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치앙마이-칸차나부리 혼자 자유여행기 -7 (칸차나부리 에라완 폭포!)
이날은 어제의 일을 반성하고...자그만치 두끼를 굶었어요!!ㅜㅜ 흙 ㅠ
이제 제 증상이 자각이 확실히 된 날이죠...
그래서 아침에 그냥 방에서 골골...
그러다가 약국에 9시쯤? 가서 줄서서 약을 타먹고...(50밧...왜케 싸욬ㅋㅋ 전 500밧 생각했는데; 비보험이라...) 사실 이틀정도치 지어준것 같으신데 한번먹고 2끼 굶으니까 다 낮더라고요-ㅅ-; 이게 이제 회복기라 그랬던건지, 약이 지나치게 좋은건진 알수 없었습니다; 2끼동안 완전 굶은건 아니구 편의점에서 100%코코넛 워터 이걸 꾸준히 마셨어요. 주구장창...
여튼 굶은상태로 코코넛워터만 들고 에리완공원을 갑니다!!!
저기 저 슈퍼(?)에서 버스가 섭니다. 위치는 태사랑 지도 거기!
그리고 주인아저씨가 친절히 알려주시기도 하고요. 버스오면 손 흔들어야 해요!!!
근데 막힘없이 가고, 산쪽으로 올라가니까 시원하드라고요. 선풍기도 안키고 잘 갔습니다!!
아, 버스비는 50밧이었던듯?
가는길은 1시간30분이던가? 2시간이던가? 걸려요;
창문밖이 넘나 예뻐서 버스타고만 가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도착!! 후 버스시간표 찰칵!
여긴 국립공원이라 버스로 올라오는 길에 입장료를 버스 창문을 통해서 내야했어요. 매우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닼ㅋㅋ 얼마였지=ㅅ= 300밧이었나;
그리고 천천히 올라가요..
사실 기력이 많이 바닥난 상태라 체력상태가 완전 극저질이었어요. 평소에도 산행은 힘들어했는데... 이건 산행이라고 하기 부끄러운 수준이긴 해도, 도저히 저 물속에서 놀고, 7폭포까지 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ㅠ
그래서 아마 4폭포인가? 까지뿐이 안갔어요... 그것도 살짝 물에 발만담그고 있다가 나왔어요.
진짜 아프면 안되겠드라고요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칸차나부리로가서 저녁시간까지 침대에 누워있었어요.
한가지 다행인건, 제가 여행오기전 탭에 소설 몇권을 넣어놨었는데 그걸 다 읽고 왔다능... 지루하진 않았네요 ㅎㅎㅎ
저녁쯤 되니까 진짜 많이 괜찮아졌길래... 마지막 저녁은 화려하게!!라는 모토로 어제 그 스테이크집을 다시 갔어요!!
그랬드니 주방장이 나오드니 정확한 워딩은 기억안나는데 여튼; 좀 작은 사이즈의 다른 스테이크를 추천해주셨어요. 어제 반 남긴게 충격이셨나;
암튼 메뉴판 저거...=ㅅ= 아메리칸 스테이크?``
그리고 국물이 생각나서 타이숲 - 두부, 야채, 고기 믹스!
와 이거 너무 맛있던데 정확한 이름이 머에요? 메뉴판엔 그냥 타이숲?으로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시킨 그 스테이크...
이것도 크던디;;
미듐레어로 맛나게 다 먹었습니다! 저 감자는 빼고!
스프도 국물하고 두두만 쪽 짜먹었어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좋은 포만감...
그리고 이제 여유있게 둘러보는 칸차나부리의 밤...
평온하죠. 술집도 도란도란 분위기고...
노점도 아기자기 하고...
먹어보고싶었는데, 간신히 낫고 있는데 재발할까 무서워서 도전은 못했어요 ㅠㅠ
폴로이리조트 근처에서 매일밤 열린 국수집?인가요? 빵집인가요=ㅅ= 여기 줄서서 사가던데;
이렇게 하루가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