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뇽이의 태국-라오스 여행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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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뇽이의 태국-라오스 여행기(3)

하로동선 14 692

- 점심식사 -

 

점심은 쿤댕 꾸어이짭 유안에서 했다. 그동안 정말 기대가 컸던 곳이다. 태사랑에서도 이 국수가 얼마나 맛있는지를 찬양하는 글을 수없이 봤다. 쌀국수의 신기원이라도 이루어 줄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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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말투에서 감을 잡았겠지만, 내 입맛에는 그다지 맛있지 않았다. 그렇다고 맛이 없거나 이상하다는 말은 아니고, 그냥 너무 맛있지는 않았다. 같이 간 선생님들의 비난이 다 나에게 쏟아진다. 내가 먹어보지도 않고 미리부터 너무 이 집을 칭송했던 것이 불찰이었다. ㅎㅎ

 

- 람부뜨리 주변 -

 

한낮이 되면서 쏘이 람부뜨리에 여행자들이 많아진다. 이른 아침부터 쏘다녀서 그렇지 아직 시간은 12시도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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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짬은 내서 람부뜨리의 이곳저곳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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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에 배낭여행자의 거리 카오산 지역에 문을 연 최초의 한인업체 홍익인간. 그동안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며 [최초]라는 의미는 많이 퇴색되었지만, [만남의 광장]처럼 아예 문을 닫은 경우도 있으니 그에 비하면 양반이다. 하루쯤 묵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그때마다 동행자들이 도미토리를 싫어했고, 내가 생각할 때는 시설에 비해 방값도 비싸다. 도미토리 300밧...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예전에는 컴플레인도 엄청 많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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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홍익여행사는 지금까지도 원래의 주인이 운영하고 있는 업체이다. 처음에는 홍익인간과 함께 출발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분리되었는데, 나하고는 2002년 1월부터 인연이 있다. 당시에 여행초짜였던 내게 씨푸드를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을 안내해 주던 사장님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이번에는 방콕-치앙마이 구간과 농카이-방콕 구간의 기차표 6장과 기타 숙소 예약증을 받으러 갔다. 그분들은 나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는 아직도 그분들과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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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동대문이 있는 작은 골목이다. 한때는 나도 모든 일정을 이곳에서 예약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사장이 돈만 알고 친절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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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체육관. 무에타이를 하고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얼마간의 돈을 내면 하루짜리 강습도 시켜주는 모양이다. 예전에 태사랑 지도를 보면 이곳을 통해 카오산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다고 해서 그게 무슨 말인가 항상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그 궁금증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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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유만 있었다면 한번쯤 들어가보고 싶은 곳이다. 태국 사람들도 공부를 열심히 할까? 방콕이 인구 천오백만명에 이르는 거대 도시임을 감안하면 도서관의 규모는 좀 작은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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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묵고 있는 타라 하우스에서는 아침마다 커피와 작은 빵을 투숙객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준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참으로 따뜻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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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전 -

 

나는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필요한 경비를 여행자수표로 마련하였다. 이유는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분실했을 때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 방법은 좋은 선택이 결코 아니었다. 우선 한국에서 바트는 여행자수표가 없으므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달러. 저렇게 일렬로 줄을 세우니 처음에는 기분까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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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태국에 들어오자마자 연습삼아 200달러만 환전을 시도했다. 1차시기는 거절. 자기네는 여행자수표를 취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약간 당황... 2차시기는 성공. 장소는 씨암상업은행. 하지만 아가씨가 이 업무를 다른 남직원에게 하나씩 하나씩 설명을 들어가며 진행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지지배가 좀 멍청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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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한국에서도 여행자수표는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았다. 안 하는게 아니라 없는 거다. 의정부에 있는 4개 외환은행에 여행자수표가 없었다. 나의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도 마찬가지. 나는 결국 저것을 바꾸기 위해 남양주시의 호평동 지점에 가서 그들이 가진 100달러짜리를 다 쓸어왔다.

 

작은 처제가 전직 은행원인데, 처음에 나보고 왜 그렇게 힘들게 여행자수표를 고집하느냐고 했다. 나는 그녀를 우물 안 개구리라고 생각했다.

