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쇼의 사랑이 넘치는 푸켓 푸드트립2-혜자스런 썬데이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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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쇼의 사랑이 넘치는 푸켓 푸드트립2-혜자스런 썬데이마켓

어랍쇼 30 958

조식이 없는 호텔에서의 아침은 느긋함을 주네요~

늦잠을 자고 동네를 어슬렁 어슬렁 산책후 슬슬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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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옆 작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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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엄청 사랑스럽습니다.

햇살은 따갑지만 살랑살랑 박보검 같은 바람이 붑니다~

오늘은 호텔 뒤에 있는 킴스마사지를 가봅니다.

기웃대다가 오픈 하자마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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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마사지 1hr 500밧.
여기도 엄청 깔끔합니다. 수건 상태도 좋고 마사지도 잘합니다.

언니들의 손길이 찹쌀모찌마냥 피부에 촵 촵 붙습니다.

말캉 말캉해진 상태로 아점을 먹으러 갑니다.

오늘은 일식당에 가봅니다.

킴스 마사지 옆에 있는 일식집 Uoteru Suisan 스시가 괜찮다고 해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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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살 사시미는 오늘의 메뉴에 있길래 시켜봤는데 한국에서 먹는 회의 탱글함은 없네요.

그래도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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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토푸 샐러드와 치킨가라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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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스시가 굉장히 실합니다.

참치,연어,가리비,새우,문어 종류가 나오고 회도 도톰 합니다.

둘이 배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가격은 토탈 약 천밧 정도 나왔던 듯요..

이자카야 식이고 밤에 술한잔 먹기도 괜찮을거 같네요. 안주 할 만한게 많습니다.

두둑 해지니 또 눕고 싶어 지네요.

또 커피 한잔 마시고 들어와서 호텔 셩장에서 광합성좀 하고 수영수영 좀 하고 놉니다.

일요일이라서 저녁때쯤 올드타운에서 열리는 썬데이마켓에 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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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가기전에 좀 들떠있는 우리~^^

올드타운까진 걸어서10~15분정도 걸립니다.

길을 몰라도 됩니다. 6~7시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곳으로 그냥 따라가면 됩디다.

사람들 엄청 많네요.

아기자기 이쁜것도 많고 먹거리도 진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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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그넷을 모으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쁜 마그넷들을 보면 눈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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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넷도 골고루 담아봅니다.

물건이나 음식은 물론 싸구요~ 현지인들도 많이 옵니다.

또 현지인 따라먹기를 시전해 봅니다.

뭐냐고 물어보니 태국어로 갈쳐주셔서 똑같이 말하니 알아서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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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마무엉꿍

새우 실합니다. 60-

맛있게 먹는 방법 까지도 알려주시고..

썸타는 사이처럼 다정다정한 태국사람들..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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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많고 앉아 먹을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게 좋습니다.

꼬치도 먹고 로띠도 먹고 맛살튀김도 먹고 석쇠 토스트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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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가 좀 넘어가니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아 지네요.

이것저것 줍줍 먹고 다니다 보니 다리가 아파서 카페에 들어가 좀 쉽니다.

방명록 같은 노트가 있길래 한번 써봅니다.

사랑이 넘치는 여행이기 때문에 입술 도장도 한번 찍어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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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보니 여기저기서 라이브도 하고 공연도 하고 전통악기 연주도 하네요.

라이브 하는 아저씨 진짜 노래 잘하십니다. 흥도 넘치시고..

관객중 흥을 주체 못하신 아주머니와 할아버지가 라밤바 노래에 맞춰 배틀이 붙었는데

진짜 재밌었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소소한 재미가 쏠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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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데 사람이 많은 줄이 있습니다. 팟타이 같길래 무조건 줄서 봅니다.

그런데...그런데...

몇 개 남지 않은 팟타이 수가 점점 보이기 시작합니다.

앞사람의 머릿수를 세어봅니다..

흐억~~~! 내 앞에서 딱 끊기는데....

없다고 생각하니 더 먹고 싶어 집니다.

다가올수록 이젠 팟타이에 집착이 생깁니다.

