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소도시여행 - 여행기를 시작하며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2018소도시여행 - 여행기를 시작하며

망고찰밥 9 510

지난 1월부터 여행한 여행기 입니다. 제때 올리지 못하고 뒤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2018소도시여행 - 여행기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올해도 망고찰밥이 태국에 왔습니다.

올해도 지루한 소도시 여행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사실 소도시 여행이라는게 그리 재미있는 여행은 아닙니다.

제가 가는 소도시 대부분이 남들이 재미없어 안가는 곳인데요, 게다가 저가여행이니 뭔 재미있을게 있나요.

태국에 처음 오시는 분이 한달이내 여행이라면 많이 알려진 곳들을 다니세요. 가이드북에 나오는 곳들 말입니다.

그러나 유명한 곳들을 다니다가도 일정상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 같은데 숙박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정보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가이드북에도 제대로 안나오는 곳이라면 최소한의 지도와 터미널 위치, 숙소정보라도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급할때 찾아볼 수 있도록 지도그림이라도 제공한다는데 의미를 두겠습니다.

(그런데 지도 잘못된거 올려도 아무도 모르던데? 아무도 필요없는 정보 아닐까?)

제가 묵은 숙소도 너무 저질숙소인 경우가 많지만 그걸 보고 '아. 저숙소는 피해야겠다.'라고 생각하더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 아닐까 싶습니다. 좀 더 나은 숙소를 보여주고 싶지만 제 주머니 사정이 그러니까 할 수 없습니다. ㅋㅋ

 

작년에 제가 이싼 지방 여행기를 올렸는데요,  

다른 분들 이싼지방 여행기를 보면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는것 같더군요. 

이싼지방에서는 가볼만한 곳이 대중교통으로는 적당하지 않은 곳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제 여행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을 최대한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하루 평균 지출은 900밧이내.

도시간 이동은 최대한 단거리 이동. (허리문제로 장시간 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대강 이런 기준입니다.

 

===== 망고찰밥 여행전 상황

비행기표를 이미 예약한 상태인데,

올겨울 날씨가 추워지면서 디스크가 악화되어 다리신경을 압박해서 다리까지 절뚝거리는 상태가 되어 병원에서 6주간 치료했는데 나아지지 않아 수술하는 것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비행기 출발 며칠 앞두고 이제서야 수술판정이라요... ㅠㅠ

따뜻한 나라에 가있으면 혹시 좀 낫지 않을까 싶어 수술 안하고 그냥 비행기를 탔습니다.

태국에 오기는 했는데,

비행기 안에서 6시간동안 앉아있었더니 도착한 후 허리가 너무 아파 게스트하우스에서 3일정도 거의 누워서 지냈습니다.

올해는 태국 추위가 일찍 끝나가는것 같아서 어디로 이동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조금씩 이싼지방쪽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허리를 생각하면 바닷가로 가서 수영을 자주 하는게 도움이 될것 같지만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고 있어서 만약에 에어컨을 쓰면 찬바람이 몸에 안좋을것 같아서 일단 에어컨도 선풍기도 필요없을것 같은 이싼지방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넝카이에서 여행을 마쳤는데 그 주변을 더 돌아볼려고 합니다. 

넝카이 근처로 가서 작년에 가보지 못했던 치앙칸, 푸끄라등, 주변 공원에 가다가 파야오쯤에서 마친다.... 대강 그런 계획인데 잘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출발합니다.

다니다가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포기하고 다시 바닷가로 가든지 하면 되지요 뭐.

 

================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손가락이 생각하고 따로 노는지 오타가 많아집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글들중에 '하겠습니다'를 '하겠스빈다'라고 쓰는 사람들 보았을때 웃길려고 그러는건가 싶었는데 이제 정말 저도 그렇게 자주 써지더군요. ㅎㅎ

오타 교정을 해보려고 신경쓰고는 있지만 자세히 다 살피려니 여행기 올리는데 시간이 그만큼 많이 걸리게 되어서 이러다가 이번달에 다 못올리겠다 싶어 그냥 대충 올리려고 합니다. 오타가 자주 보이거나 문장이 좀 이상하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잘못쓴 내용이라든가 보충할 내용은 댓글로 추가하도록 해보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일일이 모두 답변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요즘 그렇게 시간이 많지만은 않아서요.


9 Comments
고구마 2018.11.10 06:59  
오~  망고찰밥님의 소도시 이야기 잘 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여행전에 그리 편치않으셨다니...ㅠㅠ
쓴소주 2018.11.10 08:43  
보물같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도 좋지 않으신데 이런글도 남겨주시고 다음번 여행은 건강회복하신후 좀더 편하게 다녀오시길 ...
좋은글에 감사하며  건강하시길 기원 합니다~~
타이마사지마니아 2018.11.10 10:21  
저의 로망을 그대로 실현하시는 분이 여기 또 계셨네요.ㅎㅎ 지난번 글도 그렇고 이번글도 잘 봤습니다~! 쾌차 하셔요!!
우유탄쬬리퐁 2018.11.10 10:40  
앗싸~! 너무 오래 기다렸지만 다시 시작된 소도시여행기~ 잼있게 볼께요.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몸이 아프시다니...ㅠㅠ 빨리 쾌차하시실 바랄께요. 모쪼록 건강히 여행하세요~
냥냥 2018.11.10 11:34  
잘  보겠습니다.  허리가 별  문제  일으키지  않길...
펀낙뻰바우 2018.11.10 15:07  
망고찰밥님께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태사랑서 제일 대단한 여행자라고 생각하는 분이세요.~~

항상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동쪽마녀 2018.11.11 01:11  
저도 열심히 기다렸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말로 정주행하겠사옵니다!!
허리 얼른 나으시기를 기도드릴게욥.
울산울주 2018.11.11 20:09  
허리까지 아픈데
완행버스. 쏭테우 타고 여행
대단하십니다

저는 글도 글이지만 사진들이 좋네요
일일이 찍으려면 보통 정성이 아닌데...
루나tic 2018.11.12 16:51  
제가 작년에 망고찰밥님 여행기로 도움 많이 받았어요!!!!!!!!!!!!!!!!!!!!오늘도 최신글에 보자마자 로그인해서 얼른 들어왔어요!! 망고찰밥님 덕분에 완행열차타고 버스도 타고 진짜 잘다녔는데 좋기도 하고 가끔 힘들기도 하고 넘 좋았거든요.ㅠㅠ 일시작해서 다시 그렇게 느린 여행을 언제나 할 수 있을지~~ㅎㅎ 여행기 미리 감사해요~~~ㅎㅎㅎ 그리고 건강 좋아지시길 기도할께요~ 무교지만 부처님 시바신 알라신~등등..ㅎㅎ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