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블루누들 돈장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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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블루누들 돈장난 주의

쿤스트 31 2823
블루누들 국수집이 호불호 없이 무난하다는 평들이 많아 이번주 화요일, 목요일에 다녀왔습니다. 맛은 좋았어요. 화요일 먹고난뒤 어제 또 생각이나서 다시 갔어요. 먹고 계산하는데 9번 비프국수 피셋(큰것)이 한그릇 70밧, 둘이먹고 140밧 나왔는데 100밧짜리가 없어 540밧을냈습니다. 계산을 한것은 주문받고 서빙하는 젊은 여자였는데 거스름돈을 300밧을 주는거에요. 근데 줄때부터 급하게 손에 쥐어주고 잘가라고 하는게 느낌이 세~ 했는데 그자리에서 확인하니 100밧이 비지요. 그래서 100밧을 3장 펴서 보여주고 왜 씨러이밧이 아니냐하니 아차 하는듯이 알겠대요.
여기까지는 이해했어요. 오후 3시쯤 어중간한
시간에 비가오고 있어서 손님이 거의없었지만
셈이 빠르지 않을수도 있고 정말 단순히 실수를 했을수도 있지요.
그다음 행동부터 문제가 됩니다.
거슬러주는 돈통에 100밧 짜리가 세장밖에
없었는데 주인으로 보이는 여사장님을 쳐다보더라구요. 여사장님이 돈지갑을(크로스로 매는) 가지고 계신데 손님테이블에서 주문받고
있었거든요. 끼어들지 못하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돈통에 20밧짜리를 4장 쥐어주고 가래요. 이게뭐지 하는데 갑자기 혼자 오케이 하더니 줬었던 300밧마저 뺏듯이 가져가더니 다시20밧만 한장 주더니 끝났다네요. 황당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네요. 장난도 정도껏이지
본격적으로 따지려고 포즈를 취하는데 그제야
손에 정확히 400밧이 들어옵니다.
100밧 3장에 20밧 5장..
나오면서도 이게 도대체 무슨일이냐 했는데
일하는 젊은여자분 돈가지고 장난하네요.
웃음기 하나없이 진지한 얼굴로 사기를쳐요.
한두번 해본게 아니겠지요.
여사장님 친절하고 좋으셨어요.
화요일에 돈받던 몸집 있으신 남자분도
계산 정확히 하시고 친절하셨구요. 음식도
좋았구요. 젊은 여자분이 문제에요.
계산하실때 조심하세요.
되도록 주인에게 계산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혹시나 다른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마음에
글올립니다.
우기에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하세요!
31 Comments
나이등 2018.07.28 00:37  
어느국가를 가던지 장사치들이 자주그럽니다.
쿤스트 2018.07.28 01:04  
저는 처음 겪어봤어요.
셈이 좀 느리다고 들었지만
돈계산이 틀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겪어보니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항상 그자리에서 잔돈 확인하는게 중요할듯 해요.
적도 2018.07.28 07:58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는데
계산기 안두들겼으면 산수를 못해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백밧 더주길래 뭐지?하고 돌려주니 계면쩍게 웃더군요
쿤스트 2018.07.28 16:03  
네~일부러 그랬을거라 의심 안하고 싶었어요. 잘못준거 알고난뒤 제대로 줬음 좋았을걸 알고난 이후에는 장난친게 맞아요..
자연의 2018.07.28 10:10  
관광지 일부 비양심 상인들이 있기바련이죠
사장이 아닌 종업원이 그럴수 있구요
또 그런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양심적이고
순수한 상인들도 많치요
쿤스트 2018.07.28 16:05  
네~그러려니 해요. 어디를 가든지 양심적이고 선한사람, 비양심적이고 악한사람 양면성이 있으니까요. 오히려 저는 운이 좋은지 계산 안맞는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트래블라이프 2018.07.28 19:09  
그 직원이 돈장난일 치는 것일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계산능력이 없어서 연달은 실수를 하는 것일수도
있을 듯 합니다. 제가 사장이라면 그런 직원은 내보낼 듯 합니다.
쿤스트 2018.07.28 22:36  
네, 사장님은 무척좋으시던데요..
최종적으로는 400밧을 받았기에 주인에게는 컨플레인을 하지않았지만,
돌아서니 다른분들도 조심할일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연달아 계산 실수라고 하기엔 제손에 있던 300밧을 가져간게 걸리네요.
트래블라이프 2018.07.30 00:38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먹은 메뉴의 가격만큼 딱 맞춰서 지불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입을 듯 합니다, 보통의 경우 뭘 그렇게 까지 하느냐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여행가서 돈 때문에 화나고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다는 그렇게 잠깐 귀찮은것이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같고 기분 좋은 여행이되어야 하는게 기분을 망치면 안되니 세밀하게
계산을 하는 것도 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쿤스트 2018.07.30 00:57  
네~담부터 더 맞춰서 내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어요. 그런데 잔돈이 상시 준비되있는건 아니고 또 500바트정도는 어디서든 바꿔줄정도의 큰돈이 아니라고 방심했네요..