 

땡볕에 다시 한번 환전 시도. 결과는 실패. 그러면서 다시 다른 은행을 가 보라고 하는데, 또 씨암상업은행이다. 그렇게 어렵게 은행을 찾아가서 가진 돈을 모조리 환전해버렸다. 여행자수표를 사용하는 것이 이렇게 불편해서 어떻게 사나? 여기서도 은행원들이 헤매기는 매 한가지였다. 일단 내 환전업무에 직원이 3명이 붙어서 서로 의논을 하고 전화까지 해 가며 진행한다. 그들은 나보고 “좀만 기다려달라 미안하다”를 연발하는데, 나는 반대로 환전을 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지경이다. 결국 100달러짜리 27장을 바트로 바꿨다. 그리고 수수료로 4천바트를 떼었다. 나는 결심했다. 앞으로 다시는 여행자수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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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 혼자만 똑똑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사실은 그 반대였다. 내가 얼마나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여행하는지를 이번 여행에서 확실하게 깨달았다. 그들은 복대 대신 ATM을 이용한다. 지도 안보고 구글맵으로 찾아다닌다. 호텔 아니면 예약도 못하는 나와 달리, 그들은 게스트하우스도 다 예약한다. 이것도 스마트폰 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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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쑤언 팍깟 궁전 -

 

환전을 무슨 미션이라도 수행하듯 해내고, 다시 여행 시작. 이번 여행지는 쑤언 팍깟 궁전이다. 이왕이면 가는 길에서 가능하면 많은 교통수단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먼저 판파 선착장(타 싸판 판파)까지 걸어가서 운하보트를 탔다. 코앞에 와서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녀석에게 선착장 위치를 묻는데 몰랐다. 처음에는 내 발음 때문인줄 알고 지도까지 보여줬는데 그래도 몰랐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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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BTS 탑승. 원래 계획으로는 방콕 국립경기장에 가 보고 싶었는데 환전하느라 시간을 많이 뺐겨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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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쑤언 팍깟 궁전(Suan Pakkad Palace)에 도착했다. 여기가 얼마나 찾기 힘든가 하면 불과 400미터 떨어진 파야타이 로드와 씨 아유타야 로드 사거리에서 현지인들에게 물어봐도 모두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결국 스마트폰으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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쭐라롱껀 대왕의 손자인 쭘폿봉 왕자(Prince Chumbhotbongs)와 판팁 공주(Princess Pantip)가 살던 공간으로 원래는 배추밭이었던 곳을 1952년에 박물관으로 개조하였다. (우리의 기준으로 공주는 왕의 딸이지만, 지금 이들 둘은 부부이다. 같은 이유로 왕의 부인은 중전이 아니라 여왕이다. 그래서 시리킷은 Queen이란 소리를 듣는다.) 래커 파빌리온(The Lacquer Pavilion)은 450년의 역사를 간직한 아유타야 시대의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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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를 만났는데 이날따라 운이 좋았는지 이 분이 특별히 한국과 한국어를 좋아했다. 그래서 우리 바로 뒤의 중국인 커플이 그들만의 관람을 끝낸 반면, 우리는 해설사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 분은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한국어 발음이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열의를 보였다. 앞에서도 쪽 포차나 사장님을 이야기할 때 말했던 것처럼 인생을 이렇게 열심히 살기는 결코 쉽지가 않다.

 

- 쏨분 씨푸드 -

 

별로 한 일은 없어도 저녁을 먹을 차례다. 쏨분 씨푸드로 이동하기 위해 우리는 지하철(MRT)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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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이 원래 지반이 약한 곳이고 홍수도 잦아서 계획 단계에서부터 말이 많았고, 1996년 착공 이후에는 태국의 경제불황으로 인해 건설이 계속 늦어지다가 2004년에 일부 개통하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홍수에 의한 피해를 방지한다는 이유로 출입구의 높이가 지면보다 1m 높다. 승강장에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 점은 서울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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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분 씨푸드는 방콕 내에 7개의 지점을 가진 음식점으로 특히 뿌 팟퐁 까리(Fried Curry Crab)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유명세는 쏨분 디 씨푸드라는 유사 음식점까지 출현하게해서 여행자들에게 혼란과 피해를 안겨주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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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 팟퐁 까리(게 카레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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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파오(새우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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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붕파이댕(공심채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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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을 본 두 사람의 반응은 “생각처럼 맛있지 않다.” 였다. 아까 베트남쌀국수를 맛없다고 할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에는 나도 좀 열이 받았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나도 맛이 별로 였다. 뿌 팟퐁 까리는 처음 먹었을 때 이후로 먹을수록 맛이 별로가 되어가는 이 느낌...

