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_JD 패밀리의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의 16일 (#10)
태국에서의 열흘째 아침이 밝았다~^^
치앙마이의 아침은 방콕보다 훨씬 신선하다~ 북부지방이라 산도 많고 공기도 맑다~^^
커피를 워낙 좋아하는 터라~ 모닝 커피를 한잔하러 그 유명하다는 RISTR8TO LAB에 방문했다~
치앙마이 님만해민에는 RISTR8TO LAB 두 곳이 있다~ 어느곳을 가도 커피맛은 동일하다~^^
메뉴판이 빈티지 한것이 나름 디자인도 실용성도 있어 보인다~
첫장을 넘기면 RISTR8TO LAB 의 라떼아트 수상 경력 및 그들의 철학과 역사를 소개한다~
기억을 더듬어 내용을 생각해 보자면... 자신들은 꼭 공정무역거래 커피가 꼭~ 좋은 맛과 품질의 원두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들은 맛 좋고 신선한 원두를 구하기 위하여 배우고 노력하고 계속 도전한다는 이야기인 듯...^^
정말 디테일하지만 심플하게 메뉴를 제작하였다~ 아주 맘에 들어^^
시그니처 커피의 발매 년도, 맛의 강도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RISTR8TO LAB 의 직원들~ 아주 숙련된 솜씨로 활기있게 까페를 잘 운영한다~
너희 본래 사장은 어디있느냐고 물어보니~ 유럽에 있단다~ 그곳에서 또 다른 커피를 연구중이라는데...
커피가 나왔다~ 일단 사진으로 기록 남기기~^^
라떼 아트가 예술이다~ 태국에서 이런 커피를 만나다니~!!! 감탄!!!
빈티지 나무 받침이 아주 멋지다~!!!
각 제품마다 중후한맛, 신맛, 짠맛, 단맛, 쓴맛을 정확하게 소비자에게 제시하고 있다.
동남아에서 이런 장인정신이 깃든 커피를 맛보다니... 정말 감격이다~!!!
맛 또한 일품일세!!!
기분 좋게 커피를 마시고~ 태국현지 지인이신, L 선교사님을 기다리며 MAYA Mall 앞에서 한컷~
선교사님과 찾은 곳은 트위촐 보타닉 가든(Tweechol Botanic Garden)...
매표소 앞에서 물고기 밥을 사서 호수에 던지면, 잠잠하던 호수 밑에서 엄청난 매기때가 몰려와 장관을 이룬다~
막내를 위해 선교사님이 구입해 주셨다~ 감사합니다~^^
드넓은 공원을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위하여 자전거를 렌트하였다~
막내요~ 아빠~ 달린다! 쓩쓩~!! 꼬옥~ 잡으렴~!!
조경도 멋지지만, 공원 곳곳에는 동물들을 관람 할 수 있는곳이 있다~ 앞에 동남아 물소들이 쉬고 있다~
낙타도 있고~
타조들도~ 너무 거리가 가까워서 꼭 쪼일것만 같았다~ 생생한 느낌으로 아주 근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사슴에게 직접 먹이도 줄 수 있고~ 막내에게는 더 할 나위 없는 현장 체험 학습이다~
게다가 사람들도 없이 한적하니~ 우리가 이 넓은 공원을 전세낸 기분이랄까~^^
자전거를 세워두고~ 도보로 산책~
어린 막내는 어른들 보폭 쫓아오느라 바쁘다~
급기야 나중에는 뛰기까지...ㅋㅋ
암튼 넓고 평화로우며 멋지고 아름답다~
조경들 하나 하나가 예술 그 자체다~ 돌고래, 공룡들, 여러 형상의 동물들을 조경으로 잘 표현했다~
벌써 세번째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질리지 않는다~
사진보다 실제로 더욱 웅장하고 아름다운 조경~
아내도 즐거운지 셀피~
이제 구경을 마쳣으면~ 싼캄팽 온천(Sankampaeng Hot Springs)으로 이동~
펄펄 끓는 원천이 여기저기서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 유황 냄새와 함께 뜨거운 물에 계란을 삶아 먹을 수 있다~
온도가 좀 낮은 곳에서는 발도 담글 수 있다.
싼캄팽 온천(Sankampaeng Hot Springs) 가족탕에서 원천으로 목욕후 기념샷~!!!
정말 매끈 매끈하고 개운하기 그지 없다~ 이래서 원천이 좋은가 보다~
대중 목욕탕에 있을법한 욕탕을 가족이 사용하도록 내어준다~
물론~ 물도 온천 직수로 그 자리에서 새로 채워서 사용~
두번째 오는 곳이지만~ 역시나 만족^^
온천을 마치니 출출하다~ L 선교사님께서 추천하는 현지 단골집으로 이동~
이곳은 바로!!! 아직 한국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맛집~~ "Love Eat"
해산물과 육고기를 무제한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아래는 숯불~ 가장자리는 육수~ 아이디어 좋다~
이렇게 숯불판이 두개~ 육고기 & 해산물!!!
원하는 고기와 해산물을 마음껏 주문 할 수 있다~
고기 부위도 아주 다양하다~ 삼겹살, 목살, 곱창 등등 싱싱하고 다양한 부위가 부페식으로 나열되어 있다~
원하는 것을 말하면~ 무제한으로 가져다 준다~
특히 타이거 왕새우, 맛살조게, 가리비, 오징어 등등~~
한국에서는 비싼 해산물을 이곳에서 원없이~ 맘껏~ 먹을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한 순간~^^
태국식 고추와 젖갈 소스에 찍어 먹는 그 맛은.... 정말... 이루 말로표현하기 어렵다~^^
이렇게 태국에서 지인을 만나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게다가 맛있는 저녁식사까지... 완벽한 하루였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저물어 가는 들녘을 바라보며 갖는 야외의 식사는 언제나 옳다~
또 다른 치앙마이의 내일 일정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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