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중서부] 혼자 떠나는 짜릿한 오토바이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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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중서부] 혼자 떠나는 짜릿한 오토바이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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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중서부] 혼자 떠나는 짜릿한 오토바이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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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암파와까지 대략 140키로쯤 달린것 같다.
직선거리외에 사찰들 군데군데를 더 돌고 배드민턴을 치러 간다던가. 오토바이 여행의 진수인 가다서다 보이는대로 원하는대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다보니 거리가 늘어난다. 140키로쯤이면 평속 50키로 이하 정도로 달렸을 것이다. 교차로나 이정표, 갈림길,
신호등이 잦은 태국이다보니 대략 3시간 가까이 오토바이로 달렸을거라 생각된다. 차로 달렸다면 매우 별거 아니지만..


오늘은 그보다 더 멀다. 암파와 수상시장 -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 칸차나부리 왓탐쑤아 - 칸차나부리 시내..

암파와에서 시작해 칸차나부리 시내를 입성할 계획인데. 직선거리로 약 130키로이고 이곳은 완전 지방 시골도로이기에
여차하다가는 뺑뺑 돌아갈 확율이 크다. 또한 인터넷이 안잡힐 것이고.. (결국 이 추측들이 그대로 다 맞았고 2~30여키로는 
더 돌아갔다) 약 4시간 가까이 오토바이 안장에 앉아 있을 확율이 크다.

구글맵이 좋은점은.. 실시간으로 현재의 위치를 알수있고 교통정보나 각종 트래픽 상황을 보기에 용이하다.
출발전 집에서 이동 구간구간을 경로 설정해 오프라인 다운받기도 해놔서 언제 어디서나 내가 가는길을 알수가 있었다.
그런데 시골지역.. 이쪽 지역으로 산간지역도 있었는데 분명 파란색으로 내 위치를 늘 잡았으나 서너번 길을 잃어 빙빙
돌아가게도 만들었다.


인터넷이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는 GPS신호를 잡아 내 위치를 표시하는데 이게 상당히 부정확할 때가 많다.
또한 태국 시골의 갈림길들이 상당히 많고 차선도 왕복 2차선이 많아 어디로 가야할지 구글맵을 보지 않고서는 헤맬때가
많았다. 이정표 푯말등에 국도번호 또는 영어로 목적지 방향등이 나오면 좋겠는데 교차로에서 큰 트럭들에 밀린다던지
뭔가 시선을 다른데 두거나 저속의 다른 오토바이, 구루마 달린 오토바이등을 피하다 보면 아차하다 갈림길을 놓치게 된다.

이렇게 꺼내기도 힘든 핸드폰 GPS신호로 한참을 들어가다가 내가 가려는 국도번호가 안나오거나 느낌이 이상해 멈춰 
구글맵을 다시 확인해 보면 상당한 거리를 잘못 달리고 있었다는걸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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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태국의 시골길, 깊숙한 지방도로로 들어가 달리게 된다면 어느정도 지리감각, 동서남북 방향감각, 지도상에 표기된
도로숫자의 글자굵기나 모양 종류별로 어떤 도로가 펼쳐질지 경험과 센스가 필요해 진다. 지도상 갈길도 미리 몇번 외워두고..

또한 방향에 영어로 표기된 목적지가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닌 지방 지역별 명칭이라 생소해서 길번호를 보는게 제일 정확하다.
태국 시골엔 아직 영어로 지역을 적는게 별로 없다.
....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암파와 홈타운호스텔 내가 묵은 숙소이다.

아침에 일어나 시원하게 샤워를 마치고 뭐 먹을게 있으려나 1층으로 내려와 본다.
게스트하우스 최저가 요금으로 아침을 기대한다는게 사실 무리이긴 하지만 아침을 많이 먹지 않는 난 그저 빵 몇조각에
계란후라이, 소시지 한두개... 베이컨 한조각이라도 나온다면 아주 기뻐할거라고 미리 생각하고 내려갔다.