 

- 유흥가 탐방 -

 

저녁을 먹고 포세이돈으로 향했다. 이런 이유로 [쏨분 씨푸드]도 7군데 중에 랏차다 점으로 했다. 배도 부르고 하니까 천천히 걸어갔다. 방향은 구글맵에 의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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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걸으니 이윽고 포세이돈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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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카메라를 맡기고 입장. 수 십명의 아가씨들이 3단으로 된 계단형 의자에 앉아 있었다. 손님은 우리말고 옆에 한 팀이 더 있었는데 거기도 한국인들이다. 밖에서 본 건물은 웅장했지만 실내는 나의 예상을 크게 벗어날 만큼 아담했다. 아직 초저녁이라 아가씨들은 많았다. 우리 곁에는 뽀이라고 하기엔 나이가 많고 실장이라 부르는 편이 어울릴만한 연배의 남성이 앉았다. 그러면서 아가씨들의 가격을 소개했다. 2,600밧하고 3천밧 두 종류였나?

 

옆에 실장이 계속 앉아 있는 상황이라 가만히 있기가 민망하니까 맥주를 주문했다. (여기서 맥주를 먹을 수 있음은 미리 알아왔다.) 한 병에 150밧. 아가씨들은 참 예뻤다. 저 정도 미모면 막말로 취직을 하려고 나서도 어디든 될 것 같은데 왜 여기서 이런 생활을 하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가만히 앉아 맥주나 빨고 담배만 피워대니까 아가씨들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윙크를 하고 손짓을 하며 부른다. 민망... 나는 하려고 온 게 아니라 그냥 구경하러 온 사람인데... 시간이 지나니까 아가씨들한테 미안해진다. 게다가 손님은 오늘따라 왜 이렇게 없는지 모르겠다. 저렇게 많은 아가씨들 중 오늘밤에는 몇 명이나 간택이 될까...

 

그렇게 그곳을 나왔다. 이번에는 내친김에 쏘이 카우보이까지 가 보기로 했다. 그래서 택시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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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불야성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다만 시스템이 포세이돈이랑은 달랐다. 아고고(AGOGO)라고 하는 가게에 아무데나 들어가서 술 또는 음료를 주문하고 봉춤을 추는 아가씨들을 구경하는 것이다. 어차피 우리가 아가씨를 선택을 해서 바 차지(bar charge)를 내고 밖에 나가 2차를 할 것은 아니니까.

 

아가씨들의 외모는 포세이돈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졌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땅딸이까지도 이해한다 쳐도 심지어 배불뚝이까지 있었다. 더욱 안습인 것은 무대 밑에서 손님들에게 주문받는 아가씨들의 존재였다. 무대에 오르기에는 외모가 현저히 떨어져서 그냥 무대 아래서 주문이나 받는다는 건데... 정말 일자리가 여기 밖에는 없을까...

 

- 태국에서 보는 대한민국의 옛 모습 -

 

여기서도 맥주 한 병씩 먹고 나왔다. 이제 더 이상 태국의 성문화에 대해서는 궁금할 것이 없었다. 그냥 택시를 타고 카오산으로 돌아왔다. 오늘밤도 카오산로드는 불야성이다. 시간은 밤 9시반 쯤.. 하루종일 돌아다닌터라 피곤해서 구경도 생략하고 그냥 길을 통과해왔다. 한시라도 빨리 숙소로 들어갈 마음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왓 차나 쏭크람(Wat Chana Songkhram)앞에 이르자 경찰이 쫙 깔려서 도로를 통제하고 있었다. 누군가 높은 사람이 행차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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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높고 대단한 사람이 왔는 줄은 모르겠으나 입맛이 씁쓸했다. 우리도 과거에는 높은 사람들이 국민들의 사생활쯤은 하찮게 여기는 것을 당연시했었다. 한참 수업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을 동원해서 연도에 도열시키고 태극기를 흔들게 하지를 않나. 고등학생들을 학생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동원해서 여름방학 내내 개막식 매스게임 연습을 시킨다거나...