트래블라이프 2018.07.30 01:53  
시행착오를 겪어 가면서 여행에 대한 스킬이 계속 늘어갑니다.
저도 초반에는 방콕에 대해 1도 몰라서 참 닭질도 정도껏 해라 였거든요ㅎ;;.
지금은 현지인모드로 다니니 처음엔 그렇게 달라붙던 사기꾼님들도 이젠 저를 쳐다도
안보더군요ㅎ;;(트래블 타입:나 상거지다, 돈 없어 제발 날 무시해줘모드ㅎ;;.)
xg 2018.07.29 19:18  
540밧 주신게 실수네요 ㅎㅎ
동남아 종업원들 그렇게 돈 주면 멘붕 옵니다 안믿기시겠지만 어디서나 흔히 있는일이에요
540밧 줬으니까 400밧 주겠지 하는 셈을 못합니다
쿤스트 2018.07.29 21:16  
씨러이밧 했을때는 이해한것처럼 보였는데, 아니였을수도 있겠네요.
그동안 계산이 너무 순탄해 생각지도
못했는데 돈줄때 다시 생각해보고 줘야겠어요..
덕희 2018.07.29 19:34  
장난이라기 보다는 계산이 안되서 그럴꺼에요
아주 단순한 암산 안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쿤스트 2018.07.29 21:18  
네~그렇담 차라리 다행이구요,
한국인 여행자분들이 최근 이식당에 많이들 가는지라 혹시나 싶어 글올립니다.
잔돈은 항상 확인하고 주의해서 나쁠게 없는것 같아요.
트래블라이프 2018.07.30 00:43  
이건 살짝 다른 경우인데 말입니다. 얼마전에 여행 프로그램을 보니 택시기사가 요금으로 받아야 될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이 받았는데 정직하지 못하게 그냥 가는 것을 보고 방송이지만 불쾌한적이
있었습니다.그 택시기사가 정직하지 못한 측면도 있는 것 같았고 부수적인 수입쯤으로 생각하는건지..
그렇게 되지 않으려거든 모든 여행자들이 현지에서 환전할 일이 있거나 물건을 살 때 철저히 체크 하는
것이 현명할 듯 싶습니다. 본인의 신체(안전),여비(금전)및 귀중품도 스스로가 잘 챙겨야 합니다.
쿤스트 2018.07.30 00:54  
맞는말씀이에요. 부주의로 인한 피해는
결국 본인탓이니까요.
누구에게 하소연을 한들 피해입은 상황은
크든작든 자기가 상처받고 감내해야 되니 미리 조심할것들은 항상 유념해야겠어요.
트래블라이프 2018.07.30 01:47  
아직 태국이시라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 천천히 여행하시길~~ㅎ..
아직 태국내에 계신다면 요즘은 얼마인지 잘 모르겠지만 저대신 조그만 페트병에 넣어서
파는 오렌지쥬스와 M-150을 저 대신 1명 부탁드립니다ㅎ;;.
가격이 생각이 나지 않네요ㅎ;;.
노승 2018.07.30 01:06  
동남아에선 정신똑바로 차리지않으면ㅜ
트래블라이프 2018.07.30 01:44  
동남아 뿐만 아니라 일단 대한민국을 벗어나게 되면 항시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해야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긴장을 할 필요는 없지만 긴장감 없이 느슨하게 여행하면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니 유비무환의 자세로 여행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A급 긴장구역: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슬로베니아,터키/인도,베트남)
여수사나이 2018.07.30 08:0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조심해야겠네요
루트커버리지 2018.08.02 19:5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혼자 여행하는데 걱정이 되네요
stussy 2018.08.18 16:0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폐나 동전도 꼼꼼하게 체크해서 지불하고 해야겠어요.
망고링 2018.08.19 21:01  
진짜 정신똑바로 차리고 다녀야겠어여ㅠㅠ 정보감사합니망
그랬쮸 2018.08.20 20:14  
11월에 치앙마이 가는데 조심해야겠네요 ㅎㅎ
shimei 2018.08.27 23:04  
치앙마이 고민중이었는데.. 가게 된다면 조심해야겠어요
Chiangmaijo 2018.08.31 19:45  
이런 밧같은 놈들이네요 못사는 나라라서 그런지 참.. 치앙마이가는데 정신 차려야겠네요
유나하아 2018.09.04 11:39  
역시 소액화를 여러장 지니고 다녀야 겠네요
최평 2018.09.10 18:26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12일부터 가는데 걱정되네요
1000바트 짜리를 많이 가져가는데.. 현지 은행에서 소액으로 바꾸면 되겠죠?
프렌치모히토 2019.02.25 00:49  
블루누들 가볼 생각이었는데 신경 써야 겠네요~~! 결과적으론 잘해결되셔서 다행입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빛나리빛나 2019.08.23 09:09  
거스름돈 잘 안살피는데 잘 봐야겟어용! 이와중에 사진보니 국수 넘 먹고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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