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이의 학교빼먹고 간 태국여행_방콕편_2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정일이의 학교빼먹고 간 태국여행_방콕편_2

colss 0 1265
어제.. 아니 오늘 새벽 거의 반사상태에서 축구를 보았습니다..
정말 기쁜 한 골이었습니다.. 누가 월드컵에서 니네 나라가 우승할래.. 태국 다시한번 갔다올래 하면.. 글쎄요..

오늘은 방콕에서의 둘째날부터 시작입니다..

6/6일(화)
오늘은 왕궁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어린 관계로 대부분의 일일투어를 생략했지만 왕궁을 안가보기는.. 일찍 조식을 먹고 보배타워를 둘러봅니다.. 아무래도 도매 시장 분위기입니다..간혹 이쁜 옷들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백화점에서 보는 옷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맘에 드는 옷 있어 살려고 해도 관심도 잘 안보이고.. 어뺏든 우리 딸래미만 횡재합니다.. 몇벌 건집니다.. 아들 놈 삐져있길래 맘에 들어하는거 하나 사줍니다.. 첨엔 싼줄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쌉니다.. 한국와서 입혀도.. 손색 없습니다.. 더 사올걸..

호텔 올라와서 대충 준비하고 왕궁으로 출발합니다.. 자연스럽게 운하버스장으로 갑니다.. 판파방향(빠뚜남과 반대 방향) 가는 운하버스 탑니다.. 운하버스 정류장은 노선이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의 정류장에서 양방향 보트가 다섭니다.. 방향이 헤깔릴수도 있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호텔에서 운하버스 방향으로 가서 오른쪽이 판파방면.. 왼쪽이 빠뚜남 방면입니다.. 판파까지는 한정거장입니다.. 종착역입니다.. 거기서 내리면 민주기념탑까지 한 5분 걸립니다.. 가다보면 공원같은? 사원같은 곳도 있고.. 님주기념탑 가기전 버스정류장 있길래 참하게 생긴 아가씨한테 왕궁(그랜 팰리스)갈려면 몇번 타야 되냐고 물어보니까 47번 타라고 합니다..금새 옵니다.. 탑니다..에어컨 없는 버스.. 괜찮습니다.. 역시 안내양 있습니다.. 대충 다합쳐서 10밧 정도 냅니다.. 어떤 아줌마 엄청 신경쓰며 쳐다보빈다.. 수학여행가는지 태국 2층버스탄 학생들이 처다봅니다.. 우리도 처다보니다.. 손 흔들어 봅니다.. 응답이 옵니다.. 재미있습니다.. 대충 싸남루앙 같은 곳 보입니다.. 여기서 내릴까 일어나려는데 아까 신경쓰던 아줌마 여기 아니랍니다.. 기다리랍니다.. 쌩유.. 차가 우회전하고 나서 내립니다.. 왕궁입니다.. 애들은 입장료 필요없습니다.. 어른 200밧씩 400밧 내니까 표 여러장 줍니다.. 그냥 들고 다니면서 표달라고 할때 주면 됩니다..왕궁 사진에서 본것 하고 똑 같습니다. 여기 저기.. 중국어, 일어, 영어, 한국어, 불어, 독일어.. 세계 각국의 가이드가 활동합니다.. 마음에 드는 팀 따라서 설명들어도 되고요.. 그냥 대충 보고 나중에 책보고 여기가 거기구나 해도 됩니다..여기 무척이나 힘듭니다.. 저는 괜찮은데 아이들 찡찡거리고.. 갑자기 배아프다고 하고.. 얼굴은 익어서 보는 부모 마음 아픕니다.. 그래도 쉬엄.. 쉬엄 다둘러 봅니다.. 다니다 보면 신발, 모자 벗고 들어가야 하는 우리나라 절의 대웅전 같은 곳 있습니다.. 그냥 저냥 더위 피할 만 합니다.. 다들 기도한다고 무릅 꿇고 앉아 있는데.. 꼭 그럴 필요 없읍니다.. 편안히 앉아서 쉬다가 나옵니다.. 그럼 왕궁 구경 하시겠습니다..

[image]IMG_3700.jpg[/image]
[image]IMG_3701.jpg[/image]
[image]IMG_3702.jpg[/image]
[image]IMG_3703.jpg[/image]
[image]IMG_3704.jpg[/image]
[image]IMG_3709.jpg[/image]
[image]IMG_3710.jpg[/image]
[image]IMG_3714.jpg[/image]
[image]IMG_3716.jpg[/image]
[image]IMG_3718.jpg[/image]
[image]IMG_3719.jpg[/image]
[image]IMG_3720.jpg[/image]
[image]IMG_3721.jpg[/image]
[image]IMG_3722.jpg[/image]
[image]IMG_3727.jpg[/image]
[image]IMG_3706.jpg[/image][image]IMG_3711.jpg[/image]
[image]IMG_3712.jpg[/image][image]IMG_3713.jpg[/image]
[image]IMG_3715.jpg[/image][image]IMG_3717.jpg[/image]
[image]IMG_3723.jpg[/image][image]IMG_3725.jpg[/image]


벌써 대여섯번은 되는 것 같네요.. 쓰나가 날린게.. 피씨를 바꿔야 하는지..아직 쓸만한데.. 어쨋든 사진 정리의 귀찬니즘도 있고.. 자꾸 날리는 아픔에 정리 않하고 다 올립니다.. 스클롤 압박 양해 해 주삼..

