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왓방프라 싹얀 타투 절 후기 (feat.클래식s)
안녕하세요 친구와 세계일주 중인 휴학생입니다. 제가 여행 일정상 방콕에 머무를 시간이 이틀밖에 없어서 급히 정보를 찾았었는데 그 때 많은 도움을 주신게 클래식s님이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후기를 남기자라고 약속했기에 미숙한 글솜씨로 글올립니다.
본론
치앙마이에서 방콕 북부터미널에 도착한게 8시 50분이였습니다. 원래 계획으론 북부터미널에 짐을 맡기고 바로 왓방프라로 미니밴타고 가려했는데 여러 글에서 8시 이전에 도착해야한다 하셔서 포기하고 우선 카오산로드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저는 가난한 백패커이기에 썽태우를 대절해서 왕복할 비용이 아까웠기에 최대한 경비를 줄이자라고 결심한 뒤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왓방프라에 방문하고자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준비를 한 후 전날 게스트하우스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로컬버스를 타러 나갔습니다. 지도를 보면 카오산로드 살짝 남쪽에 가로로 길게 이어진 큰 도로가 있습니다. 서쪽 왓방프라 쪽으로 굽이친 강을 뚫고 지나가는 도로인데, 그쪽 도로까지 가까우니 걸어나오셔서 버스정류장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왓방프라 쪽으로 가는 버스인 30번 버스를 우선 타신 후 sai tai kaw(사이 따이 까오) 라는 남부 터미널로 가셔야 합니다.(사진1) 6시 15분경에 버스를 타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비용은 13바트입니다. 돈을 코인걸에게 내시면서 사이따이까오로 갈테니 도착하면 말 좀 해주라 라고 요청하면 편히 가실 수 있습니다. 그 후 남부터미널에 도착하셨으면 앞쪽으로 조금만 걸어가세요. 그러다보면 사진2처럼 미니밴이 많이 모여있는 델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주변에 파란옷을 입은 미니밴 기사분들에게 nakhon pathom(나콘파톰)으로 가야한다고 말씀해주세요. 그러면 테이블 몇개가 모여있는 작은 접수대로 데려갈겁니다. 그럼 그 접수원에게 상세히 설명하셔야 합니다. 나는 나콘파톰 가는 미니밴을 탈건데 중간에 tesco lotus에서 내려야한다. 왜냐면 왓방프라를 가야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씀하세요. 영어가 부족하시면 왓방프라, 나콘파톰, 로터스 세단어만 반복하셔도 알아들으실겁니다. 비용 65바트를 지불하면 뒤에 앉아서 잠시 기다리라하는데 저는 이 때 맞은편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웠습니다. 다시 돌아오니 안내원이 제가 타야할 미니밴까지 데려다 주었고 저는 기사님에게 한번더 왓방프라로 가야하니 중간에 로터스에서 내려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기사님들은 영어를 못알아들으시니 왓방프라만 말씀하세요. 거기서 잠시 대기하다가 7시 5분쯤 출발했습니다. 승객은 저 포함 두명, 에어컨은 매우 빵빵했습니다. 중간에 정비소를 들려서 10분정도 더 소요되었지만 7시 55분쯤 도착했습니다. 기사님이 여기서 내리라고 해서 내렸더니 바로 앞에 오토바이 기사 4분정도가 계셨습니다. 왓방프라로 가야 한다 말하니 100바트를 부르셨습니다. 툭툭이나 썽태우보다 훨씬 싼 가격같아서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왓방프라로 갔습니다. 8시 20분쯤 절에 도착했는데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가시가가 왼쪽으로 좀 걸어가다보면 한 여성분이 시주세트(향,꽃,담배)를 75바트에 팔고 계십니다. 백바트짜리 지폐로 그걸 산 후 남은 25바트도 시주세트에 포함되니 지갑에 넣으시지말고 다같이 들고다니세요. 바로 앞 1층이 제가 찾아보기론 기부금만 받는 무료 밤부타투였는데 들어가니 현지인 1분이 스님 1분에게 밤부를 받고있으셨고 대기자 한분이 계셨습니다. 앉으려니 저보고 위층으로 올라가라고 하시더군요. 아마 이분은 자국인 대상으로 타투 하시는 분 같았습니다. 안에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니 한 스님이 외국인 한분을 타투하고계셨고 대기자는 외국인만 7분 정도 있었습니다. 