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여든여섯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남국의 해변을 즐기다!!"(1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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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여든여섯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남국의 해변을 즐기다!!"(1월8일)

박주찬 2 1187
아침에 투어 픽업을 기다리면서 체크인을 하였지~~~
이틀꺼 한꺼번에 내면서 10밧만 깎아달라고 부탁을 하였는데
거절당했쓰~~~
다른 숙소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방고 깨끗하지 않냐는 것이
그 이유였는데....
사실 숙소가 너무 깨끗해서 기분좋게 하루 묵었던지라...
그 말 들으니 깎아달라 할 수 없드라~~~
하긴 휴양지에서 이만한 숙소 구하긴 힘들지~~~~
픽업 트럭을 타고
어제 갔던 아오낭 해변에서 배로 갈아타길 기다리는데
한국 사람이 있을법 한데 보이지 않는 것이여~~~
오늘도 말이 별로 없는 하루가 될 것 같드라~~~

 
바다 건너에 보이는 섬으로 배를 타고 들어갔는데
내가 신청한 투어가 섬 4개 돌아보는 투어인지라
섬 하나하나씩 4개 돌아보는줄 알았는데
섬 4개가 붙어있고
그 섬 사이가 백사장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야~~~
백사장도 너무 좋았고
바다 물 색깔도 너무 이뻤지~~
거기에 햇볕까지 비추어 주니 정말 아름답더라고~~

 
백사장을 거닐고는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나는 수영을 잘 하지 못하는 지라
구명 조끼를 빌려 입고는 물 속에 들어갔어~~~
물은 그리 깊지 않아서 허리 높이만치 찼는데
사람들이 물 속을 가리키는 것이야~~
무엇이 있나 하고 보았더니
가오리 같은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는 것이야~~
물도 그리 깊지 않고 사람도 많은데
도망갈 생각도 하지 않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는 것이 너무 신기하더라~~
더 깊은곳으로 들어가 물안경을 끼고 물속을 들여다 보았더니
또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는 것이야~~
각종 열대어들이 돌아다니고
산호들도 자기 색깔을 뽐내고
조개가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하고~~
너무나도 아름답고 신기하여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닷속 세계를 구경하였지~~~
바다 바닥에는 성게같은 것이 가시를 곧추세우고 있었는데
수영하다가 찔리니 따끔따끔하더라~~~
내가 수영 실력이 없는지라
발 딛을곳 없는가 해서 바닥을 살펴보는데
온통 성게밭이여가지고... 발 딛을곳이 없는 것이야~~~
참 난감하더라~~~ -.-
어떻게 다시 해변으로 나와 장소를 옮겨서
다른 장소에서도 스노클링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해변가가 아닌 깊은 바다에서의 스노클링이었어~~
역시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 속에 들어가
고개를 물속에 넣었더니
와~~~ 하고 탄성이 저절로 나오드라~~~~
어찌나 많은 물고기들이 노닐던지......
이때까 보아온 바다는 물 속이 투명하지 않은
흐린 바다만을 보아와서
물 속에 사는 생물들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물 속에 보이는 수 많은 생물들을 볼 수 있어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어~~~~~
정말 바닷속 세계라 할 만 하더라~~
스노클링을 마치고 배에 올라탔는데
가이드가 1년전 쓰나미때의 참혹했던 상황들을 이야기 해주면서
이 바다에서 죽은 영혼들을 위해 밥을 바다에 뿌려주더라~~
이야기를 듣다보니 다들 숙연해 지드라고~~~
자연은 정말 대단하면서도 무서운듯 싶드라~~
근데... 끄라비에도 쓰나미 피해가 있었었나???