왕궁 출구쪽에 매점 있습니다.. 하겐다즈.. 코코넛.. 음료수 등을 팔고요.. 앉아서 오랫동안 참았던 담배 한대 필수 있는 곳이죠.. 좀 쉬다가 나파란에 갑니다.. 생각 많지 깔금한 식당은 아닙니다.. 2층은 더 그렇고요.. 별로 친절하지 않고요.. 사람은 꽤 많은 편입니다.. 여기서 볶음밥, 팟타이, 닭날개 튀김, 음료수 이렇게 시켰는데 맛도 괜찮고 가격도 쌉니다.. 참 몇가지 빠트린 것 있네요.. 중요..

운하버스에서 내려 판하선착장을 나오면 왕궁 닫았다고 하는 사기꾼 있습니다.. 친한척 다가와서 일본인 이냐고 묻더군요.. 아니라고 하니까 어디에서 왔냐.. 나 까올리다 했더니.. 축구 얘기 꺼내면서 되게 친한척합니다.. 태국에서 우리나라 자랑할만 것이 축구하고 대장금등 연예인 이야기입니다.. 뿌듯한 마음에 이런 저런 얘기나누다.. 본색이 나옵니다.. 너는 운이 참좋다.. 오늘만 볼 수 있는 금으로 만든 어마어마한 와불 있다.. 오늘만 연다.. 나는 왕궁간다.. 왕궁은 오늘 닫았다.. 크게 웃습니다.. 하하.. 굳럭하고 알아서 그냥갑니다..우리 와이프 흥분합니다.. 조금 있다 재미있어 죽을라고 합니다.. 책에서 본거랑 똑 같다고..

또, 왕궁에서 나오면 중학생정도 되는 아이들이 우산같은 기념품팝니다.. 처음에 300밧이라고 합니다.. 한국말로 뜻밖의 한국어라 관심 갖습니다.. 이게 실수입니다.. 긑까지 따라옵니다.. 됐다고 해도.. 결국 100밧에 하나삽니다.. 기며으로 사도 괜찮긴 한데.. 짐이됩니다.. 가방에 여분이 많지 않으시면 아예 관심을 갖지 않는편이..

다시 나파란으로 갑니다.. 그런데로 맛있게 점심을 해결하고 오늘 저녁일정인 디너크루즈 예약을 하기위해 전화를 겁니다.. 왠 남자가 받습니다.. 오늘 저녁 주문식 디너크루즈 예약하고 싶다 어른 둘에 아이둘이다..뭐라 그럽니다.. 못 알아 듣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 서너번 돌립니다.. 마지막에 여자분이 받습니다.. 영어 잘합니다.. 예약하고 싶다고 했더니 오늘 이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국왕 즉위 60부년때문인지.. 예약이 다 차서인지 모르겟지만 .. 포기합니다..
수상버스로 방람푸로 이동 계획을 잡습니다.. 큰 아이는 호텔가자고 난리고.. 작은 아이는 덥다고 징징거립니다.. 그랫 설득해서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 선착장 있고 선착장앞에 시장있습니다.. 근데 쫌 헷갈리기도 하고 노란 깃발.. 뭐 이런거 봐야하는데 귀찮기도하고 애들 징징데서 그냥 르아캄팍 타고 반대편으로 갑니다.. 어른 3밧이고 아이들은 옆에 줄쳐논 거 밑으로 지나가라고 합니다.. 멀리 새벽사원도 보이고 여기 근처에 의학박물관도 있을것 같은데.. 그냥 앞으로 갑니다.. 시장있습니다.. 자라부터, 미꾸라지, 장어 같은 생선.. 히한한거 많습니다.. 사원하나 보이고 초등학교 같은 곳 보입니다.. 우리나라 학교와 비슷합니다.. 식당에서 너나 할것 없이 밥먹고 있고 하교하는 아이들 마중나온 학부모로 북적입니다.. 애들 징징이 극에 다다릅니다.. 호텔로 돌아가서 수영장이나 가야 겠습니다..