벽면 한쪽에 저렇게 멋진? 시골 게스트하우스의 블랙퍼스트 레스토랑이 설치되어져 있다.
이게 전부다. 뜨거운 물 포트, 토스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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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씻고.. 아니 씻을 필요도 없이 눈안에 들어오는 음식은 식빵 한봉지 였다. 그나마 새것이다..
그리고 1회용팩 딸기잼과 버터, 커피나 티 타먹는 믹스봉지.. 
'소시지가 있어도 베이컨이 있어도 난 아침이라 안먹을테야~~' 쓸데없는, 말 같지 않은 괜찮아 괜찮아로 위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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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식사.. 식빵에 딸기잼을 발라 두장을 겹쳐 먹고... 버터를 발라 한번 더 먹고.. 그렇게 두번씩이나? 먹었다.
커피와 쵸코티를 두잔이나 타 먹고. 너무 달지 않을까 생각도 들지만 종일 땀흘리고 당분 빠지면 어지러울테니 먹어두자고..
그런데 맛 있었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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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떠나볼까~
간밤에 세워둔 오토바이는 잘 있었군. 일하는 종업원이 일반도로에 세워두면 도둑님 위험하다고 바퀴에 쇠사슬을 끼워 기둥에
묶어 주었는데 아침에 다시 잘 풀어 놓았다. 도둑질 하려다 쇠사슬 분해하기가 귀찮고 소리나고 치사스러워? 포기한단다.

친절도 하고 서비스는 괜찮은 게스트하우스 였다. 주인장 할머니 같은데 아침을 혼자 지키고 있었다. 
디포짓도 없는 곳이고 손님이라고는 나 하나 달랑 있으니 뭐~~ 

떠나는 나를 불러세워 내 사진을 찍었는데 왜 찍었는지를 한참 생각해 본다. 혹 범죄자라서 경찰이 조사하러 올까봐?
혹시나 게스트하우스 물건들 파손하거나 훔쳤을까봐? 아님 기념으로 '얘가 우리손님이에요~~' 좋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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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들린 암파와 수상시장이다. 다들 카오산이나 방콕시내에서 일일투어로 밴을 타고 다녀오는 곳.
주말에 시장이 열리고 야간에는 반딧불 강변을 도는 그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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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번 다녀가기도 했고..
아침 오전시간에는 매우 한가하다. 여행객들도 태국사람들 단체로 지나가다 들리는 사람들외에 한두명 을씨년스러운 한국의
늦가을 초겨울 찬바람 부는 그런 분위기가 떠오른다. 이 더운 나라에서~~ 너무 조용하니 물결도 멈춘듯 하다.
사람없는 시장에 빈 햇빛가리는 우산과 천막만 처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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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사진의 채도가 높다보니 강물의 색이 더러운 똥색으로 표현되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많이 낫다. 실망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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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주변을 걸어다니는 사람이 한명도 없지만 강을 유람하는 보트는 연신 달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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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한쪽에서 발견한 방송 제작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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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드라마 제작인것 같았다. 잘생긴 미남 총각 남자 한명과 예쁜 여성배우들 몇명들이 대사를 외우고 카메라가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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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와이프에게 이 사람들 유명하냐고 물었더니 한명도 모르겠다고. 무슨 드라마인지도 모른다고 한다.. 별것 아니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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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계속 시장을 따라 걸어가는데 반대편에서 단체 태국 여행객팀이 보였다. 단체로 연수를 오거나 여행을 가던중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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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잘 차려놓은 카페인지 식당인지 술집인지..
암파와 시장은 내가 지킨다~ 아이언맨이 홀로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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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고 한적하고.. 조용한 암파와수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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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한쪽에서는 바나나를 말리고 있었는데.. 롭부리 같은데 여행을 가보면 이 바나나 말린.. 졸깃졸깃 당도가 높은 음식을 많이 
팔기도한다. 맛도 좋고 가끔 사기도 했는데.. 말리는 걸 보자니 파리가 열심히 쭙쭙 빨아먹는걸 보게 된다. 검은 점들이 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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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장면들을 보면서 물줄기를 따라 걷다가 수상보트로 근교를 도는 상품들을 발견하고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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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왔더라면 와글와글 했을텐데 이렇게 조용한 암파와 아침의 고요함을 뒤로하고 다시 북쪽으로 달려간다.
목적지는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아마 1키로를 남겨두고 도로변에 버스들과 밴들이 많이 서있는 관광보트 선착장이 눈에 들어온다.
어떤 상품을 얼마에 팔까 궁금함에 한번 들어가 보는데.. 홀로 오토바이 탄 이상한 남자를 서로들 탐색을 한다. 재는 뭐냐??
거의다 중국사람들이다. 패키지 중국관광객이 너무 많다보니 여기에서 단체로 보트를 출발시켜 담넌사두억 시장안을
돌아 이곳으로 돌아오는.. 그런 장소 같았다.

