 수 있는데 찾기 어렵습니다. 밤에는 야시장에 가면 꼬치구이나 닭튀김 파는 집에서 쉽게 살 수 있습니다. 한봉지 5-10밧정도입니다. 이름은 '우니여우' 라고 하면 됩니다. ''에 액센트를 주고 빠르게 발음하면 잘 통합니다.

요즘은 태국 마트나 세븐일레븐에서도 한국 라면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볼거리 찾기

태사랑에서 운영자가 올려준 여행기 정보를 먼저 참고합니다. 이보다 나은게 없지요.

저는 숙소찾기와 마찬가지로 구글지도에서 주로 찾습니다. 도시근처를 보면 주변의 유명지역 표시가 나오니까요. 도시 주변 관광지를 제대로 찾으려면 트립어드바이저 www.tripadvisor.co.kr 사이트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주로 구글지도에서 찾는 이유는 자가운전 차량이 없고 걸어다니기 때문에 시내에서 가까운곳 위주로 다니기 때문입니다.

 

* 세탁

조금 큰 도시이거나 여행자가 많은 곳에서는 동전세탁기가 보이기도 하는데 여행자가 없는 곳은 직접 세탁하거나 숙소에 물어보아야 합니다. 저는 세탁을 남에게 맡기지 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항상 직접 빨래합니다.

(여행중 빨래 요령: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info&wr_id=47880&sfl=wr_subject&stx=%EB%B9%A8%EB%9E%98&sop=and )

 

 

* 언어문제

5분 태국어 강좌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thaiqna&wr_id=4255&sfl=wr_subject&stx=5%EB%B6%84&sop=and

제가 아는 태국어는 이 내용에서

타오라이캅? (얼마에요?) 싸왓디캅?(안녕하세요?) 컵쿤캅(고맙습니다) 이정도 뿐입니다.

몇년 더 다녔더니 이젠 숫자 몇개 더 말할 수 있는 정도뿐입니다.

더 자세한 태국어를 배우고 싶다면 태사랑 [태국어 배우기]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 스마트폰 필요성

가이드북에 나오지 않는 소도시 여행은 지도가 필요하고 구글지도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은 필수입니다.

저는 지도로 충분한 정보를 찾을 수 없을때는 스트리트뷰도 이용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데이터를 많이 쓰는데 일반 데이터 상품으로는 무리가 많습니다. 숙소와이파이는 제대로 안되는 곳이 많고 길거리에서는 아예 못쓰지요.

그래서 저는 스마트폰과 무제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폰은 그냥 저가형 아무거나 충분합니다. 저는 그냥 20만원자리 싼거 씁니다. 여행용으로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 태국 심카드 이해:

유심칩을 태국에서는 SIM CARD 라고 부릅니다. 이 심카드에 대한 정보는 많습니다. 

그러나 게시판에는 계속 새로운 정보가 쌓이고 있는데 그걸 이해하려면 기존의 정보를 알고 있다는 전제로 설명되어 있고 이렇게 계속 정보는 늘어나니 이제 처음 태국 심카드를 써보려는 사람은 좀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기계치거나 그러면 더욱 어렵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개념을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태국 심카드 개념 잡기: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obile&sca=&sop=and&sfl=wr_subject&stx=%EA%B0%9C%EB%85%90

'라비'라는 분이 올린 글은 2014년도 글입니다. 예전에는 한국전화기는 태국에서 잘 안되는 것이 있었는데, 한국정부에서 규제해서 2015년인가 그 이후 생산품은 외국에서 심카드만 바꾸면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도무지 개념을 잡을수 없고 그래도 어렵다면 그냥 태국 공항에서 투어리스트 심카드 구입하세요. 그만큼 쉬운게 없습니다. 쑤완나품 공항인 경우 공항에서 짐찾고 나와서 건물 밖으로 나가는 출구 4번근처에 트루무브(truemove: 통신사 이름) 부스가 있습니다. 거기서 게시하고 있는 상품중 원하는 날짜수 만큼의 상품을 선택하세요. 전화기+돈+여권을 내밀면 1분도 안되어서 처리가 완료됩니다. 한국에서 혼자서 며칠동안 공부하며 끙끙거리는 사람도 분명 많이 있을것 같거든요. 그런 사람한테는 그냥 통신비 1-2만원 더 쓰는게 훨씬 나을 수 있습니다.

 

1) 한국 공항에서 통신사 부스 찾아가서 데이터로밍 차단 신청을 합니다. (무료) 안그러면 외국에서 전화기를 켜는 순간 데이터 자동로밍으로 약간의 요금이 나갈 수 있습니다.

2) 태국 공항의 통신사 부스에서 투어리스트 심카드를 구입합니다. 돈+여권 내면 1분만에 처리 끝. 한국 유심칩을 테이프로 붙여주는데 잘 보관하세요. 

한국 유심칩을 빼면 이제 이 전화기는 한국 통신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태국전화기가 되었습니다. 태국 번호도 있습니다. 일이 뭔가 크게 잘못되어도 한국 요금이 1원이라도 나가는 일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3) 여행 후 한국 공항에서 한국 유심칩으로 바꾸어 끼우고 전원만 켜면 끝. 데이터로밍 차단한 것은 그대로 두면 됩니다. 한국 통신사 부스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심카드를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거나, 태국에서 한달이상 여행하면서 데이터를 무제한 쓰고싶다면 게시판을 보고 따로 배워야 합니다.

