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치앙마이 여행기 - 5 (히치하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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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치앙마이 여행기 - 5 (히치하이킹...)

물에깃든달 25 1056

이날은...

버쌍마을 갔다가, 온천 갔다가... 썬데이 마켓까지 있었어요.

그렇지만 생애 첫=ㅅ=; 히치하이킹을 잊을수가 없네요; 아마 죽을때까지 못 잊을거에요. 사실 그건 제가 한것도 아니고 동행이 했지만; 여튼 저한텐 적잖은 충격을 줬었죠....ㅎㅎ

 

아침은 간단히 여기서 먹고...(먹는이야기에 자세한 포스팅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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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록초록한 색감 잊을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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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놀이도 하고...

그냥 웃긴 표정인것같아서...뭔가 뚱하네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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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쌍마을에 갔습니다..

아니 사실 마을에 갔긴 한데, 내가 가기전 사진으로 봤던 곳들은 마을이 아니고 보쌍공장 이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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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장의 모습....- ㅅ-

마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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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핸드폰 케이스에 그림그렸습니다. 독수리가 눈에 퐉 뛰더라고요.

...취향존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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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의 모습...

사실 간김에 우산하나 사야겠다...생각했었습니다.

여행초반이니 하나사서 양산삼아 들고다녀도 좋겠을것 같고, 돈도 머.... 한 천밧이면 사지 않겠어? 라며 호기롭게 갔으나....

가격은 머... 천밧까진 안해요... 좀 쓸만한건 500밧 전후?인것 같았어요. 근데 제가 못사온 이유는... 무게때문이었어요. 

생각외로 너무 무거워서; 양산대용으로 들고다니긴 고행일것 같을 정도였어요. 차라리 햇빛을 보고말지....이런느낌적인 느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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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진짜 마을...

동네의 소규모 가내수공업장? 정도의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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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뜰을 봐도 좋다는 몸짓(...)을 하시길래 따라가봤는데 이런 모습이...

정말 별거 아닌데 너무 예뻐서 저는 맘에 쏙 드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이 사진에선 평화롭고 바쁠것 없는 느낌이 잘 묻어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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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버쌍마을의 모습...인것 같아서 맘에 듭니다.

마을이 그 공장을 벗어나면 쭈욱 길따라 펼쳐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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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버타고 도착한 싼캄팽(?) 온천...

온천이라기보단 뭐랄까 공원? 느낌이 많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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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케 달걀도 팔고있고, 삶는 포인트도 있으나... 실재로 하진 않았다는...

우리의 목적은 달걀이 아니었고!!! 목욕!!이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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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선 이렇게 족욕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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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공원 깊숙히(?) 들어가면 욕탕건물이 나와요.

남탕과 여탕이 완전 따로 떨어져있구요. 저건 아마 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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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팻말...

정말싸죠?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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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은 안에 들어가면 이런 욕조가 있어요.

물은 찬물 뜨신물 다 나오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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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시간 목욕후 먹은 빙수...

태국식인가... 여튼 좀 달았다능...

여기까진 무척 평화로웠어요...=ㅅ= 후에 닥칠일은 전혀 모른채....=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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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버스정류장...

전 분명 어느 블로그에서 이곳에서 하루에 몇번 썽태우가 온다고 봤고...

실재로도 저 표에 보면 시간이 적혀있고요...

그래서 하염없이 기다리다 차시간 두번을 보내고 나서야...

아 이게 아닌갑다... 이런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막차만 온다고 하는것 같고... 그때 시간이 2시쯤이었던것 같아요.. 난감했죠=ㅁ=

결국 히치하이킹을 결심하고 길을 나서서... 차 한 5대 보내고 나서야 어느 인심좋은 분들을 만나 무사히 치앙마이까지 왔다는 이야기...

사례로 택시비정도 드리려고 했으나 한사코 받지 않으셨어요...ㅠㅠ;

이런 착하신 분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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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인이 인도에 사시는 분인데...

뭘사가나 신기해서 찍어본 사진...=ㅅ=ㅎ;

두유와 초코우유가 킬링포인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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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좀 씻고...

씨파국수에서 국수를 좀 먹은후...

저는 사실 다음주가 남아있으므로 딱히 쇼핑에 대한 큰 욕심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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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진짜 살짝 둘러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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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치이는게 너무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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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강 옆에 있는 바에 갑니다.

아마 "버스 바" 라고 들은 것 같아요 ㅋㅋ

여튼 컨셉은 버스가 맞았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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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심(?)으로 딤섬좀 먹고... 하루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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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omments
펀낙뻰바우 2017.11.01 16:01  
물깃달님 미인설이 여기서부터 시작인건가요?

태사랑 오늘 반전의 연속이네요.~~~
물에깃든달 2017.11.01 16:11  
제가 "여자"인게 반전인거죠?ㅠ;
앞으로 여자사람으로 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수민족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에요!!!ㅋㅋㅋ
펀낙뻰바우 2017.11.01 16:32  
사진 퍼 오거나 어여쁜 소수민족 처자 메이크업 시킨 사진 아니죠?

