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쇼의 사랑이 넘치는 푸켓 푸드트립3-여기 천국입니까??
오늘은 까말라 시에나로 갑니다.
참고로 푸켓 내에서 움직일땐 미리 픽업 신청을 해놓습니다.
교통문제로 괜한 감정낭비 하기 싫어서입니다.
워낙 악성 길치라 이렇게 하는게 몸도 맘도 편합니다.
푸켓내 택시나 툭툭 모두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픽업신청 해서 가는게 100~200밧 비싸도 이렇게 다니는게 편하고
제 스타일입니다.
푸켓내, 공항 픽업 샌딩 800밧 선입니다.
나이한이나 판와등 시외지역은 900밧 정도.(24시 이후엔 가격변동 있습니다)
첵 아웃을 하고 까말라로 갑니다.
다음엔 타운에 좀 길게 있고 싶습니다.
호텔이름은 케이프 시엔나 고메 호텔 앤 빌라 (Cape Sienna Gourmet Hotel & Villas)
주소:18/40 Moo 6, Nakalay Road, Amphur Kathu, 까말라 비치, 푸켓, 태국, 83150입니다.
써니님이 후기도 쓰셨었고 분명히 언니 스타일일 거라고 장담 하던 호텔 입니다.
씨에나에 도착해 들어가는 입구는 어둡고 공사도 좀 하고 약간 어수선 했습니다...만??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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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
입구의 어둑함부터 치밀하게 계산된 반전 로비라 생각됩니다.
차한잔 하며 진정하고 첵인하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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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천국입니까??
방타입은 그랜드 스위트룸이고 방크긴 80sqm입니다.
주방-거실-반층올라 침실-파우더룸-욕실 구조입니다.
티비는 2대가 있는데 한번도 안켰네요^^
그냥 침대에서 누워서 보는 바다만 봐도 마냥 행복 합니다.
테라스엔 제법 큰 자꾸지가 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뷰가 최곱니다.
저는 테라스를 너무 사랑합니다.
테라스랑은 오늘부터 1일입니다~
어떤날엔 테라스에서만 밤에 4시간을 보냈네요.
친구가 도대체 몇시에 들어와 잔거냐고 물어봅니다.
밤엔 정말 조용하고 불빛도 없고 너무 너무 좋습니다.
지친 눈과 귀가 다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공기는 또 어찌나 상쾌한지..
불빛은 저멀리 바다에 떠있는 오징어배들 뿐이고 불빛이 없다보니 별이 너무 이쁘게 잘보입니다.
식기류들 전부 구비되에 있습니다.
화장실이 룸 입구에 별도로 하나가 더 있습니다.
욕실은 세면대2개, 욕조, 샤워부스, 화장실이 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두명이 씻고 싸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파우더룸도 넓구요.
짐을 대충 푸르고 수영장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수영장에 들어서자마자 사랑에 빠집니다.
완.벽.해!
풀은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수심은 130cm정도 됐던듯요.
태닝존 따로 있고 햇빛은 진짜 미친듯 잘 들어옵니다.
열정 태닝 할 수 있습니다 ㅋ
자꾸지 풀도 하나 있구요.
(다음편에도 호텔 여기저기 모습 좀더 보여드릴께요~)
안먹어도 배가 부르겠으나 간단히 피자를 먹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화덕피자인데 진짜 강추입니다.
여지껏 풀바에서 먹어본 피자중 최고 였습니다.
여기서 묵지 않으셔도 poolside 레스토랑 방문 추천 드립니다.
뷰는 덤이니까요~
모히또와 맹고쉐이크
바다를 바라보며 태닝하면서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게임도 하고
수영도 간간히 하고 놀면서 릴렉스 하게 늘어져 있습니다.
그져 바다를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한 시간을 딩가딩가 보내고...
들어와서 씻고 잠깐 휴식~!
상쾌한 쾌남 언니들~
저녁을 먹으러 까말라 읍내(?)로 나갑니다.
10~15분 정도 걸어내려가야 되는데..
무섭습니다.
비탈길이고 커브도 있어서 조심해야 되는데
인도 확보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컴컴합니다.
담엔 발광조끼나 불켜지는 루돌프 머리띠 하고 오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고갯길을 걸어내려가다 보면 세븐일레븐이 보이고
거기서 좌회전 하면 비치길이 나옵니다.
5분여 정도 걸어가면 읍내가 나옵니다.
레스토랑이나 폅, 마사지샵, 편의점등 다 갖춰져 있습니다.
아무 레스토랑에나 들어가서 평범한 똠얌꿍과 볶음밥이지만 그져 맛있습니다~
마사지는 1시간에 300밧 선입니다.
-마사지 에피소드-
발 마사지를 받았는데 마지막에 어깨 주물러 줄 때 옮겨 앉는 작은의자에서
마사지 언니가 몸통 돌리기를 시전 합니다.(뭔지 아시죠?)
원래 타이마사지 할때도 무서워서 이건 안받아서 노노 스트레칭~했더니
이 언니가 자기 믿으라고,,,
단호하게 빌리브 미!합니다
워낙 마사지도 잘 하시길래 무한신뢰가 생겨 ok했는데...
의자가 작아서인지... 언니 힘이 쎄서인지... 제가 초딩몸이라 그런지...
휙~! 날라가 쳐박혔습니다ㅜㅜ ㅋ
언니 워리어인줄~~??
이런적은 또 첨이라.. 마사지 언니는 막 쏘리 쏘리 하는데.....
터져나오는 웃음은 차마 못참으시고....
전 좀 쪽팔렸는데....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둘이 완전 깔깔 쳐 웃어버렸습니다.
근데....이언니 포기 안하네요.. 베드로 데려가서 기어이 꺽어 주셨습니다.
다행히도 엄청 시원했습니다.
언니가 혹시나 아플까봐 야돔도 발라줬습니다...만?
마음의 상처엔 야돔도 소용없습니다 ㅋㅋ
그렇게 스펙터클(?) 마사지를 마치고 가는길에 망고도 사가고
세븐일레븐에서 마실 것도 사서 마사지 받은 다리를 아껴가며
호텔로 다시 돌아 갑니다.
별이 총총총 이쁘게도 떠있던 밤이 였네요..........
내일은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 날이 될지 기대하며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