그 순간 팟타이 파는 언니와 눈이 마주치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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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쳐다보니...

쿨내 진동하게 너까지 오케이!”합니다.

분명 남은 재료가 없는데.... 잘못 알아들은 건가 했는데..

제앞에서 딱 모든재료가 끝나고 팟타이 언니가 테이블 밑에 숨겨둔(?) 한봉지를 꺼내어 수줍게 내어 줍니다.

받아드는데...명품백을 받았을때보다 더 신납니다.

와아~~~~~~ 이게 뭐라고 이렇게 개신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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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팟타이 언니가 집에 가져갈라고 하나 챙겨둔걸 주신거 같습니다.

이 언니야 말로 사랑이 넘치는 혜자스러운 언닙니다.

 

룰루 랄라 봉다리 흔들며 돌아옵니다.

호텔와서 펴보니 더 감동입니다. 엄청 맛있습니다.

가방에 대롱대롱 메달고온 찰밥 한덩이와 팟타이 땀마무앙꿍에 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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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엄청 알차게 보낸(제기준) 하루였습니다.

 

 

30 Comments
돌이킬수없어요 2018.01.10 17:57  
자~
음식 사진은 궁금한게 없어요~
사진속의 미녀분들은 누가? 누구일까요???♥♡♥
어랍쇼님도 사진의 주인공이라면..
저도 잘못 생각하고 잇엇네요..
글만 보고 40대 일거라고 짐작햇는대욧..
사진속의 미인들은 30대 초반인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여행기를 읽엇는대...
어랍쇼 2018.01.10 18:06  
ㅋㅋㅋㅋㅋㅋㅋ 이분들의 립써비스의 끝은 어딜까요?
얼굴이 나온 사진이 없는데 미녀라뇨 ㅋㅋ
(얼굴을 가렸는더니.. 성공한건가?-_-;)
그냥 40대 아주머니일뿐 30대 초반 미인은 어디에도 없습니다...만?
거기 오래 계셔서 음식따윈 성에 안차시는 건가요?ㅠㅠ
돌이킬수없어요 2018.01.10 19:29  
역시 회장님 이세요..
40대라니....못 믿갯어요~♡♥
네 음식 사진은 이제 관심없어요....
전 서민이라 짜장면 사진 아니면 그닥?? 관심없어요^^
그래도 호화스러운 사진 잘봣어요.
어랍쇼님~
친절한금자 2018.01.10 18:32  
우와~ 제가 꼭 다녀온것처럼 후기가 넘 좋으시네요~~저도 꼭 경험하러 가야하는데 아직 3월까진 너무나 머네요^^;;
어랍쇼 2018.01.10 23:10  
감사합니다~^^
3월에 푸켓가시나 봐요? 부럽ㅜㅜ
좋은경험 많이하시고 맛있는것도 많이드세요~
금자씨도 푸켓과 사랑에 빠지실겁니당^^
K. Sunny 2018.01.10 19:03  
언니 땀마무앙꿍 아니고 얌 마무앙 꿍 ㅋㅋ
완전 실감나는 생생후기ㅋㅋㅋ
방명록 쓴 곳은 케이크박스 커피숍
아 제가 다 다녀온 것 같애요 ㅋㅋㅋㅋㅋ
방명록에 게다가 제 이름도 써있음 ㅋㅋㅋㅋ
언니들 넘 넘 여신처럼 나왔어요. 이제 3탄에선 얼굴을 공개해야 할 타이밍인가요 ㅋㅋㅋ
호텔 후기도 기대되요~~~~~
와 언니, 암것도 안하는 여행이라고 하지만 정말 행복하게 즐긴 여행이 팍팍 느껴져요~~ㅎㅎㅎ
저한테도 여행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오네요~~~

펀낙님이 언니 주라고 북쪽에서 사온 마그넷 덩어리들이 든 봉다리를 투척하고 가셨어요 ㅋㅋㅋ
어랍쇼 2018.01.10 23:17  
맞아요..얌 마무앙꿍..제대로 기억하는게 없네..요~
케이크박스,아이스크림 가보란덴 다 가봤지요~뿌듯뿌듯^^
여신이란 말은..못본 사람들이 하는겁니다..얼굴아는 사이끼리 이러시면 안됩니다ㅋㅋㅋ
갈수록 그지꼴을 면치못해서 얼굴은 공개 할수가 없습니다.