여기는 타투 도안 책이 있는데 그걸 보고 자기가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타투를 밤부로 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만 가격이 기본 3천바트 이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도 아닌거 같아 내려와서 여성분에게 다시 물어보니 우측으로 가서 사진3에 보이는 화장실 근처 방으로 들어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분은 영어를 못해 바디랭귀지로 소통했습니다. 들어가니 스님한분이 밤부가 아닌 타투 머신으로 타투를 하고 계셨고 대기자는 8~9명 정도 되었습니다. 거기서 만난 타이완 친구가 해준 말이 이 절에서 시주세트와 약간의 기부금만 받고 타투를 해주는 스님은 오직 저 분이 유일하다고, 그 대신 도안을 고를 수 없고 스님이 사람 관상을 보고 알아서 해주는 체계라고 하였습니다. 자기도 일년전에 왔을 때에도 저분에게 받았다고 하면서요. 제가 찾아본 결과와 같았지만 밤부가 아닌 머신으로 하시는 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아무튼 방안으로 들어가면 금색 연꽃모양 그릇이 있습니다. 거기에 시주세트와 아까 25바트를 올려놓고 스님기준 오른쪽 벽에 붙어 앉아 자기 차례를 기다립니다. 그 때 벽에 분홍색 종이가 있는데 거기 안에 알맞게 기부금을 넣으신 상태로 대기합니다. 자기 순번이 되면 스님 앞에서 절을 세번한 후 기부금을 스님 바로 옆 항아리에 넣습니다. 그 후 상의탈의를 하고 타투를 받으시면 됩니다. 다 받으셨으면 다시 절 세번을 하고 옷입고 나가시면 됩니다. 카오산으로 돌아갈 때에는 운좋게 타이완 친구가 자차로 데려다 주어 따로 방법을 설명 못드리겠습니다만 절 앞쪽에서 로컬버스를 타고 로터스에서 하차한 후 미니밴을 타서 역순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습니다. 자세한 타투 사진이라든가 하는건 제 인스타에 올려놨는데 #왓방프라 라고 해시태그 걸어놓았으니 제일 최신 사진 보시면 됩니다. 지금 방콕 공항에서 인도 비행기 기다리며 글 쓰는 중이라 두서없는 글이라도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중간에 저질 와이파이덕에 글이 두번이나 날아가 힘이 많이 드네요. 정보 보시고 도움 얻으셨다면 제 7개월간의 세계일주가 안전하게 끝나도록 기도나 한번 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보 주시며 친절하게 도와주신 클래식s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리며 글 이만 줄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뿅
본론
치앙마이에서 방콕 북부터미널에 도착한게 8시 50분이였습니다. 원래 계획으론 북부터미널에 짐을 맡기고 바로 왓방프라로 미니밴타고 가려했는데 여러 글에서 8시 이전에 도착해야한다 하셔서 포기하고 우선 카오산로드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저는 가난한 백패커이기에 썽태우를 대절해서 왕복할 비용이 아까웠기에 최대한 경비를 줄이자라고 결심한 뒤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왓방프라에 방문하고자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준비를 한 후 전날 게스트하우스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로컬버스를 타러 나갔습니다. 지도를 보면 카오산로드 살짝 남쪽에 가로로 길게 이어진 큰 도로가 있습니다. 서쪽 왓방프라 쪽으로 굽이친 강을 뚫고 지나가는 도로인데, 그쪽 도로까지 가까우니 걸어나오셔서 버스정류장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왓방프라 쪽으로 가는 버스인 30번 버스를 우선 타신 후 sai tai kaw(사이 따이 까오) 라는 남부 터미널로 가셔야 합니다.(사진1) 6시 15분경에 버스를 타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비용은 13바트입니다. 돈을 코인걸에게 내시면서 사이따이까오로 갈테니 도착하면 말 좀 해주라 라고 요청하면 편히 가실 수 있습니다. 그 후 남부터미널에 도착하셨으면 앞쪽으로 조금만 걸어가세요. 그러다보면 사진2처럼 미니밴이 많이 모여있는 델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주변에 파란옷을 입은 미니밴 기사분들에게 nakhon pathom(나콘파톰)으로 가야한다고 말씀해주세요. 그러면 테이블 몇개가 모여있는 작은 접수대로 데려갈겁니다. 그럼 그 접수원에게 상세히 설명하셔야 합니다. 나는 나콘파톰 가는 미니밴을 탈건데 중간에 tesco lotus에서 내려야한다. 왜냐면 왓방프라를 가야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씀하세요. 