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과 마굿간 사이로 무에타이 경기장이 있네요.
말과 무에타이라, 아마도 전쟁기술을 연마하던 사원의 전통이 내려오지 않았나 싶네요.
말은 10마리, 물소가 1마리 입니다.
말이 첨보는 사람도 잘 따르네요.
요사이 어째 가는곳마다 개,고양이 등등 온갖 동물들이 따라다녀서 애먹는 중입니다.
말사료로 베어온 풀들입니다. 이걸 적당히 기계로 잘라서 주나 보더군요.
한적한 사원에 인부들이 6명 정도 있던데, 이사람들 월급은 어찌 주나 싶을정도로 사원이 외진곳에 있고, 방문객도 없습니다.
스님이 말을 타고 다니는 모습 사진 때문에 방문했는데 현실은 그냥 말 사진밖에 특별한게 없네요.
양과 상태로 볼때 말 간식으로 사온듯이요. 망고 상태들이 안좋습니다.
사료로 쓰려고 떨이로 사온거로 보입니다. 태국은 당근보다 망고가 싼가 봅니다. 망고가 이미 하루 이틀이면 물러서 못먹을 정도로 색이 많이 변했습니다. 시장에서 이정도면 못파는 상태정도까지 왔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사료로 판단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사원은 정말 볼게 없더군요.
이게 뭐냐면, 스님이 말타고 까만 그릇들고 지나가면 사람들이 사료를 사서 담아주는거라고 이해했습니다.
스님이 말타고 탁밧도는 사진이 신기해서 와봤네요.
닭들이 떼로 모여있네요.
무에타이 선수동상 모습이 실망한 제 기분과 같습니다.
그나마 이 삼두 코끼리 상은 볼만합니다.
도대체 뭘 보고 왔는지 모르겠네요. 오는길에 오토바이에 5명이 타고 지나가는걸 봤는데 사진 찍었으면 좋았을 듯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