아..푸켓갈 명분이 또 생겨서..
어.쩔.수.없.이. 또 가야겠넹??ㅋ
푸켓알라뷰 2018.01.11 11:13  
어쩜 몸매도 몸매지만 스타일도 좋으십니다.
흰탑에 입으신 에스닉 바지..저도 살까 말까 고민했던 바지네요~
길이 좀 짧을것 같아 그냥 말았는데 이쁘군요~랍쇼님이 입어서 이쁜듯해요.
저도 올해 40대 스타트 찍었는데 다들 또래라 반갑네요 언제쯤 푸켓에서 조우할지..
간만에 여행기 다운 여행기를 만나니 대리만족 됩니다요~
어제 일주일간 어딜 묵을까 고민하다 그냥 가던데 가자하고 방콕 파아팃로드에 리바수르야
3박 페닌슐란 3박 이렇게 잡긴했는데 리바수르야 앞에 라이브 바가 많거든요.
거기에서 해장술 한잔할때 눈물이 나면 어쩌지..했네요 ㅋㅋ
상상만해도 벅찬걸 보니 방타이 일년쉰 후유증이 거의 말기 수준이였나 봅니다.
오늘은 가서 뭘가져가나 의상 점검하려구요..
일년에 한번 세탁하는 저의 태국행 옷들이 트레블백에 꾹꾹 눌러져 담아있거든요.
여행기 넘 잘봤습니다 더더 올려주세요~~
어랍쇼 2018.01.11 13:04  
감사합니다~ 바지는 초딩몸매인 저한텐 좀 길었습니다...만?ㅋ(푸켓알라뷰님은 키가 크신듯..)
저도 리바수르야 참 좋아하는데..가신다니 왠지 저까지 두근거리네요..
뷰도 좋고 주변에 맛집과 술집들이 널렸으니 금상첨화죠~!!
한 이틀 우시고 미친듯 즐기다 오세요~ ㅋㅋ
많이 먹고 많이 마시고 많이 이쁘게 찍고 많이 놀다 오세요.
전 이날 이후론 계속 누워만 있었더니 와서 좀 후회 되네요 ㅋㅋ
앞으로 쓸게 읍...ㅠㅠ
K. Sunny 2018.01.11 15:44  
그랜드머큐어 뷔페!
환상의 씨뷰 호텔 후기!
빡남씨푸드!
ㅋㅋㅋㅋㅋㅋㅋ
어랍쇼 2018.01.11 16:12  
이거슨.... 스포 입니까??
아..그만 쓰고 튈라 그랬는데 ㅋㅋㅋ
필리핀 2018.01.11 11:32  
오홍! 이건 완죤 저를 위한 먹방 코스네요^--^

더덕주 한병은 랍쇼님께 바쳐야겠어요!!! ^^;;
어랍쇼 2018.01.11 13:05  
필리핀님께 정보를 주는 날이 오다니.........ㅠㅠ.
더덕주는 어디 저한테 돌아올게 있.겠.습.니.까?
한병은 커녕 한잔이나 남으면 많이 남는거겠죠 ㅋㅋ
펀낙뻰바우 2018.01.11 15:03  
헉! 깜짝이야 ㅠㅠ