 

- 긴 하루를 마무리 -

 

정말로 긴 하루였다.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밥은 두 끼만 먹고 하루종일 돌아다녔다. 쏘이 람부뜨리의 밤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어제는 새벽 2시가 넘은 시각이어서 한산했었구나... 이게 정상적인 모습의 카오산이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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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마무리는 맛사지로 했다. 이 근방에서는 낸시 맛사지가 유명한데, 나는 그냥 숙소에서 가까운 린다 맛사지(Linda Massage)로 갔다. 어차피 맛사지는 가게의 이름보다는 맛사지사가 누구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진다. 헬쓰랜드라도 간다면 또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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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어랍쇼 2018.02.05 17:11  
한낮의 한산한 람부뜨리 거리를 보니 너무 가고싶습니다 ㅠㅠ
정말 정보가 가득한 여행기네요.
교통에 맛집에 유적지에 볼거리에 밤문화까지...
 
개인적으론 스키니한 복장의 태국 경찰들의 제복이 젤 맘에 듭니다만..ㅋㅋ
하로동선 2018.02.05 21:20  
혹시 밤문화에 대해 태사랑 회원님들이 안 좋게 말씀하시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목봉 2018.02.05 18:27  
시간 여유가 있는 여행이라면 다들 투어프로그램 나가있는 오전 오후에 한가히 거리산책 하는맛...정말 좋지요
하로동선 2018.02.05 21:21  
네 저도 도시의 한낮을 좋아합니다. 조금 덥기는 해도 그 나름의 운치가 있어요...
서울시민 2018.02.06 09:24  
람부뜨리 거리는 제가 항상 다니는 곳이죠. 언제나 항상 다시 가고 싶은 거리입니다.
하로동선 2018.02.06 22:40  
저는 다녀온지 얼마 안됐는데도 벌써 그립네요...
푸켓알라뷰 2018.02.06 10:05  
정말 오래간만에 착한여행기를 봅니다
정보도 많고 사진도 많고 예전엔 이런류의 여행기만 올라왔었는데 요즘은..
잘보고 있어요
태국의 밤문화는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분들이 더 이상하죠
저도 여자지만 어고고바에서 이쁜아가씨들 보면서 맥주마시는거 좋아해요
한달후면 하로동선님이 걸었던 길을 1년반만에 걷게되요 미리 보니 너무 좋네요
제가 윤식당 광팬인데 태국갈 생각에 눈에 잘안들어올지경이에요
어떻게 이렇게 오랜시간 태국을 좋아하는지 저도 신기할지경..
다행인건 태사랑만 들어오면 다들 그러시니 내가 이상한게 아니구나 합니다ㅋ
여행기 쭉쭉 올려주세요
하로동선 2018.02.06 22:42  
그럼 3월에 가시는군요. 태사랑에서 많이 뵌 친숙한 아이디거든요. 정말 즐겁고 좋은 여행 많이 하시길 미리 기원합니다. 좋은 여행기도 올려주시구요...
클래식s 2018.02.06 10:59  
오랜만에 정보성 여행기를 보네요.  음식과 경치사진만 올리는 여행기가 너무 많지요.
 한번보고 다시는 안열어보는 글과 달리 정보가 많으면 계속 다시 찾아보게 됩니다.
 사진찍으실때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찍으시는게 보이네요. 좋은 경험이든 안좋은 경험이든 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하로동선 2018.02.06 22:43  
칭찬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특히 클래식s님 같은 분한테 이런 얘기를 들으니 더욱 기쁘네요.
킽틍타이 2018.02.14 10:36  
태국 경찰은 해병대 앤 특수부대
한국 경찰은 공무원...
정말 오랜만에 10년 된듯하네요.왓차나쏭크람 이 장소
제가 똑같은 이 장소에서
푸미폰국왕께서 오셨을때 사진을 찍은적이 있는데...
정말 감회가 깊네요.
하로동선 2018.02.14 23:23  
제가 잘은 모릅니다만 태국에서 군인과 경찰의 위세는 상당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꼭 우리나라의 옛날 같네요.
수박우유 2018.02.27 20:42  
태국에서 여기저기 갔지만 쏨분은 후기가... 그래서 한번도 안갔는데 생각이 더 굳어지네요.
여행기가 아니라 이런 정보까지 올리시려면 공부도 공부고 노력이 엄청나신거 같습니다.
위에 쪽포차나 사장님이나 가이드처럼 노력하기 쉽지않다고 하시는데, 같이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머릿속에 있던 길도 있어서 먼가 상상속에서 가이드 따라 패키지 여행하는 기분이 듭니다!
다음 글 읽으러 가겠습니다!
하로동선 2018.02.28 00:44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쏨분은 이번 일행들만 안 좋아했을뿐 저의 가족들은 모두들 매우 좋아했던 곳입니다. 한번쯤은 가보셔도 나쁘진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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