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치앙마이-칸차나부리 혼자 자유여행기 -6 (칸차나부리에서 골골... 그리고 힐링)
본격적으로 아팠어요=ㅅ=
단순히 편두통과 소화불량쯤으로 알고 막 돌아다닌게 화근이었나봐요; 화장실도 세네번 갔던것 같고; 소화안된 그것들이 막 우루루...=ㅅ=; 아 이거 심각하구나라고 느끼게 된 날이죠;ㅋㅋ
그래도 정신못차리고 맛집 찾아다녔지만....-_ -;
아침6시에 도착하니까 난감하드라고요; 칸차나부리 터미널에서 폴로이 리조트까지 가려고 했었던 썽태우도 다 없고; 있어도 사람이 없어서 출발안할것 같은 분위기...
가격도 대충 알고있었지만 그냥 몸이 안좋고 눕고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100밧 부르는 아저씨한테 흥정 한번 안하고 오케이~를 외치며 따라갔습니다; 그 아저씨는 100밧 부를때도 에이 안될거 알지만 그냥 함 부른다~는 느낌이 얼굴에 강했어요; 엄청 주저주저하면서 부르더라고요=ㅅ=;
아마 제가 안아팠으면; 어림도 없는 금액인데...ㅠ 그냥 근처 가게 찾아가거나 걸어갔겠죠... 날도 선선하던데ㅠ
근데 그땐 그깟 100밧 3천원...하... 진짜=ㅁ=!!!
숙소도 체크인 하기 이르니 돈 요구할것같지만 일단 무조건 돈 물고라도 가야해!!! 란 느낌으로 출발했어요 ㅋㅋ
저 혼자 탄 썽태우ㅋㅋㅋ
다행이 리조트에서 추가요금 안받고 바로 체크인 하게 해줬어요ㅠㅠ
그리고... 들어간 방은 진짜 누워만 있어도 힐링이 무슨느낌인지 잘 알게 해줬죠-ㅁ-!!!!
새벽녂 6~7시쯤 위에서 저 개인화단(?)에 물을 주는데, 이게 꼭 비오는것 같아서 너무 멋져요. 다른 것보단 그 청각적 효과가 너무 낭만적이에요. 그리고 가끔 새들이 저 밑까지 내려와서 짹짹거리는데 정말 힐링됐어요ㅠㅠ
샤워하고 좀 누워있다가 뭔가 먹어야 할것 같아서 식당에 찾아갔어요. 뜨거운 국물을 먹어야 할것 같은 위기감이 발동했지요ㅋㅋㅋ 그리고 수분 공급도 같이...
핸드폰으로 노래틀어놓고 혼자 노래불렀어요ㅋㅋㅋㅋ 저 밑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웃으시던데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신기하죠. 한국같아선 완전 창피해서 노래 다신 안불렀을텐데; 그냥 대놓고 막 부름 ㅋㅋㅋㅋ 오전내내 이렇게 놀았어요!!ㅋㅋㅋ
그리고 밥때가 된것 같아서 그 짧은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필받아서 들어간 밥집입니다. 안쪽에 책이 많았어요. 북카펜가...
근데 전 한국책은 못찾음요ㅠㅠ 좀 읽어보려고 했는뎅
제가 시킨 매운 소시지밥과 카페라때=ㅅ=;
이걸 먹은게 실수였어요; 와 바로 신호가 오던데요;; 자극적이어서 그런가ㅠㅠ
그래서 이거 먹고 다시 침대행 + 팁코 코코넛워터 100% 쥬스 ㅋㅋㅋㅋ
이 쥬스가 절 살림+_+
그리고 저 모기향도 절 살림 ㅠ
좀 골골댔더니 살만해졌어요!!
정신을 못차리고 또 먹으러 갔어요=ㅅ=; 여기선 티본스테끼를 먹어야 한다며... 거길 갔죠. 유명한 집.
별로 식욕이 있는건 아니었어서 젤 작은거... 시켰는데 450g이라는.....
평소에 갔어도 다 먹을 크기가 아니었어요= ㅅ=; 그리고 저땐 장염의 정점이었어서; 반정도 먹었나? 그랬다능...
안믿을까봐 메뉴판 찍어옴...
아니 도대체 700g 짜리 먹는 사람이 있는거임?;; 가격이 문제가 아니잖음?ㅋㅋㅋ
그리고 다시 숙소가서 코코넛워터 1리터짜리 들고 드링킹하며 휴식을 취했어요-ㅅㅠ
그리고 이때 아! 약국 가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ㅋㅋㅋㅋㅋ
넘나 느림 ㅠ 이땐 이미 밤이어서 나가기가 거시기 했답니다; 그래서 담날 아침에 갔어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