랍쇼님은 더덕주나 인삼주 같은 독한 토속주는 못 마십니다...리조트 수영장 베드에 누워 달달하고 때깔 좋은 블루하와이나 오렌지블러썸을 즐겨 마시는 분이에욧!!!
어랍쇼 2018.01.11 16:13  
블루하와이이나 오렌지블러썸 같은소리....
야관문주 즐겨 마십니다....만??
K. Sunny 2018.01.11 15:45  
자꾸 태사랑에서 더덕주 이야기를 들어가지고..
강원도 정산 산더덕 무침 공구가 떴길래 바로 사서 한국집에 보냈어요...
더덕의 파워가 무섭네요 ㅎㅎ
소율맘 2018.01.11 11:59  
이 글을 보니 더더욱 태국이 가고 싶어 지네요. 느긋하며서도 아기자기한 여행일 것만 같아요~ ^^
어랍쇼 2018.01.11 13:08  
그것이 또 태국의 매력이죠~
소율맘님도 느긋하게...어슬렁 어슬렁... 즐겨보세요~^^
라랄랔태국 2018.01.11 14:32  
태국의 매력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ㅠㅠ 맞아요 저런게 태국의 매력... 사람들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어랍쇼 2018.01.11 16:16  
사람들도 날씨도 먹을것도 모두가 사랑스러운 곳이죠~^^
그래서 자꾸만 가게되는거 같아요.~
펀낙뻰바우 2018.01.11 15:13  
박보검 같은 바람이라...ㅎㅎㅎ

이번편에 다녀가신 킴스 마사지는 오픈한지 두 달 정도라서 아마 모든 비품이 신삥일겁니다...오떼루에서는 89밧짜리 연어대가리 간장 찜과 일본서 뱅기 타고 날아 온 석화가 따봉 메뉴입니다.

그나저나 사진의 하얀 원피스 처자가 써니님이 말씀하신 그 절세미녀군요.^^ 하얗고 기럭지 길고 섬섬옥수라던데...제가 실물을 뵙지는 못했지만 섬섬옥수 그녀는 왠지 푸켓보다는 싼타모니카 해변이 어룰릴듯하네요.^^ 하하하!!!
어랍쇼 2018.01.11 16:21  
그 바람이 그바람은 아니겠죠?ㅎㅎㅎ
킴스 두군데 갔었는데 두군데 다 새것이였나 보죠??
오떼루는 써니가 가보라고 해서 가본덴데 나름 만족 스러웠습니다.
대가리 먹으러 다시 가야겠네요..

그나저나...
절세미녀가 이 글을 보면...
 그 섬섬옥수로 조만간 제게 헤드락을 선사 할거 같습니다..만??
펀낙뻰바우 2018.01.13 13:29  
절세미녀 헤드락이라고요?

조심스레 흑기사 신청해봅니다.ㅎㅎㅎ
어랍쇼 2018.01.14 15:08  
ㅋㅋㅋㅋ 왠일로 제생각 해주나 했더니만..
저 돕자는게 아니고 본인 좋자고 신청하신게로군요?
흑기사 헤드락은 친절한 효도르님께서 걸어주실 겁니다~
김돼진 2018.01.13 09:13  
담달 여행계획 하고 있는데,
썸타는 사이같은 태국인들 ㅎㅎㅎㅎ 먼가 정감이 갑니다
어랍쇼 2018.01.14 15:11  
담달이라니 얼마남지 않으셨군요~
웃으면서 나긋나긋 말하는 태국인들 정말 사랑에 빠질거 같죠^^♡
담달 김돼진님도 사랑이 넘치는 여행되세요~~!
타이거지 2018.01.16 17:13  
땀마무앙꿍도  조코,
얌마무앙빠묵이면 어떠습니까!
뒤태로,
미친년산발케  하시더니,
이번엔  옆태^^
땀이  비질거리게  아름다우십니다..ㅜㅜ
아...
이대로는  더이상  살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  땅을  팔아..
재건축을  ㅜㅜ
이제  안보꺼야  랍쇼님여행기 ㅜㅜ
어랍쇼 2018.01.17 13:03  
땀마무엉이든 얌마무엉이든 아무거나 먹고 싶네요..
저도 땅을 팔아...
리모델링을....ㅜㅜ
진짜 여행기는 안보시는 겁니까??ㅜㅜ
KMW7 2018.01.17 21:08  
저도 곧 가는데 꼭 가봐서 맛잇는거 많이 먹어야겠네요~ 부러워요~
어랍쇼 2018.01.22 13:40  
가실분이 부러워 하심 반칙이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재밌게 보고 놀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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