물에깃든달 닉네임에 게임 좋아하고...

사진 속 하늘색 옷의 나풀나풀 소매와 너무 매치가 안...
물에깃든달 2017.11.01 16:52  
대체 물에깃든달에 어떤 이미지가 있는거에요=ㅁ=!? 동양적으로 "물"과 "달"은 모두 부드럽거나 여성적인 이미지 아닌가요?ㅠ;;
호루스 2017.11.01 17:32  
상여 이끄는 할아버지 이미지군요!

이제 가면 언제~에 오나~ 어량 어량 어허~야
물에깃든달 2017.11.01 18:01  
아 방심했다가 빵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향고을 2017.11.01 17:18  
오,내 동공이 동그레지네요,
풋풋하신 물달님 미인인증 확실,ㅎ
언제 백파이퍼 한잔하실까요,ㅎㅎ
물에깃든달 2017.11.01 18:03  
큭...전 풋풋하지도 않고, 미인도 아니에요!!ㅋㅋㅋ
러이파이퍼는 앙큼님이 찜해놔서 거기 허락을 먼저 맡으셔야....
돌이킬수없어요 2017.11.01 18:23  
오늘 쌈깜팽 다녀왓어요..
저야..심심하면 가는곳이라..^^
전 풀에서만 놀죠..
창푸악 11시30분차 타고 12시 50분에 도착해서..
한 40분쯤 놀다가.. 2시차 타고 왓어요..
40분 놀기위해..240밧쯤은...쿨럭..
저도..성태우 2시간 기다려봣거든요..
더워서 죽는줄..
쪽솜펫 딤섬...냉동식품이죠..
전 안먹어요^^
물에깃든달 2017.11.02 06:46  
그래도 맛있어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11.02 11:08  
5종류 정도 먹엇죠...
ㅁㅏㅅ 없어요.
타미엄마 2017.11.02 02:03  
저도 온천 갔다가 쌩태우 안와서 고생한적 있어요. 근데 돌킬없님이 밴 생겨서 그거타고 가신다 했는디? 그것도 제 시간을 안 지키나봐요.. 아님 그 밴을 못 찾으셨나??
암튼 저도 이번 겨울 치앙마이 갈때 버쌍에서 싼캄팽 갈까 하는데 물에 깃든 달님.. 버쌍에서 온천 우버 타셨어요?
버쌍에 우버 다니던가요??
글구 사진보니 미인이시네요!!!!
물에깃든달 2017.11.02 06:43  
넵 버쌍까진 우버나 그랩이 많드라구요!!!!!
서울시민 2017.11.02 14:42  
저도 히치하이킹을 두번정도 했습니다.
이번 올해에 아유타야에서 한번했고 작년엔 라오스 총맥 국경에서 한번 했죠.
다들 착하신 분들이라 돈을 안받으시더군요.
신에한수 2017.11.03 15:30  
히티하이킹..치앙마이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우버도 많이 다니는 군요..
자유인생23 2017.11.03 17:57  
히치하이킹 까지..치앙마이 정말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잘봤습니다. ^^
한이슬 2017.11.04 18:54  
히치하이킹 대단하셔요 저도 치앙마이 준비중입니다^^
적도 2017.11.06 09:24  
물달 님 상큼 전면 공개하시고
이젠 코끼리 샤워 씬 하나만 남았네요.
여탕은 저렇게 생겼군요.  남탕은 보통욕조인데요.
보쌍  오래전엔 우산으로 조형물 만들어 놓고 좋았는데요
지금은 그저 그렇더군요.
 사진 잘봤슴다
가비코 2017.11.06 09:38  
저도 올 연말에 치앙마이 방콕 갑니다만 히치 하이킹이라니 ㄷ ㄷ 색다른 경험이시겠어요

좋은 분들 만나서 다행입니다..
stayoung 2017.11.15 14:45  
히치하이킹이라니,,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이 또한 여행의 묘미겠죠!멋집니다
팔팔할때 2017.12.05 16:34  
초보여행자는 여행후기가 많은도움이 됩니다..
1327 2017.12.07 08:54  
산깜팽온천은 미니버스로 다녀오는게 제일 편합니다
편도 35밧이구요 운행시간 미리 숙지해서 시간에 맞춰서 타면 됩니다
돌아올때는 조금 미리 나와서 기다리세요
저의 경우는 5분전에 와서 바로 출발하더군요
버스가 다른곳에서 오니까 미리 기다리는게 좋습니다
http://cafe.naver.com/lovelovecm/11776
물에깃든달 2017.12.07 09:29  
정보 감사해요^^
엘리여행 2018.01.27 14:11  
도움이 많이 되는 후기네요. 제가 다녀온것처럼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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