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쏘이12ktk 호텔앞 소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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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쏘이12ktk 호텔앞 소매치기

교육대장정지철 17 1262

2017년 8월에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30대 초반 건장한체구를 가진 남자이구요 일행도 남자1명 같이 있었습니다 

ktk호텔옆 발 마사지를 받으러가던중 레이디보이 두명이 저를부르며 웃으며 손짓하길래 무시하고 지나려는데 그중에한명이 접근하여 자기를 안아달라며 두손을 뻗길래 싫다는 의사표명을 분명하게 영어와 태국어로 표현 했음에도 억지로 껴안아서 가까으로 손으로 밀쳐내고 가는길가고있는데 걔네들 오토바이타고 저희를 앞질러 30미터쯤 앞에 다시 서서 허그미를 연발하며 다시 껴안을려고해서 응해주지않으면 계속 따라올것같아 억지웃음 지으며 응해주는 찰나 갑자기 목소리 남자톤으로 바뀌며 눈도안마주치고  자기들끼리 오토바이를타고 어디론가 떠남 

별일 없다생각하고 발 마사지를 받은뒤 호텔로들어가 샤워를하려고 상의 탈의를했더니 25돈 금목걸이가 보이지않음. 아까전 있었던일  주마등처럼 스쳐가길래 파타야경찰서가서 신고하려갔더니 경찰이 핸드폰으로 용의자 사진6장 보여주는데 거기에 두명이 다있었어요 

범인지목해놓고 귀국하여 기다리던중2주 후에 카카오톡 영상통화로 범인을 잡아서 보여주며 범인이맞냐며 확인전화와서 맞다고했더니 태국에 언제다시오냐고해서 9월 초쯤 들어간다하고 갔더니 이때부터 팩트! 

 

태국어가능하신 가이드분 동행하여 갔더니 경찰이 범인인지 범인 지인인지 통화를하는데 쩔쩔매듯이 부탁하는듯한 시추에이션으로 한번은 와주셔야될것같다며 통화후 아무말도없이 한시간 반을기다렸는데 범인은오질않고 엉뚱한 사람 사진보여주며 얘가 혹시범인이냐고...경찰새끼미친거아닌가 하는생각이듦 .분명히 범인지목했고 누가봐도 동일인물아닌데 그딴사진을 내미는거임 

짧은 내생각에 태국도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크게적용한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상황을정리해보니 . 뒤늦게 보여준 엉뚱한사진 레이디보이는 소매치기 동일전과로 교도소 수감이확정된 범인이었음 ! 만약 지푸라기라도잡는심정으로 그놈이 맞다고 진술번복했으면   그새끼한테 이사건 덮어서 처벌받기로한거니  사건종결 되던지 진술에 일관성 없다며 진범에게 역고소당할뻔 한거임.. 

다행히 그사람아니라며 끝까지 진범 지목하고 목빠지게 기다렸더니 진범 대면시켜준대놓고 갑자기 일이생겨서못온다함 내일보자해서 그다음날 경찰에게 전화했더니 자기 학교가야되서 다시내일보자함. 

그다음날 전화햇더니 귀찮다는듯이 오라해놓고 담당경찰새끼는 나타나질않고 두시간 기다리게함. 두시간이 지난후에나타나서 사과한마디없이 그제서야 어쩔수없이 어디론가전화하더니 범인 경찰서로 옴 . 

그때부터 범인은 증거가어딨냐며발뺌 난 너 처음본다고..그래서 내가 너 검은색오토바이타고있고 다른 일행있지않냐고 눈부릅뜨고 얘기하니 시선피하며 핸드폰 만지작거리며 혼잣말로 계속 욕짓거리하는것같았음 .그래서 너무 화나서 한국말로 개쌍욕퍼부으니 경찰이 말림. 

 

그후에 경찰의 결론이 어이없음. 증거가없고 증인은 니친구라서 증언을 받아들일수없고  그럼 왜 증인이랑 다시 꼭와서 범인 지목해야된다하고 진술서 쓰게하고 싸인 수십장시켜놓고 저런결론을 내리건지..가이드분도 제3자입장이지만 화가나셧는지 그럼 아까전에 전혀 연관도없는사진 왜 보여줬냐고 물어보니 ''그냥'' 보여줬다함..혹시나해서ㅡㅡ 생김새가 1도 안비슷한데.. 가이드분하시는 말씀이 이새끼들 돈처먹었어요 그말한마디에 억장이무너져서 한국말로 개쌍욕 퍼붓고 뒤도안돌아보고 나옴..가이드분도 답답하셨는지 밖에서 담배태우던중 담당 경찰새끼따라나와서 등에 손올리며 도움이못되 죄송하단말연발.. 진짜 개쓰레기쳐다보듯 눈빛레이저 쏘니 경찰새끼  시선회피하며 다시 사무실들어감.. 