영어가 부족하시면 왓방프라, 나콘파톰, 로터스 세단어만 반복하셔도 알아들으실겁니다. 비용 65바트를 지불하면 뒤에 앉아서 잠시 기다리라하는데 저는 이 때 맞은편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웠습니다. 다시 돌아오니 안내원이 제가 타야할 미니밴까지 데려다 주었고 저는 기사님에게 한번더 왓방프라로 가야하니 중간에 로터스에서 내려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기사님들은 영어를 못알아들으시니 왓방프라만 말씀하세요. 거기서 잠시 대기하다가 7시 5분쯤 출발했습니다. 승객은 저 포함 두명, 에어컨은 매우 빵빵했습니다. 중간에 정비소를 들려서 10분정도 더 소요되었지만 7시 55분쯤 도착했습니다. 기사님이 여기서 내리라고 해서 내렸더니 바로 앞에 오토바이 기사 4분정도가 계셨습니다. 왓방프라로 가야 한다 말하니 100바트를 부르셨습니다. 툭툭이나 썽태우보다 훨씬 싼 가격같아서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왓방프라로 갔습니다. 8시 20분쯤 절에 도착했는데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가시가가 왼쪽으로 좀 걸어가다보면 한 여성분이 시주세트(향,꽃,담배)를 75바트에 팔고 계십니다. 백바트짜리 지폐로 그걸 산 후 남은 25바트도 시주세트에 포함되니 지갑에 넣으시지말고 다같이 들고다니세요. 바로 앞 1층이 제가 찾아보기론 기부금만 받는 무료 밤부타투였는데 들어가니 현지인 1분이 스님 1분에게 밤부를 받고있으셨고 대기자 한분이 계셨습니다. 앉으려니 저보고 위층으로 올라가라고 하시더군요. 아마 이분은 자국인 대상으로 타투 하시는 분 같았습니다. 안에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니 한 스님이 외국인 한분을 타투하고계셨고 대기자는 외국인만 7분 정도 있었습니다. 여기는 타투 도안 책이 있는데 그걸 보고 자기가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타투를 밤부로 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만 가격이 기본 3천바트 이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도 아닌거 같아 내려와서 여성분에게 다시 물어보니 우측으로 가서 사진3에 보이는 화장실 근처 방으로 들어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분은 영어를 못해 바디랭귀지로 소통했습니다. 들어가니 스님한분이 밤부가 아닌 타투 머신으로 타투를 하고 계셨고 대기자는 8~9명 정도 되었습니다. 거기서 만난 타이완 친구가 해준 말이 이 절에서 시주세트와 약간의 기부금만 받고 타투를 해주는 스님은 오직 저 분이 유일하다고, 그 대신 도안을 고를 수 없고 스님이 사람 관상을 보고 알아서 해주는 체계라고 하였습니다. 자기도 일년전에 왔을 때에도 저분에게 받았다고 하면서요. 제가 찾아본 결과와 같았지만 밤부가 아닌 머신으로 하시는 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아무튼 방안으로 들어가면 금색 연꽃모양 그릇이 있습니다. 거기에 시주세트와 아까 25바트를 올려놓고 스님기준 오른쪽 벽에 붙어 앉아 자기 차례를 기다립니다. 그 때 벽에 분홍색 종이가 있는데 거기 안에 알맞게 기부금을 넣으신 상태로 대기합니다. 자기 순번이 되면 스님 앞에서 절을 세번한 후 기부금을 스님 바로 옆 항아리에 넣습니다. 그 후 상의탈의를 하고 타투를 받으시면 됩니다. 다 받으셨으면 다시 절 세번을 하고 옷입고 나가시면 됩니다. 카오산으로 돌아갈 때에는 운좋게 타이완 친구가 자차로 데려다 주어 따로 방법을 설명 못드리겠습니다만 절 앞쪽에서 로컬버스를 타고 로터스에서 하차한 후 미니밴을 타서 역순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습니다. 자세한 타투 사진이라든가 하는건 제 인스타에 올려놨는데 #왓방프라 라고 해시태그 걸어놓았으니 제일 최신 사진 보시면 됩니다. 지금 방콕 공항에서 인도 비행기 기다리며 글 쓰는 중이라 두서없는 글이라도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중간에 저질 와이파이덕에 글이 두번이나 날아가 힘이 많이 드네요. 정보 보시고 도움 얻으셨다면 제 7개월간의 세계일주가 안전하게 끝나도록 기도나 한번 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보 주시며 친절하게 도와주신 클래식s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리며 글 이만 줄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