스노클링을 마치고는 라이레 비치에 들려서
섬을 구경하며 보아하니
암벽등반 하는 사람들이 보이드라고~~
내일 암벽등반 투어 신청했기에
내일은 내가 이 자리에 있을것 같아
자세히 구경을 하고 있노라니
재미있을것 같기도 하고 약간 위험해 보이기도 하드라~~
내일은 또 색다른 경험을 할 것 같아
은근히 기대되드라고~~
섬에서 자유시간을 즐기고 있는데 또 비가 오더라~~
다행히 스노클링 할때 비 안와서 다행이었지~~
정말 이 지역은 지금 우기인가봐~~~
내일은 정말 비 안왔으면 좋겠다~~
비 맞으면서 암벽등반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는데
짠해보이더라~~~

 
끄라비에 돌아와 방콕에서 빌린책 다 읽고
근처 책방에 가서 한국어로 된 소설과
내꺼 동남아 가이드 북을 교환했어~~
내일 암벽등반 하고 모레는 말레이시아로 넘어갈꺼니까
가이드북은 쓸모를 다 했지~~~
숙소에 돌아와 구입한 책을 읽는데
이번책은 그리 재미 없는듯 싶다~~~
그래서 책 덮고 가만히 누워서 이 생각 저 생각 하는데
가장 지배적인 생각이
정말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과
한국 돌아가기 싫다는 것이었어~~~
그렇게 누워있다보니 이 일기쓰는 것고 귀찮아져서
내일 쓰려다가 겨우 극복하고 쓰고있지~~ㅋㅋ
정말 돌아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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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x2                            360밧
아침                                30밧
엽서                                  5밧
화장실,옥수수                    40밧
간식                                28밧
저녁                                60밧
책구입                            12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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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643밧

환산                          16,075원


20일 태국 여행 총계                16,410밧  =  410,250원

86일째 아시아 여행 총계            2,131,71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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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여행팁!!!! 스노클링에 대하여!!!



제가 이번 여행할때 했던 레포츠로는
하이킹, 대나무보트 레프팅
스노클링, 암벽등반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스노클링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 편에는 암벽등반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

 
스노클링....
고글로 눈과 코를 넢고 입에다가는 호스를 물어
수면 위로 호스를 내밀고
머리를 물 속에 넣고 물 속 풍경을 구경하는것
이것이 스노클링입니다.....


스노클링은 그리 비싸지도 않고
태국 남부 해변 어느 투어를 신청하더라도
스노클링은 꼭 끼어있는것으로 압니다~~
그냥 물 위에 떠서 구경하는 것이니
수영을 잘 할 필요까지는 없고
수영을 못하더라도 구명조끼를 입고
물 속에 들어갈 수 있으니 수영 못하신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노클링 할떄 고글을 착용할때
얼굴에 밀착하셔서 공기를 빼고 물속에 입수하여야 합니다..
안글면 조금씩 바닷물이 새서
고글에 물이 차 오릅니다.....
뭐 물이 새서 들어온다고 위험한것은 아니고
약간 바닷물을 먹는다 뿐이지요~~
이럴떄 다시 고개를 들고 착용하면 됩니다~~
제가 시력이 안좋은터 안경을 낀 채로 고글 착용을 시도하려다가
물 많이 먹었습니다~~~
안경 낀 상태에서 고글 착용은 어렵습니다~~~


해변가 얕은곳에서 스노클링을 할때는
성게가 많은 곳으론 가지 마세요....
성게 가시에 찔리면 그리 아픈것은 아니지만
약간 따끔합니다~~~~~
찔렸다고 큰 부작용은 없는듯 합니다~~~~

 
그리고 언제 올지 모르는 보트와 충돌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왠만하면 일행과 떨어지지 말고
함께 뭉쳐서 구경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스노클링으로 수면 위에서 바라보는 바닷 속도 아름다운데
물 속에 들어가 직접 물고기들과 함께 하는
스킨 스쿠버는 얼마나 매력적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얼른 수영을 배워 스킨 스쿠버도 해보고 싶습니다~~

2 Comments
박주찬 2006.07.05 23:16  
  동아리 도보여행 관계로 약 4일간 쉬었다 오겠습니다~ ^.^
제 여행기를 제 싸이 홈피에서 가져오는지라 사진은 옮겨지지 않아 사진 없는 여행기가 되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여행기를 보고싶으시면
<a href=http://www.cyworld.com/challenge04 target=_blank>http://www.cyworld.com/challenge04</a>
로 놀러오시면 됩니다~ ^.^
아울이 2006.07.06 03:36  
  푸헉 ~ 이런 !!!!
오늘도 늦게 올리셔서 이제야 보게됐는데 ;
4일간이나... ㅡㅡ;
어쨌든~ 잘갔다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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