여기도 물론 호객행위를 하는 삐끼인지 직원인지.. 개별팀에 코팅한 가격표를 보여준다. 인도쪽 사람 커플이 가격표를 보면서
짧은 영어로 뭐라뭐라 웅얼웅얼 대화를 하는데 가격이 괜찮다면 나도 합류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태국인 삐끼에게
그 가격표를 보자고 손으로 먼저 잡았다. 

그랬더니 휙~ 정말 재수없게 쳐다도 안보며 가격표를 낚아채며 도망간다. 엥? 뭐냐이거..
그러더니 서너명 웅성웅성.. 분위기가 좋지않다. 아마도 손님에게 바가지 된통 씌우려다 내가 가격표 확인하자고 
하는줄 알았나보다. 그냥 가는게 낫겠다 싶어 돌아서는데 내게로 다가와 한마디 한다.. "500밧!!"

"아 빙신+재수.. 됐거든!!"   
내입에서 소심하게 말이 튀어나왔다. 설마 알아 듣겠냐 싶어서.. 그리고 난 그들을 개무시하고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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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꾸역 보트에 오르는 중국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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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담넌사두억에 도착했다. 여길 오토바이 타고 와보다니.. 흠~ 또 한번 오토바이 여행이 즐겁구나 생각이 든다.
오토바이라서 아무데나 마구 주차해도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최대한 시장쪽 주차장옆에서 시동을 끄는데..
주차장 직원인지 쫒아오더니 다른데로 가라고 한다. 그럼 오토바이 주차 어디에 하냐? 물어보니 세븐앞으로 가란다.

역시 태국의 세븐일레븐은 훌륭한 오토바이 주차장이다.
언제 어디서나 난 세븐일레븐에 주차하는걸 좋아한다. 가보면 늘 몇대의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다.
오토바이가 여러대 몰려있어 도둑넘들이 만일 훔쳐간다면 다른 좋은 오토바이를 훔쳐갈 것이다. 내건 안 건드리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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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장안으로 들어가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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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을 위해 한글로도 적어 놓은 광고.. 가장 맛있는 집. 음식별로 이름을 달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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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뚜짝의 공예품들과 크게 다를바 없다. 어쩌면 짜뚜짝에서 공수해 올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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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진에서 충분히 봐오던 그런 모습이다.
많은 여행기도 있고 태국의 수상시장하면 가장 손꼽고 유명한 곳 딸랏남 담넌사두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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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주차장 시설..
배를 층층에 올렸다가 내리는 설비이다. 실제로 사용하는걸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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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수제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줌마. 갈아놓은 얼음에 형형색색 소스 시럽들과 연유를 뿌리고 고명을 올려 달달하게 만드는
태국의 가장 유명하고 전통적인 디저트 식품이다. 무까타 부페에 가면 꼭 있는 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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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모여서 배를 타고 한바퀴 도는 코스. 아마 일인당 150밧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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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온 손님들을 사진으로 찍어 뽑아 프린트해 파는 관광상품 15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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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메인 수상시장 상인이 가장 많은 구역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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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 사공이 배를 몰고 들어오면 장사하는 배에서 갈고리로 잡아 끈다.
그리고 손님들에게.. 사 사~ 얼른 사~ 열심히 물건을 드리대며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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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 오면 처음에는 구경만 하다가 점점 나도 하나 사야지.. 저거 한번 먹어야지.. 가격을 보면 비싸지 않기에 손님들이 
하나씩 둘씩 구입하기 시작한다. 과일을 사먹거나 국수, 아이스크림을 사먹거나.. 참을 필요 없다. 먹자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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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오전시간. 주말, 평일 할것 없이 손님들이 늘 찾아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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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온 단란한 가족들이 이쁘다. 부럽다는 생각이 왈칵 들고 후회와 미련~ 인생사 감정이 순간 북받친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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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는 사람일까? 장사하는 사람인지 여행 온 사람인지.. 국수 한그릇을 먹으며 열심히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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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을 싣고 다니며 장사하는 할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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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러운 뱀가게.. 물론 뱀을 파는게 아니라 저걸 목에 감고 사진을 찍으란다. 가격 물어보는 외국인 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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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토바이 주차된 세븐일레븐으로 돌아오며 마지막으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의 푯말을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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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날 기다리고 있는 내 오토바이. 나 지금 왔어~ 좀만 있다 가자.. 내가 좀 덥거든..
담넌사두억에서 내 오토바이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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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에 들어가 음료 한병을 구입해 창가에 앉아 쉬어 본다.
왜 여기서 쉬냐고? 시장안에서 안 쉬고?? 세븐이 얼마나 시원한데. 주차도 하고 싼 음료도 마시고 쉬기도 하고 시원하고..