 

(스마트폰/유심사용정보: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obile)

(스마트폰 무제한 데이터 정보: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obile&wr_id=9373)

 

 

 

* 여행용품

여행에 필요한 물건은 개인마다 사정이 다릅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물건들은 이번 여행기에서 좀 더 소개합니다.

 

* 약품

여행중 필요한 약품은 약국에서 사면 됩니다만, 제 경우에는 종종쓰는 약을 미리 한국에서 가져갑니다. 제가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는 약들은 여러가지 있지만 태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약도 있습니다. 몇가지 (저한테만) 유용한 약을 소개합니다.

저는 약사가 아닙니다. 아래 소개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지식일 뿐입니다.

한국에서 주로 판매되는 진통해열제 계통은 3가지 정도 입니다. 각 제약사들마다 상표이름만 여러가지 붙여서 판매하는것 뿐이고 성분으로 따지면 3가지 정도가 쓰이고 있습니다.

 

성분이름 - 아세트아미노펜 : 진통, 해열제 입니다. 펜잘이라고 이름붙은 약도 이것이 주성분입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종합감기약도 대부분 이 '아세트아미노펜'에다가 기침약과 콧물약을 추가한 것입니다. 감기 초기증상으로 약간 오한이 느껴진다면 이 '아세트아미노펜'을 먹는것 만으로 초기에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흔히 들어본 '타이레놀'이라는 약도 그냥 상표이름일 뿐이고 성분은 바로 '아세트아미노펜' 500mg입니다. 좀 고용량으로 들어있더군요. 

태국에서 이 약이 필요하다면 세븐일레븐에서도 쉽게 타이레놀500mg을 살 수 있습니다.

부작용: 제 경우에는 자주 복용하면 간에 좀 부담을 느낍니다. 특히 종합감기약은 더욱 그렇습니다.

 

성분이름 - 이부프로펜(ibuprofen) : 소염, 진통, 해열제 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다른 점은 소염작용입니다. 관절염이나 염증으로 인한 통증일 때는 이 성분이 더 유용합니다. 종합감기약 중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을 쓰지 않고 이부프로펜과 기침약+콧물약으로 만든 경우도 있습니다.

부작용: 이 약이나 다른 소염+진통제들의 경우 같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자주 복용하면 위점막을 상해서 속이 쓰리게 됩니다.

제가 정형외과에 자주 다녔는데 어느 도시 어느 병원을 가도 항상3가지 약을 처방해주더군요.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바로 이부프로펜 유사한 소염진통제+이완제+위점막보호제 이렇게 세가지였습니다.

태국에서 이 약이 필요하다면 약국에 가서 영문표기 ibuprofen을 보여주면 됩니다. 태국 약사가 '아이부프로펜'이라고 읽더군요. 400mg - 600mg정도 제품이 있습니다.

 

성분이름 - 아스피린 : 진통, 해열제 입니다. 용도는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슷하게 쓰입니다.

혈액이 굳어지지 않고 묽어지는 성질이 있어 혈액순환에 좋다면서 일부러 조금씩 복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수술을 급히 해야 하는 사람은 지혈이 안되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위점막보호제(속쓰림에 쓰는 약): 한국의 약국에서 '잔탁'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됩니다. 성분은 '라니티딘'입니다. 이부프로펜이나 비슷한 소염진통제를 자주 복용한다면 위장이 상하기 때문에 함께 필요한 약입니다. 이 약도 자주 먹으면 부작용이 있습니다.

 

쎄레스톤지 크림: 한국 약국에서 흔히 살 수 있는 연고제품입니다. 스테로이드성 연고인데 빈대, 지네 등 독충에 물렸을 때. 땀 때문에 피부가 진무를 때 등. 쓸 수 있습니다. 특히 빈대 물렸을때는 겉보기에 별 이상이 없어도 곧바로 발라주면 좋습니다. 빈대 물린 후 며칠 뒤에 증세가 심하게 나타나던데 미리 발라주면 한결 적게 되더군요.

부작용: 스테로이드성 연고이기 때문에 어린이는 자주 쓰면 안좋을것 같습니다.



* ATM기 이용
여행기 마칠때 다시한번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달러환전 또는 ATM기 이용. EXK카드와 끄룽타이 은행.)



============ 추가 ===
소도시 여행요령 다시 올렸습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travel2&wr_id=189358


8 Comments
필리핀 2018.11.10 10:39  
와우~와우~와우~!!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망고찰밥님의 족적을 따라 여행할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며 좋겠어요ㅠㅠ
냥냥 2018.11.10 11:34  
귀한  정보  잘  봤습니다.^^
펀낙뻰바우 2018.11.10 15:11  
진짜..여행의 신이란 프로그램 주인공하시면 딱이라는~~~
동쪽마녀 2018.11.11 01:35  
망고찰밥님 글 그대로 인쇄하는 게 왠만한 가이드북보다 낫겠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커피맘 2018.11.11 19:52  
다들 다녀와서 쌩~ 모른척하는데, 겁나 자세히"와우~" 복 받으실겁니다
루나tic 2018.11.12 16:54  
역시 많이 다녀보신분의 전문가 포스!!ㅎㅎ내년 설연휴 대비해서 꼼꼼히 읽어둡니다.ㅎㅎ
수달은오터 2018.12.25 00:07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많이 알아갑니다!!! ㅎㅎㅎㅎ완전  전문가시네요
씽씽씽씽딩 2019.02.01 17:16  
와 이렇게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태국 너무 좋아서 소도시여행도 꼭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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