[image]IMG_3729.jpg[/image]
이게 르아 캄팍입니다.. 르아 두언 기다리다 편해 보여서 이배 탔습니다
[image]IMG_3730.jpg[/image]
아이들 표정이 갈수록 안 좋아 집니다..
[image]IMG_3731.jpg[/image]
집사람 머리위로 아주 조그맣게 새벽 사원 보입니다..
[image]IMG_3732.jpg[/image]
요금은 왕궁 반대편 선착장에서.. 갈때는 내리면서, 올때는 타면서


택시타고 호텔로 옵니다..메타 누르라고 하니까.. 100밧 달랍니다.. 오케이.. 프린스팰리스 호텔 수영장은 11층에 있습니다.. 리셉션에서 오은쪽으로 옥상 같은 곳이 보이고요.. 거기 유리문 통해 나가면 수영장 있습니다.. 수영장 굳입니다.. 애들도 무척 좋아합니다.. 방콕 마지막날 수영장편 다루겠습니다.. 한 서너시간 놀고 배도 고프고 해서 카오산으로 향합니다.. 뭐 타고 갔는지 기억 안납니다.. 어쨋든 민주기념탑가서 걸어가면 카오산로드까지 5분이면 갑니다..

비가 오려고 합니다.. 헬로태국에서 봤던 버디롯지 보입니다.. 여기서 드뎌 푸팟뽕커리 먹습니다.. 맥주하고 음료하고.. 볶음밥하나.. 생선요리하나 이렇게 시킵니다.. 태국은 아사히 맥주가 쌉니다.. 하이트나 카스있으면 먹으라고 했는데 없어서 아사히 한 너댓병 먹은것 같습니다.. 한 600밧 정도 나온거 같습니다.. 가격대비 만족도 최고.. 푸팟뽕커리도 팍치고 뭐고 정말 맛있었고요.. 대부분이 외국인입니다.. 우리앞에 다이안레인 인줄 알았습니다.. 멀리 바에는 샤론 스톤도 보입니다.. ㅎㅎ


[image]IMG_3733.jpg[/image]
[image]IMG_3734.jpg[/image]
[image]IMG_3735.jpg[/image]
[image]IMG_3736.jpg[/image]


밥 먹는 동안 엄청난 비가 내립니다.. 한30,40분정도 기다리니까 비가 그칩니다.. 스콜인가본니다.. 나와서 여기 저기 기웃거립니다.. 이것 저것 볼거 많습니다.. 맛사지 생각납니다.. 깔끔한 가난 보입니다..Homme로 기억하는데.. 정확힌 기억 안납니다.. 어쨋든 안내표지 따라 가다 보니까.. 꽤 산뜻한 노천카페 안쪽입니다.. 웨이터들이 자리 청합니다.. 안마 받으려 한다고 하니 뒷쪽이랍니다.. 가보니 그냥 저냥 깔끔한 맛사지 가게.. 애들도 받겠답니다.. 타이맛사지 한시간 180밧.. 정말 시원하고 재미 있습니다.. 애들때문에 자기들 끼리 낄낄거리고 재미있어보입니다.. 참 선한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한시간 금새 갑니다.. 우리 딸래미 안마 받다가 잠드는 바람에 한바탕 웃음꽃 핍니다.. 나중에 결코 자기는안 잤답니다.. 카오산거리 끝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기념품 파는데 많습니다.. 저는 한30~40% 깍고 산거 같습니다.. 그길 따라 오다보면 다음 골목이 람부뜨리 입니다.. 여기 저기 카페보이고.. 식당보이고.. 하지만 배불릅니다.. 그냥 지나쳐 오다보면 스웬센 보입니다.. 아이스크림하고 음료수로 좀 쉬다가.. 인제 뭘 하지.. 민주기념탑에 데목이라는 곳으 가려고 했습니다.. 아들놈이 자꾸 호텔가고 싶다고 합니다.. 졸려서 못 참겠답니다.. 근데 항상 졸리다고 해서 호텔가면 지들끼리 신나서 한참 놀다 자고 합니다.. 태국의 실내와 실외는 천지차이입니다.. 바깥은 하루종일 후끈거리고..실내는 에어콘때문에 춥고 그렇습니다.. 어른이야 괜찮지만 애들이 항상 문제입니다..귀찮더라도 긴팔옷 하나정도는 필수입니다.. 억지로 민주기념탑쪽으로 오다가 아들놈 등살에 툭툭타고 호텔로 옵니다... 방콕에선 툭툭 첨타봅니다.. 위의 천막때문에 밖에 하나도 안 보입니다.. 애들은 좋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 정일이는 뻑하면 툭툭입니다..


[image]IMG_3737.jpg[/image]
여기가 람부뜨리 골목..카오산에 비해 비교적 한산..
[image]IMG_3742.jpg[/image]
국왕 60주년 기녕리 때문에.. 훌륭한 야경.. 거리엔 온통 노란 물결


참 프린스 팰리스 호텔은 입구가여러개 있습니다.. 2개.. 계속 보배타워 쪽으로 다녔었는데.. 어제 택시타고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신관입구쪽으로..이쪽으로 안들어 가봤을땐 몰랐는데 이리해서 타워A 쪽으로 가다보면 우리 호텔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화려하고..고급 호텔이더군요..

오늘 방콕이야기 마칠려고 했는데..

축구 봐야 겠네요.. 토고화이팅..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