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치앙마이-칸차나부리 혼자 자유여행기 -5 (쇼핑의 날, 나이트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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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치앙마이-칸차나부리 혼자 자유여행기 -5 (쇼핑의 날, 나이트버스)

물에깃든달 10 859

이날은 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 날이었어요. 그래서 미뤄뒀던 쇼핑도 좀 하고 마사지도 거하게 받고, 번개를 가고...

그리고 카차나부리로 가는 나이트버스를 탔지용... 별로 다신 하고 싶지 않았어요.=ㅅ=; 불편하진 않았는데 모기가 장난 아니던데요; 버스안에 모기라는 생각지도 못한 복병... 게다가 물릴거 다 물리고 나서야 알았어요-ㅅ-ㅋㅋㅋ 다리한쪽에 한 네방? 물렸지요. 심지어 전 코끼리 바지에 이불도 덮고 있었는데 물렸어욬ㅋㅋ 잘때 이불을 살짝 차버렸나바요ㅠㅜ

아... 생각보다 추워죽진 않았어요ㅋㅋㅋ  혹시 몰라 춥다는 태국어를 외워갔는데.. 영어 안통한데서= ㅅ=ㅋㅋㅋ

 

이날은 아침부터 몸이 좋지 않았어요. 속이 좀 이상하고 머리도 아프고...-ㅅ-;; 생각해보면 더위먹음+약한 장염 이었던것 같아요. 제가 평소에 더위먹을 일이 별로 없었고(사무직, 에어콘 빵방... 집에선 에어콘 풀가동) 소화불량과 담을 쌓고 살았고, 장염은 평생 이거 포함 딱 두번 걸렸었던지라 그땐 생각지도 못했어요-  ㅅ-; 그래서 약 사먹을 생각 자체를 안했죠...

아마도 원인은, 야시장 음식+전날갔던 로얄파크 인듯 해요 ㅋㅋㅋ

 

 

아침먹으러 또 다른곳 도전...!

여긴 스프를 팔았어요+_+; 이걸 먹었어야 했는데; 식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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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 늘 그렇듯 과일 요커트 뮤즐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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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소이... 그저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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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쇼핑을 위한 총알 충전+_+!!! 치앙마이는 카시콘atm기가 많아요. 따로 찾아가지 않아도 길가다가 눈에 띄는 정도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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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여기 왓프라싱 정문쪽에 았는 미용용품(?) 할인점입니다!

엄청싸요. 진짜 깝놀... 부츠에서 투어리스트 카드로 5%할인받느니 여기로 오는게 훨씬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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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안에도 있어요! 에어콘 있어서 시원하고 좋습니다. 정말 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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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9밧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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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트가 29밧=ㅅ=ㅋㅋㅋㅋ 600원쯤 하나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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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즈비비 24밧+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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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블럭들도 넘나싸요ㅠ 이걸 어케 안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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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결과물...

저 작은 샴푸는 칸차나부리가서 쓸거입니다!!!

여기 선실크 헤어팩 109밧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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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아무 커피숍가서 휴식...=ㅅ=ㅋㅋ 노슈가 카페라때!

치앙마이는 진짜 아무데나 가도 커피가 왜케 맛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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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서 히루스카 연고도 샀어요.

약간 문화충격인게, 약국에서도 흥정이 됩니다요=ㅅ= 연고값 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상짓인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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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페문에서 가까운 곳에 "절대 100밧! 흥정 노노노노! 흥정없음!!!" 머 이런류의 종이를 붙여놓은 집이 있어요. 다른 곳보다 질이 좀 좋아보이고 크기도 넉넉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다른 곳은 120밧 전후 붙여놨더라고요.. 물론 100밧으로 깍을수 있겠죠;)

남사친 하나가 선물로 코끼리 바지 두어개 사달라고 하길래 좀 많이 샀지요. 이거 사고있으니 주인이 왜케 어두운 색만 사냐고 하길래 (남사친이라고 설명하기 귀찮아서, 사실 표현을 몰라서;) not for me, for boyfriend. 남자친구한테 준다고 했더니... 도대체 남자친구가 몇명이냐며....웃으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st one!!! 이라고 했으나... 저거 돌돌 말아서 싸줄때 완 보이프렌드~ 투 보이프렌드~ㅋㅋㅋ 막 이러시고 ㅋㅋㅋ 유쾌했습니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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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픈카톡에서 잘 놀던 한분이랑 접선! 역시 이곳은 정말 계획없는데 매해 오게 되네용ㅎㅎ

이때 장염기가 좀 더 심해져서 고기를 많이 먹지 못했어요ㅜㅠ

보기와 다르다며 왜케 못드시냐는 말에 저땐 저도 영문을 몰랐지요... 장염인지도 몰랐으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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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케이트3? 여길 갔어요! 

