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치앙마이 여행기 - 5 (히치하이킹...)
이날은...
버쌍마을 갔다가, 온천 갔다가... 썬데이 마켓까지 있었어요.
그렇지만 생애 첫=ㅅ=; 히치하이킹을 잊을수가 없네요; 아마 죽을때까지 못 잊을거에요. 사실 그건 제가 한것도 아니고 동행이 했지만; 여튼 저한텐 적잖은 충격을 줬었죠....ㅎㅎ
아침은 간단히 여기서 먹고...(먹는이야기에 자세한 포스팅있음)
이 초록초록한 색감 잊을수가 없어요...
셀카놀이도 하고...
그냥 웃긴 표정인것같아서...뭔가 뚱하네요=ㅅ=
아니 사실 마을에 갔긴 한데, 내가 가기전 사진으로 봤던 곳들은 마을이 아니고 보쌍공장 이었어요 ㅋㅋ
마을 아닙니다.
여기서 핸드폰 케이스에 그림그렸습니다. 독수리가 눈에 퐉 뛰더라고요.
...취향존중해주세요!!!
사실 간김에 우산하나 사야겠다...생각했었습니다.
여행초반이니 하나사서 양산삼아 들고다녀도 좋겠을것 같고, 돈도 머.... 한 천밧이면 사지 않겠어? 라며 호기롭게 갔으나....
가격은 머... 천밧까진 안해요... 좀 쓸만한건 500밧 전후?인것 같았어요. 근데 제가 못사온 이유는... 무게때문이었어요.
생각외로 너무 무거워서; 양산대용으로 들고다니긴 고행일것 같을 정도였어요. 차라리 햇빛을 보고말지....이런느낌적인 느낌?= ㅅ=;
여기가 진짜 마을...
동네의 소규모 가내수공업장? 정도의느낌..,
뒷뜰을 봐도 좋다는 몸짓(...)을 하시길래 따라가봤는데 이런 모습이...
정말 별거 아닌데 너무 예뻐서 저는 맘에 쏙 드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이 사진에선 평화롭고 바쁠것 없는 느낌이 잘 묻어나는것 같아요...
진짜 버쌍마을의 모습...인것 같아서 맘에 듭니다.
마을이 그 공장을 벗어나면 쭈욱 길따라 펼쳐져있어요.
그리고 우버타고 도착한 싼캄팽(?) 온천...
온천이라기보단 뭐랄까 공원? 느낌이 많이났어요.
요르케 달걀도 팔고있고, 삶는 포인트도 있으나... 실재로 하진 않았다는...
우리의 목적은 달걀이 아니었고!!! 목욕!!이었으므로...!
밖에선 이렇게 족욕만 했어요...
길따라 공원 깊숙히(?) 들어가면 욕탕건물이 나와요.
남탕과 여탕이 완전 따로 떨어져있구요. 저건 아마 남탕?``
요금팻말...
정말싸죠?ㄷㄷㄷㄷ
여탕은 안에 들어가면 이런 욕조가 있어요.
물은 찬물 뜨신물 다 나오고요ㅎㅎ
한 한시간 목욕후 먹은 빙수...
태국식인가... 여튼 좀 달았다능...
여기까진 무척 평화로웠어요...=ㅅ= 후에 닥칠일은 전혀 모른채....=ㅅ=
문제의 버스정류장...
전 분명 어느 블로그에서 이곳에서 하루에 몇번 썽태우가 온다고 봤고...
실재로도 저 표에 보면 시간이 적혀있고요...
그래서 하염없이 기다리다 차시간 두번을 보내고 나서야...
아 이게 아닌갑다... 이런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막차만 온다고 하는것 같고... 그때 시간이 2시쯤이었던것 같아요.. 난감했죠=ㅁ=
결국 히치하이킹을 결심하고 길을 나서서... 차 한 5대 보내고 나서야 어느 인심좋은 분들을 만나 무사히 치앙마이까지 왔다는 이야기...
사례로 택시비정도 드리려고 했으나 한사코 받지 않으셨어요...ㅠㅠ;
이런 착하신 분들 ㅠㅠ
뭘사가나 신기해서 찍어본 사진...=ㅅ=ㅎ;
두유와 초코우유가 킬링포인트....ㅋㅋ
무사히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좀 씻고...
씨파국수에서 국수를 좀 먹은후...
저는 사실 다음주가 남아있으므로 딱히 쇼핑에 대한 큰 욕심이 없었어요.
그래서 진짜 살짝 둘러만 보고...
사람에 치이는게 너무 싫어서...
핑강 옆에 있는 바에 갑니다.
아마 "버스 바" 라고 들은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