모든 기능이 월등하다.  가끔 한국에서 온 사람들이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비싼데 아니냐고 묻는다. 한국의 편의점이 할인마트
보다 많이 비싼것 처럼.. 하지만 태국의 세븐 편의점은 한국과 달리 동네 시장, 물건을 기본 구입하는 동네슈퍼, 마트와 같다.
가격이 표준으로 태국사람들에게 정해져있고 공과금도 내고 전화요금도 탑업하고 영수증, 비행기표 요금도 지불하는 만능이다.

설사하거나 빠른 수분섭취가 필요할때.. 100!! 게토레이와 비슷.. 더 달고 쏘는 기능성 스포츠음료이다. 기억했다가 드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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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에서는 없는거 빼고 있는거 별것들 다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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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암파와, 담넌사두억.. 일반 방콕파타야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으로 온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찾게되는 관광지 일 것이다. 카오산 및 방콕시내 여행사 가게들에서 가장 흔하게 당일코스로 다녀오는 기본 상품이다.
말하나마나 쉽게 조회되고 정보도 아주 많다.

불편하던 안 불편하던 여행사 밴을 이용해 함께들 다녀오는 상품이 주류이고 개인적으로 이동해 암파와 같은 곳은 어렵지 않게
다녀오기도 한다. 오토바이라면 아침일찍 출발해 하루면 다 돌아보고 방콕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더운 태국에서
보통의 여행객들이 오토바이를 이용할 엄두를 못낼 것이다. 특히나 오토바이 면허증도 없고..

구글맵이라는 핸드폰, 정보화의 기술이 정말 큰 도움을 준다. 이것이 없었다면 지도를 크게 여러장 프린트해서 가다보고 또 보고
닳고 닳을텐데.. 사전에 구글맵 길찾기 경로를 눈여겨보고 출발해 도착할때까지 정말 큰 어려움이 없었다. 도로도 큰 대로이고
방향도 쉬운 산간지역도 없고 그저 평탄한 지평선만 보이는 그런 코스였다.

자~ 이젠 칸차나부리로 간다..


<계속>
2 Comments
적도 2017.07.19 13:04  
재밌게 읽었습니다.
태국의 배우는 대개 혼혈이 많은듯해요.
파랑 피가 섞여도 태국인과 섞여서 배우가 되고 한국보다는 덜 배타적인듯 합니다.
NAMTAN 2017.07.20 01:46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국문화와 달리 웨스턴과 믹스된 배우들이 인기가 많더군요.
예쁘고 잘생긴.. 그 자체 그대로를 인정하고 좋아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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