제가 탈버스입니다. 기본적으로 국내선 타는 느낌이었어요. 그놈의 모기만 없었으면 완벽했을 나이트 버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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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은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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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먹을걸 안겨요. 사육의 시작이죠...

승무원 언니들이 왜케 예쁜거죠; 몸매도.... 40kg나 나가시려나 싶은 분들이...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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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쯤 휴게소쯤에 내리는데..

40바트짜리 쿠폰으로 뭘 먹으래요-ㅅ- 전 자다일어나서 전혀 배가 안고팠어요ㅋㅋㅋ 그래서 그냥 화장실만 다녀와서 우유를 하나샀지요. 맛있었어요! 이거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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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젖히면 이래요; 거의 침대던데요; 넓고-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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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중간에 이런자리로 가서 아예 편히 누워갔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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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사히 칸차나부리에 도착했는데... 아침 6시...-_-아놔? 2시간이나 일찍 도착함

10 Comments
냥냥 2018.09.26 15:26  
저는  세번째 여행때 제대로  더위  먹어 가지고
삼일을 포카리스웨트로 버텼어요.    그때  홍익인간  도미에  있었었는데  야매한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하신분이  손가락  발가락  이곳 저곳  피를 빼 주셨는데  우와  피색이  진짜 ...  다크  블러드...  그 담날 부터  죽 먹기 시작했는데  어려서  그랬는지  눈물이  왈칵나더라고요.  타지에서  아픈건  정말  서러웠어요.
물에깃든달 2018.09.26 19:00  
저는 증상이 좀 이상하단걸 깨닫고부턴(칸차나부리 부턴)코코넛 워터를 달고살았어요... 특히 팁코 코코넛 워터 2리터 짜리인가? 그 큰거 들고다니며 마셨다능...ㅋㅋㅋㅋ
올해 폭염대책때 뭔가 교육받은게 기억나서 다행이었어요...ㅋㅋ
뽀뽀송 2018.09.26 22:39  
보통 버스 승무원들은, 떡대 좋은 아줌마들이나 비쩍 마른 수염난 남정네들인데... 깐차나부리행은 다른가 보네요. 그리고 부츠는 마트와 편의점의 차이 정도로 일반 가게에서 물건 사는 것보다 조금 비싼 편이긴 합니다.
물에깃든달 2018.09.27 05:37  
그쵸.. 근데 부츠만 파는것도 있고 접근성도 좋고 5%할인도 받으니까용ㅎㅎㅎ 저는 아직도 종종 부츠에 잘가요+_+
적도 2018.09.27 17:53  
치앙마이에서 깐짜나부리로 가는 나이트 버스가 있군요.
슬립핑버스에 대한 기억은 잠자면서 시간과 공간이 바뀌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오래 기억 되는 것 같아요
버스는 좋아 보이네요 3열인가요???
아주 오래 전 방콕 치앙마이행 나이트버스 승무원들이 정말  몸매 얼굴보고 뽑았던 것 같은데요
깐짜나부리행 한번 시도해 볼만 하네요 승무원 사진이 없는게 불만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물에깃든달 2018.09.30 09:48  
네 3열이었어용
저도 모기만 없으면 재도전 의향 있는데 말입니다ㅠㅠ
필리핀 2018.09.29 09:47  
4보이프랜드네요? ㅎㅎ
물에깃든달 2018.09.30 09:49  
그 아주머니 기어코 포 보이프렌드 라고 말하시긴 했어욬ㅋㅋㅋㅋㅋ
여행에미치당 2018.10.24 17:25  
물가가 진짜 싸네요 오픈채팅은 어디서 하셨는지 궁금하네욤??저도 다음달에 갈계획이라!
물에깃든달 2018.10.24 18:49  
카톡 오픈채팅 가셔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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