 

사진첨부하고싶은데 복잡하네요 범인새끼 얼굴궁금하신분들 댓글주세요. 

조심들하세요 레이디보이들 허그 한답시고 달라붙으면 있는힘껏 아랫도리 걷어차주시길.. 

저같은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7 Comments
테라피스트 2017.09.20 11:07  
안타깝네요
널리 태사랑분들에게 공개해서 안당하게 해주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위로드립니다
교육대장정지철 2017.09.20 15:29  
감사합니다..경찰이면서 일개 잡범들과도 뒷돈거래로 공생하는 지하 문화가 안타까울 따름이에요..ㅠ
건포두 2017.09.20 12:22  
힘내세요. 달리 후진국이겠습니까 ㅠㅠ
교육대장정지철 2017.09.20 15:32  
그러네요.. 좋은공부 했다생각하고 더 조심해야겠어요..이런일 뉴스에나 나오는 일인줄 알았는데 막상 당해보니 눈뜨고 코 베인듯한 허탈함이ㅠ
행복한나나들 2017.09.20 14:07  
정말 이런일 터졌을때 후진국이라는걸알수있는것같아요ㅜㅜ
교육대장정지철 2017.09.20 15:36  
부패 공권력에 대한 실상은 익히 들었지만 실감하고나니 하루하루가 전쟁터인 정말 먹고살기 힘든나라인걸 한번 더 깨닫네요.. 한번쯤은 아..이런곳에 살면 얼마나좋을까..했던생각이 싹 사라지는듯한 사건이었어요..범인보다 경찰이 더 미운건 왜일까요..
박물제 2017.09.20 16:14  
파타야가 좋아서 매년 가는 사람인데 갈때마다 이런일을 당하시는 한국분들을 봅니다.님 고생 많으셨습니다.마음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그넘의 레이디보이들 싹쓸어 버렸음좋겠네요
교육대장정지철 2017.09.21 16:42  
감사합니다 많은분들의 공감이 큰위로가 되네요..ㅠ
국시만점 2017.09.21 13:55  
와 정말 답답하다.. 읽는 내내 진짜 울화통이...;; 액땜했다 치시기에도 너무 짜증 나겠지만.. 정신건강을 위해서 잊어버리시길 ㅠ
교육대장정지철 2017.09.21 16:44  
네 저혼자만 알고있으면 끙끙앓다가 병 날것같아 글쓰게됐는데 그래도 좀 시원하네요..제 부주의로 일어난일이지만..ㅠ
적도 2017.09.22 06:47  
파타야고 방콕이고  절대 금붙이 하고 다니면 안됩니다.
레이디보이들과 여자 일당 3-4명이 몰려 다니며 술취한 사람 지갑을 노리기도 합니다.
저도 그런 경우를 당했구요.
좀 과장되게 말하면 태국서 금목걸이 하고 다니면 먼저 본 소매치기가 주인입니다.
참 경찰이 처음엔 범인 잡아내려했는데, 결국 뒷배에 당했군요.
빛과소금2 2017.09.23 15:19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현지 경찰도 범인편 들어줍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자기 소지품은 본인 자신이 지켜야 합니다.
여행 가시면서 비싼 물품(시계, 반지, 금목걸이 등등)은 집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가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레이디보이 및 여자 몇명이 접근한다면 상대도 하지 마시고 가시던 길 가세요.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도 조심할 필요 있습니다. "아임돈노"만 외치면 됩니다.
상암지월 2017.09.25 11:30  
어이가없네요..세부와 마찬가조 치안과 범죄는 많은편인것같네요
블랙앤화이트 2017.09.26 22:07  
정말 글만 봐도 열받네요.남자분들도 이렇게 쉽게 소매치기 당하시는데 여자혼자 여행준비하는 저는 걱정이 태산이네요.그리고 태국견찰들 정말 쓰레기네요~
쿤밍한스 2017.09.28 15:35  
귀중품은 꼭 필요한거 아니면 안가지고 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맘고생많으셨습니다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더 큰사고 안난걸로 위안삼으세요
온달잉 2017.10.10 15:00  
이런글 보니 진짜 조심해야겠다 생각이 많이되네요 저도 태국가면 귀중품 관리 잘해야할거 같아요 ㅠ
깡쑥 2017.10.17 11:00  
세상에 이런 일이 적지 않나 보군요.....
엄는 금붙이고 빼고 가야할까봐요...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나쁜놈들은 어디에도 있지만 경찰은 진짜....
맘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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