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콕,파타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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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방콕,파타야 여행기

지니 2 2664
안녕하세여..태국사랑여러분
전 방콕,파타야 해서 4박5일 패키지를 통해 다녀왔답니다. 하룻밤은 홍콩에서 보냈죠.
가기전에도 이 사이트를 많이 봤는데..직접 다녀오니 꼭 여기에다 저의 느낌을 남겨두고 싶더군여.
갑자기 계획한 여행이라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패키지를 택했구여 어렵게 간거라 돈도 조금밖에 안가지구가서 같은 패키지로 오신 몇몇어른들께 신세도 졌죠.
어제 밤9시쯤 김포에 도착해서 집인 부산에 새벽6시에 도착했습니다.
짧은시간동안 패키지 일정따라 움직이느라 피곤했지만 태국은 저에겐 다시 가보고싶은 나라였습니다.
여기보니 패키지여행이니 배낭여행이니 논쟁벌이는곳이 많던데..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두 여러사람들과 함께해서 불편한점이 여간 아니었지만...재미있었답니다.

돈무앙공항에 내려서는 바로 미니시암을 둘러보고 파타야로 갔습니다.
파타야의 팜비치호텔은 정말깨끗하고 식사도 좋더군여. 밤엔 친구랑 둘이 주변노천가페에서 맥주한잔을 했는데 하이네켄맥주가 2000원정도 하더군여.
근데 정말 황당하고 기가찬건 한국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여기가 제주도인지 파타야인지 착각할정도였어요. 너무 한국인이 많아서 좀 실망이었죠.
호텔옆에는 만리장성 중국집도 있더군여.-.-

두번째날은 일찍일어나 산호섬까지 보트를타고 가서 해양스포츠를 즐겼습니다.
정말 맑고 깨끗한물에서 물놀이를 하니 수영도 못하면서도 바보같이 튜브하나에 매달려서 정말 잼나게 놀았어여. 친구랑 또 제트스키를 타고...
농눅빌리지를 둘러보고 코끼리 트래킹을하고는 옵션관광으로 알카자쇼를 봤습니다.
여자가 한명도 없는 쇼라길래 궁금해서 봤는데...정말 재미 없더군요.
단순히 호기심에 보러갔는데....각국 노래 립싱크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혹시나 게이들의 모습이 궁금하신분들은 쇼를 보지 마시고 쇼가 끝난후 게이들이 돈받고 사진을 같이 찍기위해 나오는데 그 때 보십시오.
정말정말 몸매 날씬에 쭉쭉빵빵 이었습니다. ^^
전 쇼시간에 잠만잤구요 돈이좀 아까웠습니다.
그러고나서는 안마를 받으러 갔는데....진짜 좋더군여.
한시간 받았는데 한시간 더 받고싶더군여. 같이 패키지간 분들은 너무너무 좋다고 팁도 가득주시고 ...꼭 다시와서 풀코스로 받아보고 싶더군여.
그러고나서 다른 옵션관광이 있었지만 친구와 택시(4명씩 마주보고타도록 개조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와서는 호텔주변 시장을 둘러봤답니다.
파타야의 밤은 좀 무섭긴 하더군요..친구랑 얼마 안둘러보고 들어왔답니다.
그날 밤엔 현지가이드와 한국가이드와 파타야 나이트를 갔는데 나이트 진짜진짜 죽이더군여.
한국노래도 종종나오고, 가지각색 인종들이 섞여선 서서몸을 흔들기도하고 무대같은데서 추기도하고 하여간 신이절로 났습니다. 현지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도 부르기도 하던데 백댄서들도 얼마나 멋지던지 넋을잃고 쳐다봤죠..ㅋㅋ

3번째날엔 방콕으로가서 에메랄드사원과 수상시장 등을 둘러봤죠.
날씨가 더워서 고생했지만 사원의 웅장함에 반하구...외국사람들과 사진또 찍구 현지가이드와(태국인) 얘기두 많이하구...물론 한국말루..-.-
재미있긴했는데...오후엔 가이드가 쇼핑만 시켜주더군요. 보석파는데가서 나는 구경만하구...차이나타운에 한약방도 갔는데...거기서 저의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패키지관광의 단점이라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태국상인들도 많이 있는데 첨엔 가격을 많이 올려부르니 깎다가 깍다가 그냥 갈려고 하면 더 깎아주드라구요.
밤엔 같이여행오신 분들 몇몇분과 택시를 타고 호텔주변 야시장엘 갔습니다. 택시기사분이 영어를 잘하셔서 차비 plus @ 해서 5~7달러 정도 (한사람에 1달러정도만 내고) 1시간정도 택시기사분이랑 야시장을 함께 다녔답니다. 태국말로 값도 깎아주시고 친절히 안내해주시더군여.
물가가 싸긴하더군여 .. 기념품으로산 태국담배는 한갑에 500원정도이구..한국에서는 1000원정도하는 거울이 400원이구..싸다는거 눈으로만 보고 왔죠 머..
그러고는 다음날 홍콩으로 갔답니다.

패키지여행을 갔다와서 느낀건 호텔예약등 알아서 다 해주니까 정말 편했구여. 우리랑 같이간 가이드언니는 정말 친절하고 좋았어여.. 우린 돈이없어서 옵션관광할때 보고만 있으면 언니가 대신 돈을 내주기도 하고....일일이 신경 다써주셨서든여.
태국인현지가이드....친절하셨어요.
파타야서 친구랑 밤에 시장둘러볼땐 언제 오셨는지, 우리가 위험할까봐 뒤에 따라오시고 계셨드라구요.
한국인 현지가이드는 딱히 맘엔 들지 않았지만......가이드라는 직업에서 느껴지는 고생스러움이 보이긴 보이더군여.
그리고 짧은 시간동안 여러군데 둘러봐서 좋았구여.
하지만 관광지 중간중간 한국인이 하는 잡화점에 들러선 쇼핑을 하게 한다거나 어른들을 대상으로 물품을 팔기위한 곳에 들리게 한다던가 하는점은 정말 싫었답니다.
그것이 패키지여행의 단점이겠죠.
상점같은 곳에서 어른들이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물품을사게 유도하던데...학생인 우리가 물어보면 정말 돈안되는 얘들이라는듯 귀찮다는듯 말하곤 가버리드라구요.
거기서 더 열받았죠.
하여간 다음에 혼자, 친구, 가족....들이랑와서 태국을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땐 치밀하게 계획세우고 ...현지사정도 알아보고 가서 더 태국을 자세하게 알아오고 싶었습니다.
거기다 추가해서....영어를 좀 더 공부해서 가고싶더군여.
외국인과 더 많은 얘기를 해보지 못해서 아쉽더라구여. 그때만큼 영어못해서 한스러운적은 없었어용.
이상은 저의 짧은 태국여행기였습니다.
2 Comments
*^^* 1970.01.01 09:00  
올해 알카자쇼 정말 잠올만 했어요. 저도 무척 아깝다는 생각이듭니다.
*^^* 1970.01.01 09:00  
동남아 호텔팩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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